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박람강기 프로젝트 2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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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만나는 미미여사님의 에세이 입니다. 기대 만땅하고 구매합니다. 르찌라시로 미리 훔쳐본 느낌으로는 역시 미미 여사님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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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취업백서 - 여자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
신길자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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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설에 파 묻혀 살고 있다. 소설을 직업적으로 읽어야 하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다. 직업의 종류에 비하면 정말 적지 싶다. 이 책은 내가 새로운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아니다. 카페몽실의 손님이 대부분 대학생 또는 대학에 종사하시거나 직장인으로 20대와 30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현재 직업을 구하거나 미래에 직장을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몽실의 단골님들중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한동안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도 많이 봤다. 드라마 작가님은 면접시 책을 많이 안 읽었다는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한듯하고 기업체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은 매일 종이신문을 가져와서 읽기도 한다. 이러 저러한 상황들을 보면 정말 불경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떠한 경우도 확률의 차이지만 취업을 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여자취업백서를 보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은 과연 나랑 맞나 싶은 생각도 해보았다. 특히, 좋아하느냐와 잘 하느냐? 만족하느냐는 조금씩 다른듯하다.

 

계란이야기가 요즘 자주 들리네요. 계란은 살아서 바위를 넘는다더니 이 책에서는 남이 깨트리면 프라이감 내가 깨고 나오면 병아리라네요...호호

 

 

스스로 많은 것을 할수있을까? 나의 천직도 찾고 그 직업에 뛰어들 스펙과 열정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나름 조금 이른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난 언젠가 식당에 잠시 일을 도와줄때 그 체인본부 직원이 나에게 이곳이 나에게 천직으로 보인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다. 그 말을 듣고는 솔직히 엄청 기분이 나쁜게 난 그런일 사람이 아니라는 오만 때문이었지 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든 현재에 충실했던 내가 자랑스러운데 그때만 해도 정신연령이 어린 탓이리다.

 

내 현재 직업은 달동네 작은 북카페 주인장이다. 그런 나는 이 책에서 나오는 소질찾기에 대입해보면

첫째 무엇에 관해서 말하기를 좋아하는가? 책...

둘째 어떤 종류의 잡지에 관심이 가는가? 잡지는 잘 안보지만 잡지에 나오는 책소개만 스크랩한다.

셋째 신문... 마찬가지로 책소개와 시사

넷째 서점에가면 그저 나오기 싫어진다.

다섯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는 북블로그와 북카페와 출판사와 인터넷서점

여섯 책을 쓴다면 너무 많은 소재가 있지만 현재 카페와 관한 일반적 소통이야기와 추리소설

일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팔리는 건 역시 가끔 책에 빠져 손님 오는것도 못볼때도 있슴.

 

이러니 북카페는 천직인듯 한데 손님이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이다. 이 걱정은 손님들도 마찬가지다.

카페가 조용해서 좋다고 하면서 장사가 잘되야 문을 안 닫을 건데라며 나의 수입도 걱정해 주신다. 

 

천직은 평생 찾는거라고 이책에서는 말한다. 내가 50이 넘으면 또 다른 직업을 선택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잘난척 하는것 같지만 난 면접에 강하다. 아직 면접에서 딱지 맞아본적이 없다. 고의딱지는 있다. 고것은 극비지만 실업급여 때문이라고 살짝 발킨다. 

 

여자취업백서는 20대 우리 고객님들이 참고해서 많이 보실듯하다. 취업에 관심없는 나도 들여다 보게 되는 책이니까. 필요한 정보가 아니 유용한 정보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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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세트 - 전4권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제성욱 지음 / 일송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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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비에서 드라마로 기황후를 한다고 들었다. 난 티비를 본방으로 못 본지 오래 되었다. 예전엔 주말에는 그래도 조금은 시청을 했지만 가게를 오픈하고 난 뒤로는 전혀 못 본다. 그래도 시청료는 꼬박 꼬박 주고 있다. 좀 신경질 난다. 특히 KBS는 안보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한다. 하지만, 절대 기본 틀은 깨지 말았으면 하는게 내 작은 바램이다. 혹시 역사를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역사인줄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전 천추태후를 보며 기황후가 고려사람인데 왜저리 고려에 앙심이 많은지 천추태후에게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드라마니 대충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다. 난 역사서를 좋아하지만 역사서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다보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읽는 것 같다. 물론 소설에서 픽션과 논픽션을 완전히 구별은 못할때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구별은 할 줄 아니 전혀 책을 안본 사람보다는 역사소설이라도 읽은 사람이 조금은 더 알지 않을가 하는 나만의 생각으로 위안을 하기도 한다.

 

기황우의 태어남과 황후가 되기까지의 역경등이 1권에서는 나오고 2권은 고려와의 갈등, 아니 무능한 고려왕들과의 갈등이 온다. 3권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갈등이 심했다. 드라마 기황후에 대한 게시판 글들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엄청난 비난을 하는 많은 이들의 글을 읽으며 기황후에 대해 몇일을 고민하게 되었다.

 

기황후란 과연 누구인가? 고려의 딸이었고 원나라의 황후이며 대륙을 가장 넓게 지배했던 황후이면서 원의 마지막 두황제의 어머니며, 고려의 멸망과 원의 멸망 그리고 명의 주원장과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지금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보고 기황후를 무조건 욕을 하거나 무조건 우상화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엄청난 역정의 세월이었을 것 같은데 과연 한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온 노예나 다름 없는 공녀출신 황후. 그저 지난 역사지만 많이 안타깝다.

 

현재... 내 주위에서는 바른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면서 내가 나라를 위해서 뭘 할수 있을까? 라거 하면서 자신이 너무 나약하다고 생각하며 조그만하고 힘이 없어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 아니다. 연못을 판 흙으로 산을 만들수도 있듯이 바른 생각을 가진 한명이 모이면 분명 나라도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기황후... 그는 고려에 그리고 후손인 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겼나를 생각해본다.

 

중국인이 쓴 기황후는 고려를 많이 비하했다고 했다. 제성욱 작가님은 비록 운명하셨지만 역사를 바로 알리고자 엄청난 공을 들여 이 작품을 남기신것으로 안다. 제대로 옮겨진 기황후 나머지 권들도 기대된다.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를 읽으며 난 현실과 자꾸 연결한다. 사람은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한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때도 있고 느긋이 기다리며 자숙해야 할 때도 있다. 귀가 얇으면 안된다. 이리 저리 휘둘리지 않으려면 내 자신이 많은 내공을 쌓고 볼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느낄 줄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소통이 필요하다.

 

변방의 공녀 출신으로 황후까지 될 수 있었던 것 또한 혼자 많은 수양을 하며 독서의 힘과 중요한 소통이 바탕이 되어서 였다. 예전에 SNS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맨 아래부터 내 사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위기도 힘들게 이겨 나갔던 것같다. 물론 여러 시행착오와 많은 실수도 있지만 진정한 통솔력 또한 그 자리를 지키게 했다.

 

지금 한 경영자는 아래는 무시하고 있지는 않나 곰곰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소통은 하고 있나 혹시 서민들과 소통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고 간신들과 얇은 귀를 윙윙대는 소리들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전통도 중요하고 기본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부터 지켜나갈 수 있는 환경은 경영자의 덕으로 매꿔질 듯한데 요즘 우리의 경영자는 당근은 지 다 묵고 채칙만을 휘두르는듯 하다.

 

나라가 망할 징조가 들어 군주는 악의 나락에 허우적 거리고 간신과 충신은 구별이 힘드니 주원장같은 포악한 자가 나라를 세울 빌미를 준듯하다. 기황후는 내내 안타깝고 불쌍하기만 하다. 겉으로 보기는 화려하지만 친정 식구들의 욕심 또한 도움이 되질 못하니 어진 이들은 왜 재물에 약해서 가정과 나라의 기틀을 바로 잡지 못하는 것인지 우리 조상들이 참 안스럽다.

 

하루에 한권씩 읽다 3권은 정말 힘들게 읽었다. 머리속이 맑지 않아서 였던것같다. 중국이 인정하기 싫어하는 원나라 그리고 기황후 우리까지 너무 욕하지 말았으면 하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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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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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소설, 본격추리, 고전부.. 이런분류는 잘 못하지만 추리는 다 좋다. 특히 평이 좋으니 출판사 믿고 산거지... 일단 읽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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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정글만리 1~3 (전3권) + 태백산맥 핸디북 세트 (전10권) - 전13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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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도저히 참을 수 없다요.. 결국 연말을 책으로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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