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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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음을 늘 열어놓고 있어 무방비 상태이고, 주위의 어떤 사람과도 쉽게 관계를 맺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입맛대로 조종당하기도 쉽습니다. 그런 상태를 일반적으로 "타인에게 휘둘리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사대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을까요? - '프롤로그' 중에서




당신의 ‘마음 컨트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 43가지를 소개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상대방은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어 당신을 휘두를 수 없게 되고, 당신은 상대에게 존중받는 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에게 알맞은 말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고, 그것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기술은 당신의 인간 관계를 편안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자,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인간관계는 가까울수록 좋다는 착각


인간관계 고민의 약 90% 이상은 거리감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데서 시작된다. 아쉽게도 적당히 좋은 거리감이라는 것은 보편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의 궁합에 달려 있다. 부부를 예로 들면 항상 함께 지내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그만큼 함께 지내지 않는 것이 원만한 부부관계의 비법이라고 하는 부부도 있다.


매일 연락하며 서로의 일상을 세세히 공유하고 있는 친구 사이도 있는가 하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가끔 보고 싶을 때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는 정도가 좋다고 하는 사이도 있다.


또한, 부부라면 이 정도의 거리감, 친한 친구라면 이 정도의 거리감을 정확한 값으로 결정할 수 없다. 이 사람과는 이 정도, 저 사람과는 저 정도라는 식으로 나와 상대의 궁합에 따라 적당한 거리감은 다르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이 거리감이 맞을까.”라고 항상 자문자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휘둘리는 사람은 항상 친절하기만 한 경향이 있다

친절함과 무게감을 각각 양손에 쥔다면, 주로 쓰는 손에 친절함을 쥔다고 할 수 있다.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은 쉽지만, 위압적인 태도는 잘 취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자주 쓰지 않는 쪽의 손도 연습을 통해 친절함도 무게감도 균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양손잡이'가 됩시다.

상대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방법 5가지

은근한 미소를 지어라

크고 느긋하게 움직여라

자연스런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라

침묵리 자연스런 사람이 되라

자신의 TMI를 드러내지 마라

지금까지 타인으로부터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상대보다한 단계 위에 있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요령을 5가지로 설명했다.

은근한 미소, 크고 느긋한 행동, 자연스러운 목소리로천천히 말하기, 침묵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기, 그리고 자신의 정보를 너무 많이 공개하지 않기 등 이 모든 것을 갖춘다면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거절의 고수'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5가지

거절을 '통보'하며 대화를 끝내는 것

스스로를 탓하는 화법을 사용해 상대가 포기하게 만드는 것

상대와의 관계를 끊을 각오로 거절하는 것

감정을 숨기며 짧고 간결하게 거절하는 것

한계치에 이르기 전에 말하는 것

이러한 5가지 방법을 사용한다면 평소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했던 당신도 ‘거절쟁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미움받을 것이 여전히 걱정된다면 다음의 13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자.

거절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해 보기,

순간 생각하는척하기,

상대방을 긍정하기,

제3자 탓하기,

제3자에 대한 분노 공유하기,

감정적 반응을 보이며 대화 끝내기,

납득은 하되 설득당하지 않기,

단호하게 싫다고 말하기,

큰 목소리로 말하기,

말을 아끼기,

애초부터 가능한 일만 맡기,

거절 후 아무렇지 않게 대화 시작하기,

멍한 표정을 보이지 않고 빠르기 대답하기.

이밖에도 책은 '보이지 않는 무게감'(일종의 '카리스마' 같은 것)을 잡는 기술 15가지, SNS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메신저'에서 휘둘리지 않는 방법 5가지, 마지막으로 사람을 끄는 '매력적인 인간이 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알맞는 언행을 선택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한 인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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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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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박종한은 암호화폐에 크게 투자하지 않았다가 이후 암호화폐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점점 더 투자에 확신이 들었고, 투자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한 건 사실이며, 그만큼 앞으로 여러 차례의 조정을 거치고 시장의 까다로운 검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암호화폐가 전체 자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그만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큰 상승 여력이 있다. 따라서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투자의 적기라고 말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다


이라고 할지라도 화폐의 기능을 상실하는 건 아니다. 통상적으로 화폐에는 세 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교환 매매의 기능, 가치 척도의 기능, 가치 저장의 기능 등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향후 비트코인의 활용성은 점점 넓어질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인데, 비트코인을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하는 기술이다. 점차적으로 비트코인은 실생활 속에 녹아들 것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역시 달러와는 정체성이 전혀 다르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원유라고 불린다. 원유는 동력원이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고, 그 위에서 여러 혁신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더리움은 새로운 인터넷을 탄생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장기투자의 장단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기 투자자인 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투자를 해왔지만 막대한 부의 무려 90% 이상을 65세 이후에 성취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장기투자의 힘이다. 암호화폐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100배의 수익을 얻으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다만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장기의 비중이 높아야 하고, 단기는 10~20% 정도로 하는 게 적합하다. 물론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참고로 매매를 할 때는 반드시 분할매매로 접근해야 한다. 개인투자자가 시장의 변동성을 이기는 유일한 무기는 분할매수와 분할매도임을 명심해야 한다. 분할매매로 평균단가를 낮추고,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BTC 마켓 이용하기


BTC 마켓은 BTC마켓 현재 가격이 로 표기돼 있다. 이더리움클래식을 예로 들어보겠다. 0.00130285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이해하기 쉽게 0.00100000BTC라고 가정해보겠다. 이는 1비트코인의 1000분의 1 가격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1비트코인이 4,000만 원이면 1이더리움클래식은 4만 원으로 거래된다.


BTC 마켓에서는 알트코인 자체의 가격이 변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의 가치가 바뀐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환율에 따라 원화 가격이 변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가면 BTC 마켓에 있는 알트코인들의 원화 환산 가격도 함께 하락한다. 이다.


시가총액이 낮으면 나쁜 코인일까?


시가총액이 낮다는 건 자금 유입이 적고,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적은 코인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낮다고 무조건 나쁜 코인은 아니다. 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저평가된 코인이 향후 가치가 증명되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100배 오를 암호화폐도 저평가된 프로젝트에서 발굴될 가능성이 크다. 시가총액이 높은 코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시가총액이 낮은 코인에 투자할 때는 훨씬 더 많은 공부와 조사가 필요하다.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고, 진행 상황과 성과도 비슷한데, 시가총액이 낮다면 투자 대상 리스트에 넣고,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따져보아야 한다. 시가총액이 낮은 코인은 세력에 의해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다. 그런 코인에 무모하게 올라타는 건 대부분 초보 투자자로서, 가장 위험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이더리움에 주목하라


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이자, 동시에 전 세계를 연결하는 컴퓨터이기도 하다. 이더리움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냐면, 비트코인 같은 결제 및 거래용 코인을 제외하면,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이더리움을 토대로 태어났거나, 이더리움 위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


암호화폐의 기능 분류


스위스의 금융시장감독청 는 암호화폐를 기능에 따라서 세 가지 유형, 즉 지급형, 유틸리티형, 증권형으로 분류했다. 기능별 분류라는 면에서 효율적이지만, 이 분류에도 결점은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에 활용되는 모든 암호화폐를 유틸리티형에 담아서, 사실상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여기에 포함된다. 는 저자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① 결제 및 거래 암호화폐

② 플랫폼 암호화폐

③ 유틸리티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의 목적


한데, 그렇다고 장기투자자에게 차트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이는 주식투자와도 같은 맥락이다. 좋은 지점에서 매매해서 손해 볼 일은 없으니까. 아무리 좋은 코인이라도 나쁜 타이밍에 매입하면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물론 차트만으로 매매 여부를 완벽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기술적 분석은 가격의 움직임만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한다. 암호화폐의 내재적, 기술적 가치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지만 어떤 자산이든 장기적으로는 가치에 수렴한다. 차트를 누군가 일부러 왜곡시키기도 하기에 과거 패턴이 반드시 미래에 똑같이 나타나리란 법도 없다. 차트를 활용한 매매는 언제든 반대의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의 가치 분석과 함께 활용하면 더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100배 상승을 위해서는 시간의 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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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재건축 투자
김선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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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교수와 학생의 대화 방식을 따랐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다. 그저 따라가면 된다. 1부에서는 1억 원의 투자금으로 35억 원을 만든 사례를 통해 재건축 투자의 방향을 알아보고, 최근 재건축 투자 트렌드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3천만 원으로 재건축 투자를 해서 6개월 만에 367%의 수익률을 얻은 사례를 보여준다. 재건축 투자 7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실전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3부에서는 재건축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최근 핫이슈인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알아보고 투자 체크 포인트를 살펴본다. 3부를 학습한 후 부록 ‘서울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대상 리스트’를 분석하면 실제 투자에 효과적이다. 4부에서는 부의 축적을 위한 생산수단으로서의 부동산을 이해한다. 특히 가격 결정에 심리적 요인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또한 심리와 더불어 협상능력에 따라 부동산가격이 변화하므로, 따라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실전 협상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서울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대상지 리스트’를 첨부했다. 실제 서울시 25개 행정구역 중에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가능한 대상지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하고 정리했다. 실무에서는 대외비 자료이나 독자들의 실전 투자를 돕고자 공개했다.


책의 은 부동산학 박사로, SK건설에서 20년간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한국자산신탁 도시재생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무궁화신탁 도시재생사업부문 부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자문위원,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산업학회의 부동산신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14년부터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를 겸임하면서 ‘부동산입지론’ ‘자산관리개발론’ ‘부동산신탁론’을 강의하고 있다.


저층 주공아파트, 재건축 투자의 보물지도


 




수많은 주공아파트 중에서 우선 저층아파트를 선별한 다음 대지지분의 평당가격이 낮은 순으로 분석해보자. 자신의 유휴자금 수준으로 투자가 가능한 저층 주공아파트 중에 재건축 투자 대상 아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저층 주공아파트 중에서 재건축 투자가 쉽지 않다면, 민간기업이 건설한 저층아파트나 주공아파트 같은 도시계획적인 입지적 장점이 있는 민간기업의 아파트 재건축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높은 개발이익을 담보하는 ‘저층’과 도시계획적으로 우수한 입지를 의미하는 ‘주공아파트’라는 각각의 의미가 중요하다.


조합의 재건축 비리는 돈에서 기인한다


지금까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막대한 사업비를 대여하며 사업을 주도해온 주체는 바로 였다. 그래서 사전 투입되거나 향후 투입될 용역비의 집행 시기는 시공사 선정 시기가 된다. 통상적으로 시공사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참여하면서 입찰보증금 형태의 대여금을 해당 조합에 납부하면, 조합은 이 대여금을 활용해 미지불된 각종 용역비를 집행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리, 즉 조합에서 합리적 예산을 초과하는 방법으로 횡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장기 지연 재건축사업의 적절한 투자 시점 판단


비록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각종 소송으로 재건축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장이더라도 이 있다. 각종 소송으로 재건축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장의 경우 조합원들 중 여유자금이 부족해서 급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물건은 추가로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감안하고, 과거 대비 하락한 매매가를 고려해 투자하면 오히려 매수가격 대비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경우도 있다.


완화가 필요한 재건축 규제


를 총2가지로 설명하자면 첫째는 '안전진단 강화'이다. 재건축사업은 안전진단이 통과되지 않으면 재건축 추진 자체가 안 된다. 둘째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로 재건축 추진을 망설이는 소유자들이 증가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양도세 중과세로 인해 다주택자가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는 이유와 같다.


부동산가격의 결정요인


부동산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은 각양각색의 다른 경제주체가 다양한 형태로 혼재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무조건 일치한다는 보장이 없다. 수급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 시장가격은 이에 따라 변동한다. 바로 수급 불균형상태가 되는 것이다.


가 지속되면 불안감이 형성, 마음이 편하지 않고 조마조마한 느낌을 갖는다. 불안에 휩싸인 수요자와 공급자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렵다. 지금도 높은 가격인데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 이번에 매수하지 않으면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에 무리한 매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들의 심리는 이처럼 오묘하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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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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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전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투자 결과의 실패가 모두 '남 탓'이라는데 동의할 수 있겠는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시장참여자들보다 자신의 과욕과 무지 등이 더욱 큰 책임인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에 대하여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즉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포식자들인 대기업, 최대주주, 기관투자가 등의 을 하나하나 살펴내고 벗겨낸다. '역발상 투자'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포식 프레임'을 미리 알고서 대비하는 것이리라.


대기업과 최대주주


옛 속담에 는 말이 있다. 서양에서도 ‘셔츠 차림으로 시작해서 3대 만에 다시 셔츠 차림이 된다’는 말이 있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선대의 공을 이어 가기만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은 3대가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SK의 3대인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에 힘을 실었다. 직접 승계를 떠나 다음 세대까지 SK 그룹이 이어질 수 있느냐는 갈림길에서 내린 선택이다. 이는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면 명확히 드러난다.


이다. 그러다보니 일반인의 눈에 불법과 부도덕이라는 측면이 더 크게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런 낡은 프레임에 빠져선 안된다.


만약에 자신이 오너로서 기업체를 경영하고 있는데, 오랜 기간 자신의 땀이 밴 이 회사를 능력있는 장남에게 대물림하려하는 행위가 과연 나쁘기만 한 걸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속세율이 엄청 높은 편이다. 유명한 맛집은 3대째 승계한 가게들이 많다. 이런 경우는 비난하지 않으면서 왜 유독 대기업은 비난받아야 할까?


한국의 기업 승계 상속세율이 제일 높다


금융시장과 돈의 흐름을 읽는 포식자라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늘 의심을 품고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대기업을 읽으려면 최대주주의 눈으로 판을 읽어야 한다. 하루의 주가 등락보다 더 면밀히 좇아야 할 것은 최대주주의 향방이다.  내가 보유한 주식, 내 이익을 좇으면 실패한다. ‘이 사업으로 최대주주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를 살펴서 그 대답이 ‘YES’라면 그 길에 함께해도 좋다.


무릇 사람들의 인생에 정답은 없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 또한 순수한 것이고,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것도 순수한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노력도 않으면서 가진 자들을 그저 욕만 하면서 살다가 죽는 이는 자신이 왜 가난한지를 모른 채 생을 마감한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부모가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식당이나 건물, 기타 자산을 물려받으며 가업을 잇는 건 훈훈하고 부러운 광경이고, 재벌이 기업을 승계하는 건 왜 지탄받을 일인가? 부모님의 식당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길 수 없는 건 부모님이 피땀 흘려 개발한 레시피와 맛을 변치 않고 보존하기 위해서라는데,


사실 가진 자를 욕하면서 사는 게 편하다. 내 삶을 바꾸고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이미 높은 단계에 올라 있는 이들을 욕하는 건 쉽고 스스로 도취감을 느끼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욕망을 솔직히 인정하고, 제3자가 바라보듯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욕망은 인정하지 않으며 마치 욕망 따위 전혀 없는 척, 스스로 정의로운 척하며 남 탓만 하는 이들은 평생 가난하게 살다 결국 가난 속에서 죽는다. 자녀에게까지 가난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건 덤이다.


기관투자가


일반적으로 '단투'(단기 투자) 방식을 취하는 개인에 비해 펀드 등을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는 '장투'(장기 투자)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투자의 세계에서 '포식자捕食者'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맞는 것도 아니다.


기관투자가(외국인 포함)는 이른바 당해 주식의 가치에 투자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이들은 투자가 아닌 '투기投機'를 하기 때문이다. 이므로, 시세의 변동을 예상하고 그 차익을 얻고자 매매를 하는 행위인 것이다.


지금껏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투자의 정석'을 완전히 뒤엎는 얘기이리라. 그렇다면, 그토록 우리들이 잘못된 것으로 이해하고 심지어 비난까지하는 '투기'를 하는 예컨데, 국민연금이나 여러 형태의 펀드 운용자인 그들을 욕해야 할까? 단지 기회를 봐서 정상적으로 투자를 하는데 말이다.


반면, 소위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지나간 과거의 주가 흐름을 거론하면서 삼성전자를 그때 매수했다면 지금쯤 큰돈을 벌었을 것이라며 마치 가치 투자나 장기 투자만이 투자의 정답인 것처럼 설명한다. 정말로 국민연금은 IMF 시절에 삼성전자를 싸게 매입해서 계속 들고 있다가 최근에 비싸게 팔았을까?


물론 사놓고서 20~30년 동안 가슴 졸였던 매수자는 '대박'을 터트린 게 분명할 것이다. 이 대목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도대체 얼마나 큰 부자이길래 매수해놓고 마치 부처님처럼 아무런 흔들림없이 20년 이상을 기다릴 수 있겠는가. 이는 투자 실전에서 거의 불가능한 얘기이다.


정말로 '대박'을 거둔 사람들은 따로 있다. 사놓고서 그냥 장기간 방치하는 투자보다는 '시세조종'을 택한 부류의 사람들이다. 즉, 당시의 시장 상황에 맞게 해당 주식을 사고 팔기를 반복한 것이다. 반면, 대체로 일반투자자들을 한번 팔고난 주식에는 별 관심을 두질 않는다. 자신이 판 가격보다 시세가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은 결코 돈을 그냥 묵혀두질 않고 늘 매매 기회를 봐서 포식자로서의 투자 행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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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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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해외구매대행 비즈니스는 전혀 리스크가 없을까? 이에 대해 저자는 제로에 가까운 자본금으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자본금을 잃을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업무에 필요한 노트북과 작업공간만 있으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소위 ‘디지털 노마드’가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강조한다.



n잡이란 다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영어 ‘job‘의 합성어로, 본래의 직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n개의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구매대행사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여러 장점 중에서 책은 '돈을 벌면서 온라인사업을 배울 수 있는 사업' 이라는 장점을 상세하고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책의 저자는 자신의 주변 지인들이 온라인 사업을 해 보고 싶다고 물어보면 항상 해외구매대행부터 해 보라고 조언한다. 그 이유는 돈이 많이 필요한 사업도 아니고 위험성도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므로 기존 온라인 사업에서 통용되는 방법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한다면 강사의 말이 맞는지 아닌지 테스트도 해 볼 수 있고,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다. 또한, 돈을 전혀 쓰지 않고 제품을 찾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큰 부담도 들지 않는다.


우선 해외구매대행 사업부터 직접 체험해 보고 온라인 사업에서의 자신만의 정답을 찾은 후 자신에게 맞는 사업으로 나가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든 사업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만, 해외구매대행 사업은 장점이 더 크기 때문에 처음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에게 가장 좋다고 저자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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