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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키스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ㅣ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3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노블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누군가와 연결된다는거 처음에는 좋은 일이다고 생각했는데 로즈가 리사의 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리사는 로즈가 자신으로 인해 어떤 상황인지 알지도 못한다. 그 모든 것을 로즈혼자 다 감당하기 때문이다. 둘은 친구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 로즈와 리사의 관계는 일방적인 관계다. 리사는 깨지기 쉬운 유리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더구나 리사가 마법을 사용할 때 나오는 나쁜 아우라가 로즈에게 다 흘러간다. 처음에 마법을 사용할 때 리사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우울증 약을 먹었다. 약을 끊고도 이상이 없는건 로즈때문인걸 아무도 몰랐다. 다만 에이드리안이 로즈의 아우라만 검은빛을 띠는 이유를 궁금해 했을 뿐이다. 리사가 자신의 능력인 치료 마법을 사용할수록 친구인 로즈에게 독이되는 것이다.
로즈는 수호인이 되기위해 실전 훈련기간을 잘 보내야한다. 그런데 하필 문제가 생긴다. 죽었던 메이슨의 유령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메이슨의 영혼은 저승으로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걸까. 로즈는 메이슨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알게되다.
아카데미가 스트리고이의 공격을 받는다.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곳은 많은 모로이들이 마법으로 보호막을 쳤기 때문에 스트리고이는 이곳에 들어올수 없는데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 결국 스트리고이의 급습으로 학생들이 인질로 끌려갔다. 수호인들은 인질 구출작전에 돌입하고 결국 많은 댐퍼들의 희생이 따른다.
이 모든 시작은 욕심이다. 모로이를 포기하고 스트리고이가 되는것도 스트리고이가 되고서 모로이를 잡으려 하는것도 모두 자신이 최고가 되고싶은 이기심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모로이의 이름에서도 느끼듯이 대부분의 모로이 특히 왕족은 유럽출신이 많다 여기서도 미국과 유럽의 알게 모르게 파워게임을 한다. 아마도 신생대륙 미국이 가진 딜레마가 아닐까 역사적으로 약한 미국인들은 유럽의 전통과 자부심이 부러웠을 것이다.
3편의 마지막에서 드디어 18세가된 로즈는 중대한 결정을한다. 나는 로즈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너무나 궁금하다. 정말 로즈는 자신의 선택대로 행동할수 있을까 설마 아니 제발 하는 마음이 간절해 진다. 로즈가 언제쯤이면 리사보다 자신을더 생각할까 그래서 다음편인 블러드 프롬이즈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