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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쇼콜라
김민서 지음 / 노블마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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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범한 인생에 잘난 사촌을 갖는다면 인생이 꼬이는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쇼콜라쇼콜라가 바로 평범한 도아린과 잘나 사촌동생 백단희의 이야기다. 초등학교부터 중하교까지 같은학교를 다니며 친척들에게 끊임없이 단희와 비교를 당하는 아린 성인이된 지금도 아린은 임용고시 준비생으로 다양한 알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단희는 최고의 대학을 졸업후 대기업에 입사 기획부서에 근무한다. 한마디로 인생이 고속도로인 것이다. 그런 단희가 부모님의 해외출국을 아린의 집에 오게된다. 아린의 입장에서 단희는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인 것이다. 더구나 자신보다 어린 단희에게 번번히 지적을 당하게되는 아린의 입장은 더욱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
단희는 어릴때부터 간섭을 받아온 부모님과 떨어져 자유로운 이모님댁에 기거하게되어 너무좋다. 사촌언니 아린과도 잘 지내고 싶다. 물론 아린언니는 도전하기 보다는 포기먼저하고 언제나 결과에 불만족을 표하지만 괸찬다 그런데 왜 사람들을 자신이 할수 있는일을 노력하지 않고 포기하면서 실망할까 사람이 노력해서 안되는건 없다고 생각한다. 단희는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고 불평하는걸 알려주는데 사람들은 그런 나에게 눈치없다고 말한다.
아린은 평범하지만 사교성이 좋아 친구들이 많다. 아직 미래가 불투명한 백수신세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고 헤메고 있는 단점이 있다. 단희 인생을 설계하고 설계한대로 지켜내야한다. 단희 인생에서 예외란 없다. 이런 성격을 남들에게도 적용한다는게 단점이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기가 쉽지않다.
내친구중에 단희같은 아이가 있었다 그렇다고 단희같이 모든면에 그런건 아니지만 나서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에 나서서 옮은말을 하고하는 친구 때문에 많이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세상에 모든일이 흑백논리로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그럴수는 없다 인지상정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일에는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두사람은 서로의 단점을 인정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꿈을 찾는 이야기다. 세상에 성공한 인생만 있는건 아니다. 실패속에서도 희망을 찾는다면 그것또한 또다른 성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