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들
레브 그로스먼 지음, 박산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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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러분은 마법을 믿으시나요 전 마법을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술은 믿죠 하지만 마법을 꿈꾸는 이들을 비웃지는 않습니다. 이제 그 마법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쿠엔틴 콜드워터는 어리때부터 즐겨보던 판타지 소설 필로리 앤드퍼더를 잊지 않는다. 쿠엔틴은 천재로 대학입학 면접을 보러가는 길에도 주머니속에 있는 손은 마술을 한고있다. 이렇게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쿠엔틴은 친구인 제임스와 줄리아와 같이 가지만 면접관이 죽는 사고가 생겼다. 응급구조요원으로 온 간호사가 쿠엔틴에게 쪽지를 건네주고 쿠엔틴은 쪽지에 적힌 면접을 보게된고 세상에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그곳 브레이크빌스 대학에 다니게된다. 마법학교에 들어온 것이다. 쿠엔틴은 이제부터 자신이 그렇게 꿈꿔왔던 마법을 배우게되지만 마법이라는게 끝없는 반복학습이다. 외우고 또 외우는 공식을 외우고나면 과학보다 더 정밀한 원리에 맞는 마법을 실해해야한다. 쿠엔틴뿐만 아니라 나또한 많은 마법책과 영화를 보아왔던 사람으로 마법에대한 환상이 있었다. 마법은 정말 순간적으로 주문을 외우면 환상이 펼쳐지리라고 말이다. 현실은 냉혹하다. 브레이크빌스에서의 생활은 지루할 정도의 공부의 연속이다. 쿠엔틴은 여름방학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지만 브레이크빌스에 되돌아 가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한다. 브레이크빌스의 입구는 학생마다 다르고 또한 그때그때 바뀌기 때문에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야만 들어갈수 있다.   학년이 올라간 쿠엔틴은 자신에게 맞은 과목을 찾아야하지만 찾지 못하고 엘리스가 들어간 물질파에 들어가게된다. 그곳에서 선배들과 생활하면서 물질파에맞는 마법들을 익히게된다. 여기까지는 내가 알던 마법이야기와 너무도 다른 전개를 보여준다. 마법이란 끊임없는 노력끝에 얻는 결과물이란걸 책은 쿠엔틴의 학교생활로 충분하게 보여주니다.

 

  마법사들이 다른 환타지 소설과 다른점은 마법이란 꼭 좋은것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 나오는 마법은 그자체로 마법일 뿐이다. 세상을 구원하거나 나라를 아니면 마을을 아니 가족을 악으로부터 지키는것이 아닌 단지 마법을 배우는 것으로 끝이다. 물론 교수들또한 아이들에게 마법을 알려줄뿐 다른건 일체 알려주지 않는다. 인성교육 이런건 존재하지 않는다. 대학을 졸업한 쿠엔틴이 일상의로 돌아와 적응하지 못하고 지루해 하면서 어릴때부터 꿈꿔왔던 필로리를 찾기위해 모험을 강행하는것또한 그런 맥락에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쿠엔틴이 자신이 배운 마법으로 세상을 악으로부터 구해야하는 사명감이 있었다면 후회할 일은 하지 않았을것이기 때문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내용의 마법사들에대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많이 본듯하면서도 전혀 본적없는 새로운 마법사들을 만날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식상하다고 생각한 분이 있다면 이책은 여러분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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