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왕국 1 환상 왕국 연대기 1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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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의 저자인 제로니모 스틸턴은 사람이 아니란다. 동화책속에 나오는 쥐가 제로니모 스틸턴이란다 그래도 이 이름으로 사라진왕국뿐만 아니라 환상 왕국 연대기로 세권으로 책을 더 낼 예정이라니 참 신한일이다. 그럼 진짜 작가는 누구일까 엘리자베타 다미라는 이탈리아 동화 작가로 자신의 동화책속의 주인공 쥐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중이란다.
 

  옛날 환상왕국은 문으로 요정왕국들을 드나들면 사는 평화로운 세상이 었다. 하지만 어둠은 어느 세계나 존재하는것 환상왕국에도 악의 세력인 검은 여왕의 손길이 서서히 다가들었다. 요정들은 자신들의 평화로운 세상에 취해 검은 여왕이 자신들의 왕국을 정복할때까지 알아채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저 버린다. 검은 여왕은 정복한 왕국의 문을 닫아 버리고 다른 왕국에서는 그곳에 무슨일이 생긴지 알수없게 만들어다.

 

  별들의 왕국에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던 어느날 천체 관측소 앞에 소년한명이 버려진다. 소년의 이름은아우다체로 ‘용감한 사람’이라 뜻이다. 소년의 별들의 왕국의 천문학자와 그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한다. 다만 소년은 별들의 왕국의 아이들과 다르게 쾌활하지도 명랑하지도 않고 침묵하고 늘 우울한 얼굴이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소년의 이름은 옴브로소 ‘그늘진’이란 뜻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소년과 같이 자란 레굴루스와 스피카는 언젠가는 옴브로소가 자신들을 두고 어디론가 떠날거라는걸 짐작한다.

 

  옴브로소는 까지칩에서 닫혀진 문을 열수있는 돌을 찾게되고 에리다누스에게 숨겨진 이야기와 요정왕국의 여왕님의 선물을 받게된다. 양피지에는 옴브로소가왜 별들의 왕국에서 살게되었는지와 떠나온 숲의 왕국에대한 이야기와 평화와 빛을 되살려달라는 부탁을 받게된다. 옴브로소는 자루와 나침반 그리고 유리병을 들고 숲의나라로 떠나게된다. 

레굴루스와 옴브로소는 환상왕국에드리워진 검은 여왕을 이기기위해 숲의 왕국으로 모험을 떠나게된다. 두 소년과 별들의 왕국에 남은 스파카가 검은 여왕의 마수에서 환상왕국의 숲의 왕국등 다른 왕국들을  어떻게 구해내게 될지 무척 흥미롭다.
 

  옴브로소와 레굴루스는 평범한아이들이다. 다만 악으로부터 요정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두렵고 힘든 모험을 기꺼이 떠나는 용감한 아이들이다. 이들앞에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들이 계속 닥쳐오지만 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두려움을 이겨낸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 우정에대한 생각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물론 나쁜 마음을 갖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옴브로소와 레굴루스의 모험중 둘에게 가장 큰 힘이되는건 두사람의 우정이다. 둘은 우정과 용김를 잃지 않고 검은 여왕의 마수에서 요정들을 구할 단서를 찾고자 노력한다. 허약한 정신으로는 어려움을 이겨낼수 없다는걸 깨우쳐 주고 있는 두사람의 우정이 너무도 부러울 뿐이다.
 

[숲의왕국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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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슬픔 - 엉뚱발랄 과부 소피의 팍팍한 세상 건너기
롤리 윈스턴 지음, 송정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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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나에게 아들이 질문을 했다 좋은 슬픔이 뭐야! 왜? 슬픔이 좋아 음 좋은 슬픔은역설적인 표현같아 슬픔이 좋을수 없으니 반대로 나쁜 슬픔보다는 좋은 슬픔하면 빨리 이겨낼수 있자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데 좋을수 없다. 주인공 소피는 결혼 삼년만에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낸다. 이제 옆자라에 누군가가 존재하는걸 느끼게 되었는데 에단이 떠난 자리는 너무도 크다 소피의 상실감은 너무도 크다. 에단은 가고 소피에게 남은건 슬픔과 청구서와 실직뿐이다.


 

  이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든 생각은 이제부터 소피에게 멋진 남자가 나타나 슬픔을 치유하면 되겠네였다. 아마도 그건 내가 너무쉽게 생각했던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더 깊이 소피에게 에단이란 존재감은 누구도 메울수 없었나 보다. 소피의 하루는 에단으로 시작해 에단으로 끝이난다. 그러니 직장생활이 원만하게 이루어 질수도 없다. 반려를 잃은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해줄 사람조차 없다. 소피가 남편이 죽었어요라는 말을 할때마다 내마음도 같이 아파진다.

 





  소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아픔을 치료하는 모임에서 슬픔을 치유하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어떤날은 아끼던 접시를 들고 뒷마당으로 가서 접시를 깨버리도 한다. 소피는 에단과 살았던 집을 처분하고 새로운 도시로 자신의 환경을 바꿔보려 노력한다. 누군가를 잊기위한 시간이 정해졌으면 좋겠다. 그럼 묵묵히 그 시간을 이겨내면 슬픔이 사라질 텐데 세상에 그런 시간은 없다. 소피가 슬픔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고 힘들어 하는 이유또한 문득 뒤돌아 보면 생각나고 둘이 같이했던 일들이 떠올라 슬프고 하지만 소피가 예쁜이유는 아프다고 슬프다고 하면서 자신보다 더 아픈 이의 마음을 살필줄 알기 때문이다. 크리스털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 아이와 큰언니라는 인연으로 맺어져 서로의 상처를 이겨낸다. 


  좋은 슬픔은 무좋건 난 슬프고 외롭다고 말하기 보다 삶을 살아내려는 소피의 몸부림이 안타깝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기사에서 이런글을 봤다. 한 죽음이란 살아 남은자가 있어 더 큰 슬픔이된다고 에단이 살다간 세월을 슬퍼하는 소피가 있어 둘의 사랑도 아름답게 존재할수 있는거란걸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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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공존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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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명훈작가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 그의 작품을 읽은건 타워였다. 타워말 그대로 빌딩속의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로 처음 만나 배명훈의 새로운 아니 알고보니 이 작품이 타워보다 먼저였다. 안녕, 인공존재! 이책으로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고 장편이 아닌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배명훈은 여러작품을 쓰고 출간하지만 세상에 그의 존재감을 알린 작품은 타워였다. 타워로 자신의 존재감을 신고한 그의 다음작품이 기대되었는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전작들을 모아 놓은게 이책이다.

  제목인 안녕, 인공존재!는 소재가 참으로 독특하다. 이경수는 우주선을 타는 우주인으로 그의 절친인 신우정의 죽으로 그가 만든 신제품 조약를 받게된다. 그런데 그 조약라는 제품으 용도를 알수가 없다. 조약돌이란 의미도 있다고 하고 존재성 제품이라고 하는데 회사에서는 그가 제품의 효용처를 알려주길 은근히 요구한다. 예전에도 그가 만들 제품을 볼때 소비자에게 팔릴까 싶은 것들이 많았다. 모니터 없는 컴퓨터등을 만들었다. 그러데 의외로 사람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았다. 그는 우주선으로 조약을 싯고가 우주밖으로 보낸다. 존재의 이유를 찾기 위해서였다. 인공존재라는 이야기를 읽고 조약의 의미가무얼까 굳이 따져 뭍기보다는 그 자체의 존재로 그 효용가치가 있는건 아닐까 생각했다 아마도 현대의 외로운 인간들에게 외로움을 묵묵히 받아줄수 있는 그런 존재말이다.

 크레인 크레인은 비행을 갖이 배우던 여자가 가업을 물려받기위해 중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들은 남자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이야기다. 남자는 아내를 사랑하지만 그녀또한 사랑하느걸 알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보낸뒤 아내에게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고 속이고 그녀를 찾아 떠단다. 그가 찾아간 곳에서 그녀는 가업인 무녀로 마을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을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또다시 자신의 사랑을 말하지 못한다. 뿌리를 내리고 있는 크레인과 그녀 한곳에 마음을 두지 못하는 그와 대비되는 상황속에 두사람은 마지막 선택을 한다.

  배명훈의 글들은 가볍게 읽기에는 주제가 무겁다 인간들의 내면을 들여다 봐야되고 자신의 치부를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단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글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와 우리를 보고싶은 분에게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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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그 원색의 땅에 입맞추다
임명자 지음 / 다밋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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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은 정열그리고 화려한 색채들의 향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그곳을 가보지 않았다 내가 그곳에대해 접할수 있는건 책과 여러매체를 통해서일 뿐이다. 그래도 워낙 유명한 지역이다 보니 한번쯤 그곳을 가본 것 마냥 느껴질때가 있다. 얼마전에 읽은 책의 저자는 그곳을 가장 마지막 여행지로 남겨두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너무도 볼게 많은 곳이라 다른 곳을 다 보고난뒤에 더 이상 볼게 없을때까지 보물같이 남겨두고 싶은 곳이라고 그렇게 매력적인 대륙 라틴아메리카 유럽은 문화의 축제라면 라틴의 태양의 축제를 즐길수 있는 곳이 아닐까 이제부터 그곳을 여행한 임명자님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다.




  라틴 그 원색의 땅에 입맞추다 어쩜 그렇게 라틴아메리카를 제대로 표현해 냈을까 궁금했더니 역시 시인이었다. 그녀의 시적인 제목 라틴하면 원색의 강렬함이 생각난다. 그녀는 그곳을 혼자 여행한다. 다만 부러울 뿐이다. 나는 대한민국밖으로 나가본적이 없는데 누구는 새로운 미지의 땅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다니 솔찍히 부러움과 시기심 그리고 그녀의 흥분을 같이 느껴본다.




  그녀가 소개하는 라틴중 색하면 떠오르는 쿠바의 모습 쿠바하면 뜨거운 햇볕아래 시가를 문 야성적인 남자들의 유혹이 그리고 도시를 채우는 색 밤의 정열적인 살사와 재즈 그런데 그녀는 시가를 문 남자의 눈동자에서 우수를 보았다. 쿠바하면 체게바라와 혁명 그리고 사회주의로 고통 받고 있을 국민들이 떠오르지만 그곳에는 낭만이 존재하고 있다. 그곳을 찾은 이들이 가장 의문을 갖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정열하면 쌈바의 나라 브라질 방대한 국토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 교민들이 성공을위해 땀흘리는 희망의 땅 브라질하면 팔등신의 미녀가 떠오른다. 물론 지금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축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축구유학을 떠나는 나라가 브라질이라니 그들의 발재간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축구로 성공하기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축구를 즐기는 그들의 문화때문일 것이다.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님상을 눈으로 한번 확인해 보고 싶다. 그곳에서 석양을 바라다 보는 행운이 나에게도 올수 있을까 오늘도 책으로 여행을 떠날뿐이다. 여행자의 등뒤에 메달린 배낭속에 덤으로 따라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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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우스 플라워 - 온실의 꽃과 아홉 가지 화초의 비밀
마고 버윈 지음, 이정아 옮김 / 살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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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버윈은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한 경험을 자신의 책에 녹여내는 능력을 보여주는 작가 같다. 핫하우스 플라워를 읽으면서 문장들이 눈에 쏙쏙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인공인 릴라가 새로이 보금자리를 튼곳 뉴욕의 유니온 스케어는 자신이 살고 있는 친숙한 곳으로 주변의 일상을 소설로 체택하는 것같다.
 

이혼녀 릴라 그녀는 아이를 갖기 원치않고 남편은 아이를 갖길 원한다. 서로 맞지 않는 두사람 남편은 다른여자에게 가버리고 그녀는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된다. 네모상자같은 아파트를 꾸미고 싶은 릴라는 그린마켓에서 화초를 구입한다. 열대에서 사는 극락조 릴라는 극락조를 키우는 조언을  플랜트맨 데이비드 엑슬리에게 받게되면서 그남자에게 끌리게된다. 이혼의 상처를 자신의 일로 이겨내고자 하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은 릴라는 우연히  빨래방에서 독특한 화초를 보게되고 빨래방을 운영하는 아저씨에게 나비단풍을 받게된다.  나비단풍가지에 뿌리를 내리게 하면 아홉가지 신비의 화초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빨래방주인 릴라는 나비단풍에서 뿌리가 나길 기다리다. 엑슬리를 만나러 그린마켓을 찾게되고 우연히 만나 빨래방의 신로운 아저씨와 나비단풍을 말하게된다. 그런데 아저씨가 릴라에게 나비단풍을 건네줄때 아홉가지 화초는 비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지만 그녀는 엑슬리에게 반해 말해버린다. 그들은 황홀한 밤을 지내지만 다음날 아침 엑슬리가 보이지 않는다. 릴라는 그를 찾으려 하지만 자신의 노점까지 넘겨버리고 사라져 버린다. 나비단풍에 뿌리가 생기고 빨래방을 찾지만 그곳은 누군가 침입해 화초들과 빨래방을 훼손한 후였다. 물론 아홉가지 화초또한 사라졌다. 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변상을 해 주고 마음의 빛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아름망은 릴라에게 아홉가지 화초를 모으는 여행을 원한다.

 

  릴라는 여행을 거부하고싶지만 운명은 그녀를  멕시코로 이끌고 아르망이 있는 멕시코로 홀로 여행을 시작한다. 밀림속을 혼자 여행하던 릴라에게 위험이 닥칠때 등장한 디에고 릴라는 멕시코의 밀림속에서 신비의 화초와 사랑 두가지를 쟁취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처음 릴라의 가벼운 행동에 솔찍히 실망했다. 멕시코의 밀림에서 화초를 찾기위해 기리고 사랑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한는 그녀와 신비의 화초를 지키는 파수꾼 아르망 그리고 그들의 화초를 호시탐탐 노리는 엑슬리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하기 충분하다. 더구나 신비의 아홉가지 화초에 반응하는 릴라의 섹시함은 책을 읽는 재미를끼게 한다. 그런데 신비의 화초중 우리가 알던 화초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 효능이 있는걸까 너무나 궁금해 진다. 은방울꽃의 유혹의 향기 멕시코에서는 자라지 않는 식물로 희귀의 꽃으로 통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주위에 흔한 식물이나 꽃이 다른 대륙에서는 신비한 존재일수도 있는 것이다. 릴라가 마지막을 찾은 이름없는 열정의 화초의 모습은 어떤지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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