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실천편 -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당신의 한마디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이상헌 지음 / 현문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말에는 유인력誘引力이 있어서 같은 속성의 에너지를 끌어들여 33배로 증폭시킨다는 것이 메아리의 법칙이다. 야호, 하고 소리치면 이 산 저 산 소리가 반사되어 33배로 돌아와서 그렇게 명명했다.  알고 보면 남을 위하는 말이 나를 위하게 되고, 남을 해치는 말이 나를 해친다. - ''책장을 열면서' 중에서

 

 

자나 깨나 말조심하라

 

책의 저자 이상헌은 산업체 명강사로 이름이 자자하다. 방송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성공학, 행복학, 가정경영, 고객감동 분야에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고, 1세대 산업체 명강사로 평가받는다. 독서와 일기 쓰기를 평생 지속하신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시작한 독서와 일기는 지금껏 계속하고 있다.

 

남다른 일기를 쓰겠다고 시詩로 쓰기도 하고, 에세이, 드라마, 칼럼 등의 형식으로도 쓰다 보니 어느새 여러 직업의

 

 

 

5가지 테마, 92개의 사례, 920개의 실천을 위한 팁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에서는 일상에서의 사례와 그 처방을 말하고 있고, 2장(명사들의 흥하는 마씨와 성공 언어)에서는 흥하는 말씨와 성공 언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3장(훌륭한 가족을 만드는 화술)에서는 가족 간에 흥하고 망하는 말씨나 말투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4장(험담하면 험한 일이 일어난다)에서는 직장이나 생활 속에서 흥하고 망하는 말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5장(흥하는 말 100배의 법칙)에서는 성공하는 말의 사례나 실천법을 규칙화하여 설명하고 있다.

 

말을 바꿔야 변화가 시작되고, 발전을 위한 혁신적 변화는 한마디 말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는 말이 있다. 하는 사람, 듣는 사람, 도마에 오른 사람이다. 누가 험담을 하면 다른 말로 분위기를 바꾸는 편이 현명하다. 그래서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된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와 결별하라

 

책에는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우리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이를 살펴보자. 미국 뉴저지의 한 시골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학교 교실엔 각자 과거를 가진 25명의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마약을 상습 복용하는 아이, 소년원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아이, 15살도 안 되는 나이에 세 번이나 낙태를 한 아이 등 부모나 교사 모두 포기한 문제학생들이었다. 담임인 베라 선생은 아래와 같은 문제를 내고 이 중에서 누가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지 맞춰보라고 했다.

 

A. 부패한 정치인과 결탁하고, 점성술을 믿으며, 두 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와 폭음을 즐기는 사람.
B. 두 번이나 회사에서 해고된 적이 있고, 정오까지 잠을 자며, 아편을 복용한 적이 있는 사람.
C. 전쟁영웅으로, 채식주의자. 담배도 안 피우고 가끔 맥주만 즐긴다. 법률 위반, 불륜 관계가 전무한 사람.

 

아이들은 만장일치로 C를 선택했지만 선생님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어요" 옳다고 믿는 것이 때로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사실 세 사람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인물이다. A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B는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 C는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였다.

 

"여러분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임을 기억하세요. 사람을 판단하게 하는 건 그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니까요. 이제 어둠 속에서 나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존재고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답니다"

 

이후 아이들의 운명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고, 훗날 이들은 심리학 의사, 법관, 조종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키가 제일 작은 말썽쟁이 로버트 해리슨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서 촉망받는 경영인으로 성장해 있었다. 이처럼 과거의 실수와 잘못이 그 사람의 미래까지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다.

 

 

 

소망을 이루는 비결

 

툭하면 입에 "죽겠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힘들어 죽겠다는 말만 있는 게 아니라 좋아 죽겟다는 말까지 한다. 정말로 이런 말을 달고 살던 한 사람이 여름 휴가철에 가족과 함께 동해안으로 가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참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그 사람의 말버릇대로 된 것이다.

 

대부분의 뉴스는 사고와 재난 등 부정적인 것들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감동과 감격을 맛보게 하는 미화美話들도 참 많다. 그럼에도 이런 미화들은 슬그머니 감추어지고 살인, 도난 등 사고만 주로 표출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눈엔 사는 게 마치 지옥처럼 느껴지는 법이다. 

 

우주에는 긍정과 부정의 큰 에너지가 있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속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반대로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 우주에는 인과의 원칙이 있어 원인과 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결과가 생긴다. 어떤 일을 이루려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면, 이를 위해 적극적인 실천이 따르고 결국엔 좋은 결괄를 거머쥐게 된다.

 

 

 

사람이 재산이다

 

소프트뱅크의 창업주 손정의 회장, 그도 늘 잘나가던 사람이 아니었다. 애후 재팬을 인수한 후 주식이 94%나 하락함에 따라 준파산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에게 자주 소식을 보내던 사람들이 뚝 끊기고, 그의 아내는 파출부를 하면서 그를 수발했다. 그럼에도 그를 떠나지 않은 400명의 팬이 있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다"

 

그는 마윈의 알리바바에 투자해 재기에 성공했다. 인터넷 플랫폼으로 재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그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400명의 팬들에게 각각 10억 원의 사례금을 지금했다. 힘들 때에도 파충부를 자처하며 끝까지 믿어준 아내에게 전 재산의 관리를 맡기고 매주 용돈을 타 쓴다. 살다 보면 비가 올 때도 있고 눈이 올 때도 있다. 삶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도전하여 성공하기 위한 Tip 10

01. 안 될 이유가 있다면 될 이유도 있다. 방법을 바꿔라.
02. 창조주의 혈통임을 자각하라. 불가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03.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다면 열한 번 찍어보라.
04. 도전자가 돼라. 도망자는 평생 도망만 다니다가 인생 끝난다.
05. 에디슨을 멘토로 삼아라. 그는 1만 번의 실험 끝에 백열등을 발명했다.
06. 프로가 돼라. 프로가 못 되면 포로가 된다.
07. 실패자의 말을 귀담지 말라. 그것은 악마의 속삭임이다.
08. 재미삼아 일해라. 재미를 붙이면 사는 게 천국이다.
09. 힘들면 기뻐하라. '

 

 

 

 

 

 

 

 

 

 

 


01. 막국수는 먹어도 막말은 하지 말라. 막 가는 인생 된다.
02. 막말은 듣지 말라. 막말을 막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다.
03. 나도 모르게 막말을 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좋은 말을 33번 반복하라.
04. 험담, 막말하는 자리를 피하라. 그러면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05. 앞에서 못하는 말은 뒤에서도 해서는 안 된다.
06. 남의 험담에 동조 말라. 한순간에 덤터기 쓴다.
07. 남의 말을 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하라. 그래야 상쇄된다.
08. 험담 한 번 했으면 덕담을 33번 하라. 그래야 상쇄된다.
09. 욕먹었다고 화내지 말라. 그가 한 욕은 그에게 돌아간다.
10. 남을 흉보면 내 흉이 급속도로 늘어난다. 오히려 칭찬하라.

 

 

 

 

스님의 교훈

 

맹사성이 19살에 장원급제해 온양군수로 부임했다. 인근의 한 절에 지혜가 뛰어난 스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 수 배울 심산으로 인사를 갔다. 어떻게 해야 훌륭한 군수가 되겠냐고 묻자 스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맹사성은 그건 누구도 다 아는 것이라며 스님을 무시하자 "알면서 행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접대를 위해 차를 따르고 있었다. 잔이 넘친다고 맹사성이 지적하자, 스님은 "차가 넘치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넘쳐 손해 보는 것은 왜 모르냐?"고 일갈했다. 이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황급히 방을 나가다가 문턱에 이마를 부딪히고 뒤로 벌렁 넘어지고 말았다. 이에 스님이 또 입을 열었다. "머리를 숙이면 부딪히지 않는 법입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평상시에 겸손하던 사람이 조금 유명세를 타거나 권력을 잡으면 갑자기 목에 힘이 들어가 자만, 교만, 거만과 동업자가 되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예인, 정치인 등 이름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올라갈수록 겸손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추풍낙엽 신세가 된다.

 

인기나 명성은 주위에서 만들어주는 건데 건방 떨다가는 순식간에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유승준이다. 인기의 절정에 있을 때 군에 입대한다고 큰소리를 치다가 말과 행동이 달랐다. 그는 결국 미국으로 도피한 것이 화근이 되어 한국인들에게 버림받고 말았다.

 

 

 

말 한마디가 성공과 행복을 부른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말은 '기도처럼 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감사와 기쁨을 기도처럼 말할 때 성공과 행복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말씨나 말투는 행복의 힘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저자는 '실천편'을 통해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92개의 꼭지별로 행동이나 말의 지침이랄 수 있는 열 가지 팁을 제공함으로써 실용성을 높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러 심리학 입문 - 오늘을 살아가는 무기, 용기의 심리학, 개정 증보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러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본래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돕거나 도움을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열등감과 우월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의 우월감은 자신이 상대보다 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려 드는 욕망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일고 마음을 얻어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는 187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헝가리계 유대인인 그는 어렸을 때 폐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겼고 동생 또한 병으로 죽자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 모임인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하여 활동하다가 견해를 달리한 회원들과 1912년 탈퇴하여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였다.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2년 강제 폐쇄되었다. 1927년 이후부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대중 강연을 하였으며, 이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인간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협력'과 '사랑'으로 인류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설파한 아들러는 심리학계의 유명 인사가 되었다. 각국을 누비며 강연 여행을 계속하던 중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삶의 과학>, <인간 본성의 이해> 등 다수가 있다.

 

아들러의 대표 학설인 개인심리학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인간성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가르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개인심리학은 인간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영역이라고 하겠다.

 

 

 

 

 

인생의 의미를 측정하는 공통 척도

 

모든 행동의 밑바닥엔 세계 및 자기 자신에 대한 일정한 암묵적 평가, '나는 이런 사람이고 세계는 이러이러하다'라는 판단이 있다. 객관적인 현실 자체가 아니라 해석된 무엇으로써 경험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인생에 부여한 의미가 놓여 있다. 어떠한 인간도 의미 없이 살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부여한 의미를 통해서 현실을 경험하며, 이런 수많은 의미 속에서 좋은 해답과 그렇지 않은 대답을 구별할 수 있다.

 

"인생의 의미란 무엇입니까?"

 

모든 인간은 세 개의 관계를 갖고 있다. 첫째, 지구 위에 살고 있다. 우리는 이 삶의 터전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제약과 가능성 밑에서 발전해 나아가야만 한다. 지구상에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개개인의 생활을 계속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확실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간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둘째, 우리 주위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고 우리는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개개인으로서의 인간은 자신이 가진 약점과 불완전성, 그리고 한계로 인해 자신의 목표를 혼자서 달성할 순 없다.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는 일조차 불가능하고, 이리 되면 인류의 생명을 지속시켜나갈 수 없다.

 

셋째, 이성 간의 관계다. 생명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이 사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즉 사랑과 결혼의 문제이다. 인가닝 남자와 여자라는 다른 두 성성으로 살아가면서 인류의 미래와 존속이 우리들의 성생활에 의존하고 잇다는 사실에 자신을 어떻게 적응시키는가 하는 문제로 연결된다.

 

개개인들은 직업, 친구, 성성이라는 세 가지 문제에 대응함으로써 인생의 의미에 관한 자기 내부로부터의 확신을 얻게 된다. 예컨대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직업에도 충실하지 않으며, 친구도 없고 동료와의 접촉을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해 보자. 생활 중에 직면하게 되는 여러 한계와 제약 때문에 살아가는 게 매우 어렵고 도처에 위험만 도사리고 있을 것이란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마음은 신체의 증상에 영향을 준다

 

 

독일의 저명한 사회학자가 놀랄 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범죄를 억압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가정, 다시 말해 재판관, 경관, 간수 등의 가정에서 상당한 숫자의 범죄자가 나온다는 사실이었다.

 

교사의 아이들 또한 몹시 반항적인 경우가 많다. 저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이 통계는 어느 정도 맞는 듯하다. 저자는 놀랄 만큼 많은 숫자의 신경증적인 아이들이 의사의 자녀들이며 또 많은 수의 비행 청소년들이 목사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찬가지로 배뇨 조절을 강조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그들이 자신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지극히 명료한 방법으로 즉, 야뇨증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뇨증은 우리가 의도하는 행동에 적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꿈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보여 준다.

 

노여움은 몸의 여러 기관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사람들은 위장의 상태가 나빠지거나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 심지어 두통이 생겨 혈액순화닝 나빠지는 경우도 잇다. 보통 편두통이나 습관성 두통을 겪는 이들을 보면 심리적 배후에 심한 노여움이나 굴욕감이 억압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렇지만 마음에 의해 몸이 영향을 받는다는 근거는 지금까지 충분하게 해명되지 않은 상태다.  

 

 

기만하려 들면 축적된다

 

개인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열등감'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파의 심리학자들이 이 말을 차용해 자신들의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열등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또는 올바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에게 열등감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알리는 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열등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그에게 "당신은 열등감을 앓고 있다"라고 알려서 용기를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에게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드리지요, 당신은 머리가 아픈 겁니다"라고 말함으로써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의 비밀 - 사람의 마음을 얻어 내 편으로 바꾸는 노구치 요시아키의 비밀 시리즈
노구치 요시아키 지음, 김대식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컨설턴트는 비즈니스맨이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스킬과, 경영자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기술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유능한 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다. 문서 작성을 잘한다거나 탁상공론에 능하다고 해서 경영을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 그런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문제를 잘 해결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컨설턴트의 마인드나 기술을 갖췄다고 해서 비즈니스맨의 모범이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머리말' 중에서

 

 

좋은 질문은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

 

좋은 질문은 인터뷰 분위기를 좋게 만듦으로써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상대방의 기운을 북돋워주며 즐겁게 만들고, 마음을 움직인다. 그러한 메커니즘이 상대방을 의욕적으로 행동하게 하므로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한다.

나아가 좋은 질문은 '동기유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에너지의 바탕이 된다. 질문은 말이라는 형태뿐 아니라 준비 실전 사후관리로 이루어지는 프로세스 전체이기도 하며, 질문자의 사고를 비추기도 한다. 따라서 질문을 받아 보면 질문자의 수준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저자 노구치 요시아키는 현재 주식회사 HR인스티튜트의 대표이며, 주쿄(中京)대학 종합정책학부, 경제학부 강사, NPO법인 '교사 양성원'의 부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 및 편저로는 <유전자 경영>, <경영컨설턴트 핸드북>, <전략시나리오의 노하우, 두하우>, <컨설턴트의 '현장력'>, <생각하는 조직>, <'꿈과 비전'을 말하는 기술>, <비즈니스 플랜 수립 시나리오>, <구성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조직> 등 다수가

 

 

 

 

 

 

왜 지금 질문력이 주목 받는가?

 

'컨설팅을 할 때 컨설턴트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책의 저자는 주저 없이 '질문력'이라고 대답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질문력에는 다양한 사고력과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질문력에는 논리적 사고를 비롯해서 개념사고, 전략적 구상력, 문제의식, 주인의식, 거시적 환경 지식, 시장 환경 지식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응집되어 있다.

물론 이런 능력은 컨설턴트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비즈니스맨에게도 똑같이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뛰어난 질문력을 갖춘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일을 잘한다. 바꿔 말해 질문력을 연마하면 일을 잘하게 된다. 실제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일 좀 한다는 컨설턴트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질문력을 갖추고 있다.


컨설턴트는 고객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서, '고객들은 어떤 것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것일까',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고객들이 생각하는 원인 말고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문제의 요점에 맞는 해결책일까'와 같은 질문의 답을 고객과 함께 찾아내는 것이 주된 업무이다. 컨설턴트는 고객들이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

 

 

 

 

 

 

 

 

 

 

 

 

 

 

 

 

 

 

 

 

 

 

 

 

문제를 분석해 해법을 찾고 행동에 나서게 하라

 

행동에 나서지 않는 해법은 그 생명력을 잃게 된다. 올바른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 분석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아하!'라는 깨달음과 함께 이를 수정 내지는 개선하는 행동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질문력이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질문력'을 연마해, 가설력, 본질력, 시나리오력을 비즈니스에 활용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 - 하나의 성과로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사람의 비밀
아이하라 다카오 지음, 이진원 옮김 / 유노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람은 누구나 선순환과 악순환을 겪는다. 순환 구조란 계속성이 높은 상태를 가리킨다. 일단 순환 구조가 형성되면 한동안은 그 상태가 지속된다. 따라서 누구나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싶겠지만, 의도적으로 선순환 흐름에 올라타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자칫 무리했다가는 오히려 악순환에 빠지기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왜 무엇을 해도 되는 일이 없을까?

 

인재 육성 컨설턴트로 활약하는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제조업, 금융업, 헤드헌터 업체, 관공서 등 다양한 직종의 우수한 인재 수천 명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성공 법칙을 분석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하나의 성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게 하고, 더 나아가 여러 해에 걸쳐 그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행동 습관들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른바 선순환 기점이 되는 행동들, 즉 선순환 엔진들이다.

 

저자 아이하라 다카오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컨설턴트로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머서 재팬의 부사장을 지냈다. 현재 인재 평가, 선발, 육성 및 조직 개발을 돕는 HR 어드밴티지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생산성본부, 니케이 비즈니스 스쿨, 와세다 대학교 익스텐션 센터 등에서의 강연과 함께 집필이나 칼럼을 통해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듯이 실적이란 올릴 때보다 잘 풀리지 않을 때가 더 많다. 하지만 얄밉게도 우리 주변엔 항상 높은 성과를 올리는 별종 같은 인물이 있다. 저자는 이런 사람을 '하이퍼포머High Performer'라고 부르며, 이들의 특징은 일을 즐겁게 하며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이들은 단순히 높은 성과를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해에 걸쳐 그 상태를 유지하는데, '선순환의 기점'이 되는 행동을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습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따라서 선순환의 기점을 만드는 행동들이 바로 핵심인 셈인데, 저자는 이들의 5가지 행동 특성을 소개한다.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업무 방식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중략) 잘 못하는 방법으로 일을 하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 있는 사람이 많다" - 피터 드러커

 

 

일을 끌어안는 리더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팀장으로 발탁된 N씨, 그는 팀원들이 제출한 기획서를 검토한 결과 수준 이하임을 알고서 이를 전면적으로 자신이 직접 수정 보완을 했다. 결과적으로 팀원들은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도 없었다. 이런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면서 팀원들은 서류를 작성할 때 대충 마무리하는 버릇이 생겼다. 왜냐하면, 어차피 팀장이 다시 작성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N팀장은 다른 팀의 동기에게 '우리 팀엔 경험이 적은 직원들뿐이라 걱정이 많다'고 푸념을 늘어놓곤 했다. 한편, 업무 진행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회의를 품은 한 팀원이 다른 회사로 옮기고 말았다. 이에 따라 N팀장은 계속해서 혼자 이를 처리해 나갔다.  

 

어떤 조직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을 끌어안는 리더'의 대표적인 예다. 이런 리더들은 공통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직접 하는 편이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N의 경우에도 알 수 있듯, 결코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힘겨운 상황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온 힘을 다해 대응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N에게도 팀에도 전혀 좋을 것이 없다. 오히려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하이퍼포머가 될 수 있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준다. 그래서 누구든 이를 빨리 잊고 싶어 한다. 그릇된 교육 탓에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빨리 잊어라'는 말이 마치 긍정주의자의 불문율처럼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실패를 외면하게 되면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또다시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실패로부터 배울 점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하이퍼포머들은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여기에서 교훈을 얻으려고 애쓴다. 이처럼 경험을 중시하고 자기 성장을 지향하는 태도를 견지한다. 이런 경험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과제에 도전하는 힘이 생기고, 이 단계에서 실수하더라도 새로운 교훈을 다시 얻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선순환이라 말한다.  

 

입사하면서부터 줄곧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이퍼포머 대부분은 어디선가 혹은 무엇인가를 계기로 삼아 자기 나름의 성과를 내는 패턴을 확립하여 선순환을 시작하게 하고 그것을 계속 유지해 나간 사람들이다. 또한 앞에서 보았듯이, 로우퍼포머였던 사람이 하이퍼포머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도 바로 '선순환의 기점'이 되는 행동이며, 그것은 하이퍼포머들에게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행동과 정확히 겹친다.

 

 

습관1, 실패를 훈련한다

 

 


어떤 사람은 좌절에 강한 반응을 보인다. 이 분야의 권위자 캐롤 드웩 교수는 이에 대해 '고정적 사고방식'과 '성장지향적 사고방식'으로 설명한다. 초기 연구는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2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능력을 칭찬하는 말'을, 다른 그룹에는 '노력을 칭찬하는 말'을 해주었다.

 

이후 학생들 스스로 과제를 선택하게 했다. 그러자 예상과는 달리 능력을 칭찬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쉬운 과제를 선택한 반면 노력을 칭찬받은 학생들은 90%가 어려운 과제를 선택했다. 그들은 어려운 과제를 더 재미있어 했던 것이다.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성적이 자신들의 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문제를 집으로 가져가

 

 

 

 

 

 

 

 

 

 

 

 

 

 

 

 

 

 

 

 

 

 

 

하이퍼포머들은 실천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실천하지 않는 행동 습관들, 그중에서도 자기 자신에게 특별히 잘 맞는 행동 습관을 적어도 하나 이상 골라서 무작정 실천하자. 그러면 이것이 바로 우리를 선순환 흐름에 올려놓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다. 필요한 것은 오직 '지금 당장!'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
스콧 라이트 지음, 옥타비오 듀란 사진, 김근수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백성들이 학살당할 때 함께 피 흘리는 교회는 존경받습니다" 사회 구석구석에 퍼진 극심한 가난은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들의 얼굴에서 우리는 고통받는 예수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에게 질문하시며 도전하십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가난에 찌든 아이들의 얼굴에서, 사회에 속할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젊은 청년들의 얼굴에서, 인디오와 흑인의 얼굴에서, 땅을 빼앗긴 농민의 얼굴에서, 조직도 없고 권리도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얼굴에서, 실업자들의 얼굴에서, 하찮은 취급

 

 

 

 

 

 

 

 

 

 

 

 

 

 

 

 

 

 

 

 

 

 

 

 

 

 

 

 

 

 

 

 

 

 

 

 

 

 

 

 

 

 

 

 

 

 

 

 

 

 

 

로메로 대주교의 암살

 

1980년 3월 24일, 로메로 대주교는 디비나 프로비덴시아 병원 성당에서 친구의 기일미사를 드리던 중 암살당했다. 이 병원은 산살바도르 암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병동이자 로메로 대주교가 거처했던 곳이다. 순교는 엘살바도르에서 벌어진 혼란 속에서 피할 수 없는 비극적 결말이었다.

 

"백성들이 학살당할 때 함께 피 흘리는 교회는 존경받습니다"

- 로메로, 1980년 2월 17일

 

 

로메로 대주교는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정권이 민주화 운동을 살인으로써 탄압하자 비폭력투쟁으로 저항했고, 1980년 3월24일 프로비덴시아 병원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다 엘살바도르 군사독재정권에게 암살당했다. 죽음으로써 불의에 항거한 그의 모습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으며, 20세기 순교자 중 한 사람으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동상이 건립됐다.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는 지난 5월 성인聖人으로 추대됐다. 그의 성인 추대는 그가 종교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했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자마자 시성 절차가 재개됐다. 2015년 2월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순교로 선포함에 따라 마침내 그해 5월23일 시복식이 거행됐다.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 시복식엔 25만여 신도들이 함께해 민중의 수호자로 살아온 그의 삶과 죽음을 기렸다.

 

"로메로 대주교는 나에게 하느님의 종이었으며, 그는 여전히 순교 중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