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취업백서 - 여자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
신길자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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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설에 파 묻혀 살고 있다. 소설을 직업적으로 읽어야 하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다. 직업의 종류에 비하면 정말 적지 싶다. 이 책은 내가 새로운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아니다. 카페몽실의 손님이 대부분 대학생 또는 대학에 종사하시거나 직장인으로 20대와 30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현재 직업을 구하거나 미래에 직장을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몽실의 단골님들중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한동안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도 많이 봤다. 드라마 작가님은 면접시 책을 많이 안 읽었다는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한듯하고 기업체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은 매일 종이신문을 가져와서 읽기도 한다. 이러 저러한 상황들을 보면 정말 불경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떠한 경우도 확률의 차이지만 취업을 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여자취업백서를 보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은 과연 나랑 맞나 싶은 생각도 해보았다. 특히, 좋아하느냐와 잘 하느냐? 만족하느냐는 조금씩 다른듯하다.

 

계란이야기가 요즘 자주 들리네요. 계란은 살아서 바위를 넘는다더니 이 책에서는 남이 깨트리면 프라이감 내가 깨고 나오면 병아리라네요...호호

 

 

스스로 많은 것을 할수있을까? 나의 천직도 찾고 그 직업에 뛰어들 스펙과 열정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나름 조금 이른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난 언젠가 식당에 잠시 일을 도와줄때 그 체인본부 직원이 나에게 이곳이 나에게 천직으로 보인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다. 그 말을 듣고는 솔직히 엄청 기분이 나쁜게 난 그런일 사람이 아니라는 오만 때문이었지 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든 현재에 충실했던 내가 자랑스러운데 그때만 해도 정신연령이 어린 탓이리다.

 

내 현재 직업은 달동네 작은 북카페 주인장이다. 그런 나는 이 책에서 나오는 소질찾기에 대입해보면

첫째 무엇에 관해서 말하기를 좋아하는가? 책...

둘째 어떤 종류의 잡지에 관심이 가는가? 잡지는 잘 안보지만 잡지에 나오는 책소개만 스크랩한다.

셋째 신문... 마찬가지로 책소개와 시사

넷째 서점에가면 그저 나오기 싫어진다.

다섯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는 북블로그와 북카페와 출판사와 인터넷서점

여섯 책을 쓴다면 너무 많은 소재가 있지만 현재 카페와 관한 일반적 소통이야기와 추리소설

일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팔리는 건 역시 가끔 책에 빠져 손님 오는것도 못볼때도 있슴.

 

이러니 북카페는 천직인듯 한데 손님이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이다. 이 걱정은 손님들도 마찬가지다.

카페가 조용해서 좋다고 하면서 장사가 잘되야 문을 안 닫을 건데라며 나의 수입도 걱정해 주신다. 

 

천직은 평생 찾는거라고 이책에서는 말한다. 내가 50이 넘으면 또 다른 직업을 선택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잘난척 하는것 같지만 난 면접에 강하다. 아직 면접에서 딱지 맞아본적이 없다. 고의딱지는 있다. 고것은 극비지만 실업급여 때문이라고 살짝 발킨다. 

 

여자취업백서는 20대 우리 고객님들이 참고해서 많이 보실듯하다. 취업에 관심없는 나도 들여다 보게 되는 책이니까. 필요한 정보가 아니 유용한 정보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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