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본책 + 워크북) - 과학,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라이프 핵심 배경지식 131
이다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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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비문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 아직 아는 게 적었을 뿐



📘 비문학이 싫은 아이에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먼저 건네는 책




비문학 독해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아이는 늘 말해요.
“어려워.” “재미없어.” “이건 공부잖아.”




그럴 때 이 책은
‘읽어야 하는 글’이 아니라
‘알고 싶은 이야기’로 비문학을 데려옵니다.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다는 이야기,
유모차 대신 개모차가 늘어난 이유,
빵 먹으러 대전에 가는 여행,
게임도 스포츠가 되는 시대까지.




아이들이 이미 뉴스에서,
유튜브에서, 일상에서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을
“아, 그게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머릿속에 그림처럼 남게 만드는 책이에요.





이 책의 핵심은 분명해요.
👉 비문학 독해의 시작은 ‘문제 풀이’가 아니라
‘배경지식’이라는 것.




환경·사회·경제·라이프·문화·과학기술
6개의 분야를 오가며
한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보여 주는 구성 덕분에
아이의 시야가 자연스럽게 넓어집니다.




글만 빼곡한 설명서가 아니라
잡지처럼 펼쳐 읽고,
이미지와 그래프, QR 영상까지 연결되니
읽는 동안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세상을 알아간다”는 감각이 먼저 와요.




그리고 마지막, 워크북.
맞히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꺼내 보게 하는 질문이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비문학이 어려운 아이에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먼저 건네고 싶은 날,
이 책이 꽤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 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비문학이읽히는최소한의배경지식 #이다희 #위즈덤하우스
#비문학배경지식 #초등추천비문학 #초등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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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폿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이은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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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귀엽다는 말 뒤에 남은 것들




처음엔 너무 귀여웠다.
말도 하고, 감정도 표현하고,
물을 주면 꼬물꼬물 반응하는 반려 식물이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펫폿이 정말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다.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이라니,
귀엽고 힙하고 유행이라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사고 싶어지니까.





『펫폿』은 그런 우리의 소비 스타일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귀엽다는 이유로, 유행이라는 이유로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선택들.
이야기는 청소년소설의 옷을 입고 있지만
아이들 책 같지 않다.






오히려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돈을 위해 이런 것을 만들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건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니까.






식물 덕후 재윤이
정성껏 키운 것들을 버리기 시작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선택이 불러온 결과가
분홍색 덩굴처럼 자라나는 순간,
이 소설은 더 이상 귀엽지 않다.





작가님의 상상력은 놀라울 만큼 현실에 가깝다.
“설마” 하다가
“진짜 곧 생겨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다 보면 문득 불편해진다.
편리함과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외면해 온 것들이
이 소설에서는 분홍색 덩굴이 되어 자라난다.






『펫폿』은
환경 이야기이자 소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선택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다.




사고 싶은 마음 뒤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질문을 남기는 책!
추천합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펫폿 #청소년문학상수상작 #자음과모음 #반려식물 #소비 #책임
#어른이독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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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성의 마법사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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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결말 대신, 시작을 남긴 판타지




페이지가 점점 얇아지는데
마음은 점점 조마조마해졌다.




‘이야기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 거지…?’
이러다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하고 끝나는 거 아냐?
옛이야기 같은 결말을
나도 모르게 기대하고 있었나 보다.
ㅋㅋㅋ





하지만 이 책은
전래동화의 뻔한 결말을 선택하지 않는다.



몰락해 가는 왕국,
정략결혼을 강요받는 공주와
그녀를 사랑한 견습 필경사,
그리고 사랑을 조종하는 물약을 만들어야 하는 마법사.
이야기의 출발은 익숙하지만
흘러가는 방향은 전혀 다르다.





이야기는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을까?”에서 끝나지 않는다.
끝이라고 생각한 지점에서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 든다.





이 책으로 처음 만난 루이스 새커작가님은
안전한 결말에 머무르기보다
이야기를 다음 장으로 밀어내는 작가였다.
그래서 더 끌렸고, 더 재미있었다.





청소년 소설이라면
이제 이런 이야기가 더 많아져도 좋겠다.
뻔한 교훈 대신 선택을,
닫힌 결말 대신 시작을 남기는 이야기.





책을 덮고 나서도
다음이 자꾸 궁금해졌다.
이야기는 끝났는데,
모험은 아직 진행 중인 것처럼.
나머지 모험은 우리의 몫이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창비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루이스 새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호랑이성의마법사 #루이스새커장편소설 #창비 #사랑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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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J 달달 옛글 조림 1
유준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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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제 내 몫의 계절이 다한 것일까!“



루돌프J는 더 이상 반짝이지 않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무언가라도 붙잡고 싶어
꺼지지 않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빛을 잃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빛을 배우러 온 작은 루돌프 ‘루키’가 그의 문 앞에 서죠.
거절과 망설임을 지나 두 존재는 함께 살아 보고,
함께 천천히 숨을 고르고,
함께 서로의 속도를 배웁니다.




루키에게 길을 내어주며
J는 비로소 깨닫습니다.
빛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건넬 때 다시 되살아난다는 걸.



빛을 잃어 본 사람만이 아는 따뜻함.
그 잿빛 겨울을 건너 다시 켜지는 작은 불빛.
『루돌프J』는 어른의 마음까지 데워주는 겨울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정하게 다가옵니다.




읽자마자 앗! 하고 멈춰 섰어요.
홍우원의 『노마설』이 이 이야기 속에 스며 있다는 사실에.
쓸모를 다했다 여겨지던 늙은 말이
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으려 애쓰던 그 문장들.



루돌프가 빛을 잃는다는 상상,
그 안에 담긴 나이 듦과 쓸모의 감정은
생각보다 더 깊고 더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빛이 바랠 때,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주는 그림책입니다.





단단한맘님 모집,
웅진주니어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느낍니다.





옛글을 달이고 졸여, 오늘의 마음에 스미게 하는
달달옛글조림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감동받았어요.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





#루돌프J #유준재 #웅진주니어 #달달옛글조림 #노마설 #우리고전산문
#그림책추천 #크리스마스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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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폿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이은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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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귀엽다는 말 뒤에 남은 것들




처음엔 너무 귀여웠다.
말도 하고, 감정도 표현하고,
물을 주면 꼬물꼬물 반응하는 반려 식물이라니.





이 책을 읽으면서
펫폿이 정말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다.
유전자 조작 반려 식물이라니,
귀엽고 힙하고 유행이라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사고 싶어지니까.





『펫폿』은 그런 우리의 소비 스타일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귀엽다는 이유로, 유행이라는 이유로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선택들.
이야기는 청소년소설의 옷을 입고 있지만
아이들 책 같지 않다.






오히려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돈을 위해 이런 것을 만들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건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니까.






식물 덕후 재윤이
정성껏 키운 것들을 버리기 시작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선택이 불러온 결과가
분홍색 덩굴처럼 자라나는 순간,
이 소설은 더 이상 귀엽지 않다.





작가님의 상상력은 놀라울 만큼 현실에 가깝다.
“설마” 하다가
“진짜 곧 생겨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다 보면 문득 불편해진다.
편리함과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외면해 온 것들이
이 소설에서는 분홍색 덩굴이 되어 자라난다.






『펫폿』은
환경 이야기이자 소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선택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다.




사고 싶은 마음 뒤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질문을 남기는 책!
추천합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펫폿 #청소년문학상수상작 #자음과모음 #반려식물 #소비 #책임
#어른이독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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