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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실제로 벌어진 사회적 이슈를 끌어들였지만 깊이가 없으며 사이다를 느끼기엔 너무 겉핥기식의 가볍고 두서없는 전개다. 후속작을 염두해두고 끝맺음이 없는 결말부는 최악. 말더듬이가 대화의 신이 된다는 설정 역시 킬러라는 직업과 시너지를 보여주지 못한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대화의 신이 된 말더듬이 킬러>
2023-06-11
북마크하기 미스터리보다는 엄마와 초등학생 아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저마다 불우한 세 가정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육아와 아동학대라는 주제를 많이 벗어난 듯 싶은 첫번째 가정은 별도의 미스터리물로 만들어도 될 정도의 사정을 보여준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내일의 식탁>
2023-06-06
북마크하기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성이 단점이다. 그만큼 캐릭터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하나같이 무미건조한 등장인물들에 대한 구분감이 없다. 그 연장선상으로 마지막 반전 또한 감흥이 떨어지며 반전을 위한 반전같은 느낌이 들어 꽤나 작위적이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안락 탐정>
2023-06-03
북마크하기 여러가지 설정을 짜깁기하여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로 킬링타임용으론 제격. 각 장이 짧게 나뉘어져 있고 문체가 담백하여 잘 읽히지만 그 이상의 감흥은 딱히... (공감1 댓글0 먼댓글0)
<하우스메이드>
2023-06-03
북마크하기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경찰수사본부 이야기로 굉장히 평이한 편이다. 수사본부 이야기를 다룰 경우 각종 시행착오와 경찰수사의 현장감이 중요한데 이 소설은 다소 어중간하다. 일드를 보는 것 같은 독특하고 코믹한 조연 캐릭터는 호감. (공감1 댓글0 먼댓글0)
<조직범죄 대책과 시라타카 아마네>
2023-05-29
북마크하기 일단 별다른 반전이 없는게 충격적이다... 또한 지루한 묘사와 설명이 구구절절 많고 흐름끊는 과거 회상, 갑작스런 세계관 확장, 뜬금포 캐릭터성, 쓸데없는 설정들이 갑자기 추가되는 등 비약적 급발진이 소설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배니시드>
2023-05-07
북마크하기 다양한 상황을 모티브로 한 단편집으로 호러 추리 미스터리 등 여러장르를 담고있다. 분량이 짧은 소설임에도 꽤나 밋밋해서 흡인력이 떨어지는 느낌. 연작소설 처럼 공통의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장르의 통일성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그게 단점으로 작용했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곧 죽어도 힙합>
2023-05-07
북마크하기 기막힌 반전 따윈 없지만 상황을 긴장감 있게 끌고가는 작가의 능력은 탁월하다. 다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식의 지난 일을 회상하는 전개가 매우 빈번하여 흐름을 타기에 다소 피곤할 순 있다. 또한 작위적인 상황들도 있으나 빠른 속도감을 보여준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2023-04-26
북마크하기 몰입도가 상당하며 잘 읽히지만 뒷심이 부족하다. 7년전 사건을 수사당국이 모를 수 있는지. 과거 사망사건에 대한 신변조사는 베이스로 깔고가지않나? 또한 등장인물의 가족들이 저마다 병을 앓고있는 마치 불행 인플레이션 같은 설정 또한 작위적이다. 법정스릴러에서 법정이라는 단어를 빼도될듯. (공감1 댓글0 먼댓글0)
<최후의 증인>
2023-04-26
북마크하기 시체가 등장하지만 힐링 소설에 가깝다. 망자의 인생을 되짚어보며 그가 죽기전 했던 행동에 대한 의문들을 풀어나가는데 추리적 요소가 없다시피하며 자극적이거나 독자를 끌어들일만한 요소도 적다. 또한 작위적이며 현실성이 결여된 캐릭터간의 관계도 어색하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문을 열면>
2023-04-24
북마크하기 위트와 해악이 넘치는 미스터리 힐링물. 장애가 있는 주인공에 대한 귀엽고 순수한 묘사가 얼마전에 읽은 <메이드>를 떠올리게 한다. 귀엽고 순수할수록 그 천진난만함이 슬픔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클라이막스에서 주인공의 과거사연과 현재가 겹쳐지며 전개되는 상황묘사가 일품. (공감1 댓글0 먼댓글0)
<소리를 삼킨 소년>
2023-04-06
북마크하기 겉도는 캐릭터성, 흐름을 끊는 전개로 인한 독자의 감정드리블 실패, 구멍이 많은 서술과 묘사로 상황이 쉽게 그려지지 않는 등 총체적 난국. (공감2 댓글0 먼댓글0)
<마스터마인드>
2023-04-05
북마크하기 다테마에 문화를 이해하는 일본 현지인이 아니라면 꽤나 작위적인 감정몰이에 공감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빌드업도 꽤 지루한편. (공감1 댓글0 먼댓글0)
<야미하라>
2023-03-29
북마크하기 간만에 접한 웰메이드 클로즈드 써클. 진퇴양난의 상황속에서 희생 강요의 당위성 및 무고에 대한 불안, 본능과 양심 사이에서의 고민 등에 대한 담론과 딜레마적 상황 연출 역시 적절했고 그런 모든것을 반대로 뒤집어 버리는 깔끔한 반전이 매우 인상적이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방주>
2023-03-17
북마크하기 전작들에 비해 휴머니즘 한스푼 더 추가된 느낌의 에피소드들이다. 너무 관조적인 주인공의 태도로 때문에 딸아이가 태어나 아버지 된 주인공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것이 아쉽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통곡은 들리지 않는다>
2023-03-07
북마크하기 성장과 회복의 따뜻한 서사 (공감1 댓글0 먼댓글0)
<메이드>
2023-03-05
북마크하기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묘사하며 그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디테일한 상황설정들 역시 놓치지않는다. 소통에 장애가 있는 몰리의 성장과 회복을 주제로 한 슬프면서도 유쾌하며 사랑스럽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아주 매력적인 감동 소설. (공감2 댓글0 먼댓글0)
<메이드>
2023-03-05
북마크하기 ‘그녀는 유죄인가? 무죄인가? 사건속 내막은 무엇인가?‘ 요즘 시대에 읽기엔 캐릭터나 플롯이 전체적으로 꽤나 밋밋한 느낌이다. 별거없이 격식만 차리는 붕뜬 캐릭터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밀랍 인형>
2023-03-04
북마크하기 인터넷 마녀사냥이 아닌 실제 오프라인에서 이뤄진 철저한 누명 씌우기가 핵심이다. 작가가 마녀사냥의 사회적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수준 낮은 작품. 더불어 지리멸렬한 설정들이-나이에 비해 너무 조숙한 초딩, 설득력 없는 도주여정, 갑작스러운 자기반성시간 등-눈에 띈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내 것이 아닌 잘못>
2023-02-24
북마크하기 전작에 비해 미스터리 보다 사회파 비중이 높아짐과 동시에 사회적 제도 등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추가되고 미스터리 요소는 작위적인 느낌을 풍긴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용의 귀를 너에게>
2023-02-22
북마크하기 미스터리 장르를 빌려 청각장애인(농인)과 그들의 자녀인 코다의 정체성, 수화통역, 법적문제 등을 소재로 여러가지 주제가 굉장히 풍부하게 녹아있어 흥미롭다. 깔끔한 엔딩까지 시원한 끝맺음을 보여준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데프 보이스>
2023-02-13
북마크하기 잘 읽히는 킬링타임용 소설. 분량에 비해 다소 못미치는 긴장감과 스릴이 아쉽다. 미스터리보다 캬바클럽 호스티스가 겪는 진상 손님, 점잖은 손님, 어장관리, 스토커 등의 내용이 더 재밌었는데 이런 내용을 소설로 엮으면 어떨까 (공감1 댓글0 먼댓글0)
<살인범 협박 시 주의사항>
2023-02-12
북마크하기 살해동기를 추적하는 르포르타주 소설. 그 동기라는게 요즘엔 꽤 익숙한 사이코패스 개념인데 문젠 진부한 설정들과 함께 ‘사이코패스‘ 라는 단어를 애둘러 언급하지 않고 300페이지 넘게 지루하게 늘어놓은 꼴. 인터뷰 형식 또한 상당히 루즈하며 2012년 소설이 아닌 무슨 90년대 소설인줄 알았다. (공감2 댓글0 먼댓글0)
<미소 짓는 사람>
2023-02-10
북마크하기 긴박한 전개가 충분히 가능한 소재로 이토록 지루하게 글쓰는 것도 능력인듯. 자기합리화와 피해자 코스프레로 점철되는 개연성 박살난 지리멸렬한 상간녀 캐릭터, 개쓰레기 소시오패스 남자, 멍청한 알콜중독자인 아내(엄마), 오지게 말안듣는 철부지 딸내미. 막장이 난무하는 지루한 촌극. (공감1 댓글0 먼댓글0)
<더 크라이>
2023-02-10
북마크하기 대화와 상황전개 대신 장황한 독백으로 서술하는 렌조 미키히코 특유의 사이코드라마식 구성에 피로감이 느껴진다. 그럴싸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작위적인 구멍이 느껴지는 물타기식 양념치기는 꽤나 식상하다. (공감3 댓글0 먼댓글0)
<열린 어둠>
2023-02-07
북마크하기 엉뚱하면서도 아주 순수하지만 범죄에 있어선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강슬지. 사이코패스인듯 아닌듯한 그녀는 과거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있다. 진부하지만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다소 지리멸렬해진 느낌이 있으며 캐릭터 개연성을 가다듬어 그녀를 좀 더 부각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소녀를 아는 사람들>
2023-02-07
북마크하기 친밀함을 유지해야하지만 결국 남인 그들. 가족인듯 가족일수 없는 애매한 인간관계의 셰어하우스 멤버들의 캐릭터 구축에 공을 들이지만 결말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지지부진한 전개가 지루하다. 밝혀지는 범인과 식상한 동기와 결말 역시 별거없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머더하우스>
2023-02-05
북마크하기 각 단편마다 뜬금없이 등장해서 범죄자를 킹받게 만드는 전직 형사인 가노 순경의 집요하고 예리한 질문세례가 포인트. 범죄자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가노의 등장과 질문에 말문이 막히며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바로 거기에 감정이입이 되어버린다. 작위적이고 난해한 결말은 단점. (공감2 댓글0 먼댓글0)
<거짓의 봄>
2023-02-03
북마크하기 기존 동화에 대한 참신한 각색이 돋보이는 연작 단편집으로 주인공 빨간모자는 여행 중 겪게 되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 나간다. 유쾌하고 귀여운 소설로 꽤나 동화같은 느낌을 잘 살림과 동시에 적절하게 원작을 비트는 타이밍도 볼만하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2023-01-27
북마크하기 전국민을 납치한다는건 한마디로 테러협박인데 테러를 다룬 소설치고는 의외로 밋밋하다. 중반부에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일종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는데 종반부 범인의 기자회견은 꽤나 뇌절이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화려한 유괴>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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