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망해봐야 성공한다 - 재테크에 성공하는 7가지 법칙
박연수 지음 / 내하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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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하면 얼마동안은 정신없이 보내다가,  월급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결혼도 해야되고, 집도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따져보게된다. 

그러다 실망하게 되는 것이 이런식으로 10년이상을 모아도 집장만이 먼 얘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그 허탈함이란 ......

 

그러다 펀드니 주식이니 조금 더 수익률을 더 주는곳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게 정말 어려운 투자처라는

것을 알게 되는것은 그리 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나도 수천만원을 잃고서야 이제야 리스크가 얼마나

큰 상품인지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주 신랄한 비판을 많이 한다. 평소에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아주 속시원하게 풀어내고 있다.

예금과 적금의 금리가 4%정도도 안되는 바람에 실질 금리로는 제로나 마이너스에 가까워 많이들 다른 대안

금융상품을 찾아서 나온게 바로 펀드이다. 그러나 펀드는 수수료만 2%이상이 되고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어도

모두 투자자의 몫이된다. 펀드판매사나 운용사는 투자에 대한 책임도 없이 엄청난 수수료를 챙기게 된다.

펀드는 모두 3년이상의 장기로 투자하라고 한다.  그래서 3년동안 투자해서 본전만 오면 해지하게 된다.

아니면 수익이 10%가 나와도 3년을 투자했으면 연평균 3%도 안되는 수익률이 되는 것이다. .

 

그렇다면 위험성만 크고 예금이나 적금만도 못한 펀드에 무엇때문에 투자하냐고 저자는 질책을 한다.

모두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만 배불려주는 것이다.

 

저자는 단기 금액은 CMA등으로 운용하고 1년이상의 장기금액은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라고 조언

한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서 안정성이 더 있다. 그리고 목돈이 있다면 부동산을 통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에도

조언을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실천하는 부분이라서 더 공감이 갔다.

나도 펀든에 대한 회의를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조금 하는 것이 수수료가 제일 싼 인덱스 펀드이다.

변동성이라는 것을 일반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위험이 크게 따르므로 저자는 이런 위험한 투자보다는

안전하면서도 많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채권과 임대 수익률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나는 주식투자를 몇년 하면서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이제는 매우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금 저자는 권장하고 있지 않은 ETF라는 상품을 나는 추천을 한다.

이 상품은 수익률이 확정되어 있지 않지만 여유돈으로 장기적으로 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이것도 과거의 흐름을 통한 미래예상이라 정확히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ETF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면서 주식과 같이 환금성도 좋고 자신이 직접운용하는 것이다.

KRX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망할 일도 없고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존재하는 한 지속하게 된다.

변동성을 분할매수로서 대응한다면 어느정도 수익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테크, 망해봐야 성공한다는 오히려 망하지 않고 어떻게 성공할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의 오랜 경험과 진솔한 충고가 담겨있다. 자신의 변동성을 이길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이 변동성을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고,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된다.

 

진정한 재테크는 아마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연봉을 올리거나 자신이 하는 일에서 더 많은 수익을 얻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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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컨설턴트가 만든 엑셀가계부 호프플랜
이현식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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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목적

우리가 돈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소위 상류층이 누리는 혜택을 같이 나눠보고 싶은 꿈이 있기도 하다. 부자들이 누리는 삶의 여유 또한 부럽기도 하다. 물론 그렇게 누리는 사람들이 다 행복하다고는 말할수는 없다. 다 갖추어 있다면 갖춰진 조건은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가 공기의 중요성을 잊고 사는 것도 늘 주위에 있기 때문이다. 아마 탄광속에 갖혀 있다면 공기의 소중함은 절실 할 것이다.  돈이란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에 바탕이 되지만 목적이 없다면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이다. 돈을 모으는 목적을 장/단기적으로 구분하여 행복한 생활을 위한 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행복을 돈의 절대적 상대적 크기로만 잡는다면 영원히 채워질 수 없는 것이다. 아주 소소한 것에서 행복함을 느낄때 돈이 줄 수 있는 만족감은 더 커질 것이다.

 

자산관리

막연하게 수입과 지출만 통해서 관리되어지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 돈이 정확히 얼마만큼 쓰여지고 있으며 어디에 쓰여지고 투자는 어떻게 되어지는가에 대해서 늘  알 수 있어야 한다. 돈은 현금이 아닐때에는 단지 통장이나 인터넷에 있는 숫자에 불과 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고 관리가 있어야만 돈의 흐름을 통제할수 있다. 자산관리는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것이다. 들어오는 돈에서 나가는 돈을 줄이고 남는 돈을 가지고 투자를 통해서 더 불리는 방법을 간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돈을 불리는 이유는 각자 목적에 맞게 이루어져야한다. 인생 전체를 통해서 지출되어지는 금액을 미리 예상해서 그 금액을 용도에 맞게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산관리는 목적과 용도에 맞게 인생전반에 걸친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것이다.

 

복식부기

이전 가계부는 수입과 지출만 관리하게 되고 정확히 쓰여지고 모아지는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러한 문제점은 기업에서 쓰이는 회계관리인 복식부기를 들여옴으로써 해결되었다. 복식부기는 베니스의 상인들에 의해서 처음 쓰여졌다고 한다. 복식부기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현대 회계분야에서 널리 이용되어지고 있다. 기업에서는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런 사용방법을 호프플랜에서는 도입하고 있어서 기업처럼 관리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쓰기는 힘들지만 한번 배워두면 한눈에 자산을 파악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예산과 유동성 계좌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을 가끔 나자신에게 한다. 돈이 쌓여서 내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돈은 어떻게 쓸가? 고민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가끔은 여행도 가고, 물건도 구입하고 노후도 대비해야한다. 세상을 살면서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대한민국은 미리 쓸 것을 예상하고 지출을 한다. 이 예상되는 금액을 예산이라고 한다. 우리도 소비를 절제하고 계획한다면 예산을 계획할수 있다. 여행에 얼마/ 물건구입에 얼마 등등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금액을 산정하고 예산에 따라서 금액을 지출할때 진정한 계획된 소비와 지출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유동성 계좌의 생각은 아하!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다. 회계에 대해서 잘 아는 분이 본다면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 이 개념에 대해서 읽고 사용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이기도 했다. 유동성 계좌를 통해서 평균이 나올수도 있고 평균 수입과 지출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나에겐 하나의 발상의 전환과도 같았다.

 

재테크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주워들은 얘기들이 많다. 특히, 카드사용에 대해서 무조건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거나 체크카드를 권한다. 그러나, 신용카드도 잘만 사용한다면 너무 좋은 혜택드이 많다. 시중에 나와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오해가 많다. 금융상품들도 자신에 처지와 장단점을 알고 사용한다면 더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다. 아직 사용하지 못했지만 책에 포함된 호프플랜 사용권도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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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의 추구 - 하버드대 최고의 행복 강의
탈 벤 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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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덮었을때의 느낌을 살려봐야겠다. 책이 주는 메시지는 저자의 하고 싶은 말일수도 있지만 문자로 독자에게 그 생각과 느낌을 고스란히 심어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문자는 독자의 기준에 의해서 재해석되고 체화된다. 그리고, 그 느낌을 난 다시 문자로 풀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왜곡이 작용한다. 아무리 좋은 작품도 본인의 기준에서 떨어지면 나쁜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 내가 끄적거리는 행위는 책 전체에 대한 메시지는 아니다. 책에서 나에게 남겨준 파편과 같은 기억을 상기하면서 적어보려고 한다.

 

완벽주의자 VS. 최적주의자

책 제목은 완벽의 추구이지만, 이 책의 큰 화두는 최적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완벽주의와 최적주의(여기서는 저자의 생각을 담은 용어로서 사용된다.)를 대조하면서 최적주의자를 비교우위에 두고 있다. 완벽주의자는 결과를 중시하고 만족이 없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완벽주의자는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갈망속에서 살아가는 불행한 사람들이다. 반면에 최적주의자는 과정을 중시하고 과정에서 만족과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다.

 

서울에서 부산간 KTX로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졌다. 산에 터널을 뚫고 직선화를 하면서 시간적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얼마전 부산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그 알수없던 마음 한칸에 의구심은 집에 와서 알게 되었다. 새마을이나 무궁화를 타면 산을 돌아가고 논길을 가로질러 가기도 하고 다리도 건너간다. 5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지만 창밖풍경을 위안 삼으며 가는 길은 또다른 여행의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이다. KTX는 주위가 막혀 있거나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풍경을 보는 재미를 없앴다. 완벽주의자는 1차 직선과 같은 최단거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결과인 도착지만 인생의 목표가 된다. 그러나, 최적주의자는 지나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아마도 가는도중에 흥미를 끄는 역이 있으면 아예 하차를 해서 여행을 하다가 다시 출발하기도 하는 사람이다. 완벽주의자에게는 실패가 용납이 안되지만 최적주의자에게 있어서 실패도 과정의 일부일뿐이다. 오히려 교훈을 주는 실패는 더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 최적주의자의 태도이다.   

 

감정의 순응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배우게 되는 감정의 관리는 교육된데로 표현하게된다. 그나마 아이일때는 감정의 표현이 더 자연스럽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가면서 우리의 감정은 자신의 마음속으로 숨기게된다. 감정을 들키는 것은 큰 약점이 되는 것처럼 교육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감정의 표현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더 안좋은 정신적 이상을 가져오게된다. 지금 이 순간부터는 자신에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에게 충실해지는 최적주의자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감정을 드러낼때에는 그 중심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감정의 지배를 당한다. 자신이 화를 내는지,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모르고 즉각적 반응으로 들어내는 감정은 자신이 아니라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행위와 인격의 분리

아이들의 교육에서 부모가 가져야 할 기본 마인드라 생각한다. 물론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필요한 마인드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혼내거나 가르칠때는 아이의 행위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아이가 학교숙제를 안한다고 '너는 왜이리 게으르니?, 머리가 나쁘니?'등의 인격을 공격하면 안된다. '학교 숙제를 안하면 너가 내일 선생님께 혼날까 걱정된다.' '학교 숙제는 선생님과의 약속인데,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등의 숙제 안하는 행위를 고치는 말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부모들은 주로 인격에 맞추어 말을 하게된다.  부부사이에도 마찬가지이다. 무수한 예가 있겠지만 접어두겠다. 최적 주의자로 가는길은 행위와 인격의 분리라는 말에 더 느낌을 받았던 것같다.

 

자애(自愛)

사회관계에서 강조하는 것은 주로 타인에게 잘 대해주어라 공경하라 등등의 모든 대인관계에서 중심은 타인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적주의자의 기본은 자신을 사람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채운후에 남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남에게 사랑을 전파하는 것은 위선이 될수 있는 것이다. 최적주의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남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거울을 보면서 "난 날 사랑해" 라고 말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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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리셋 - 동경대 출신의 신세대 스님이 들려주는 번뇌 청소법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이혜연 옮김 / 불광출판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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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젊은 스님 코이케 류노스케의 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책에 쓰이는 용어 또한 젊은 세대에 맞게 쓰여져 있다. 책을 보는 순간 디자인이 예쁘다는 느낌과 4컷의 만화가 실려 있어서  읽기가 편했다. 불교 관련 서적들은 종교로서 다가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심리학으로 바라보면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다. 무엇을 믿고 순종을 하라는 것이 아닌 개인적 수양을 통한 자기성찰을 이룰수 있게 해준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뇌의 신비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고 마음이나 정신의 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다.

 

카르마는 정신작용의 여운으로 화난 상태에서 바로 즐거운 상태로 넘어가기가 힘든 것은 바로 카르마의 작용이라고한다. 백과 사전에서는 카르마를 업(業)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인과응보를 나타내기도 한다. 길게 보면 전생과 현생의 관계로  볼수도 있지만 여기서 나타내는 것은 먼저 일어난 마음의 상태에서 다음 상태로 넘어가는 과정을 카르마에 영향으로 보고 있다. 불교는 깊이 들어가면 그 한계를 알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 책에서도 어려운 말이 나오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상책이다. 나중에 다시 한번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요즘 느낌이 오는 단어가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이다. 불교서적뿐만 아니라 서양 심리학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고 아마도 이 책에서도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음을 챙긴다는 것은 자신 마음을 보호하고 자신을 해롭게 하거나 남에게 해를 줄수 있는 모든 마음(남에게 해를 주는 것은 곧 나에게도 카르마로 작용한다.)에 대해서 무상과 무아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깊은 불교의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지금 나의 끄적거림은 여기서 느낀것에 불과하다. 알아차림은 인간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이 아닌가 싶다. 알아차림을 깊게 닦고 수행하여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생각들, 심장의 두근거림, 호흡등은 평상시에 느끼지 않으면 본능에 의해서 저절로 생기고 사라지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 모든것을 알아차리고 느끼는 것이 깨달음의 본질이 될 것 같다.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다면 그 고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을것이다. 알아차림은 그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고민은 해결되기도 하고 그대로 있다가 마치 연기처럼 사라지기도 한다.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감정들의 근본은 무엇일까? 이 번뇌로는 3가지를 들수 있다. 탐욕이다. 이것은 자신에게 끌어당기려 함으로써 생기는 감정이다. 진에는 자신으로부터 밀어냄으로써 생기는 번뇌이다. 그리고 우치는 자신의 머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뱅뱅도는 번뇌이다. 여기서 자세한 설명을 해야하지만 내가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하고 정리되었다는 것에 뭔가 우치에서 해방되는 느낌이다. 나의 번뇌의 감정들이 어떤것인지 분류하고 이해함으로써 번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고 느끼게 하고 내몸속에 자연스럽게 있게 나두는 것만으로도 번뇌가 리셋된다고 한다.

 

깨달음으로 가는 가장 쉬운 것은 3초간 생각하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하려든지 행동을 하려고 하던지간에 3초간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다. 가장 쉽게 적지만 자신에게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우리는 즉흥적인 반응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이 간단한 방법조차도 지키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오죽하면 이것을 지키면 깨달음에 이른다고 했을지.....

모든 것은 현상이 있고 그에 대한 반응이 있다. 그리고 현상과 반응사에에는 우리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상과 반응상이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을 3초간 정지시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부부가 싸우는 것에 대부분은 사소한 일로 싸운다고 한다. 즉흥적인 반응이 아닌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 사이에 자신의 마음을 3초간 삽입한다. 3초의 시간은 길다. 많은 생각이 지나갈수 있다.. 왜 이런 행동이 나왔을까?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생각하고 내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적절한 반응을 한다. 아마도 바로 반응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번뇌를 리셋하는 것은 마음챙김을 하고 현상과 반응사이에 알아차림이 들어간 마음을 인스톨하는 것으로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최적화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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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 개정판
황석 지음 / 오픈마인드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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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관련 도서는 하루에도 수십권씩 쏟아져 나온다. 2004년에 '내안의 부자를 깨워라'는 도서관에서 일독을 했었다. 부자 마인드를 다질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고 해서 책장에 두고 자주 봐야 겠다. 이번에 다시 보면서 내가 재테크적 마인드가 조금은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을 많이 알고 있기도 하거니와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다. 주로 주식관련 도서를 보는 나로서는 재테크의 불균형이 심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아직 내집마련도 하지 못한 나로서는 집에 대한 열정이 있지만 부동산은 목돈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에 아직 큰 관심은 가지고 있지 않다. 아마도 직장인의 소박한 꿈은 내집을 갖는 것일것이다. 지금 부동산 상황이 폭락으로 이어질 것 같기도 해서  내집마련을 망설이고 있지만, 결국 내가 편히 쉴수 있는 곳은 한군데라도 있어야 안정이 될것 같아 부동산 폭락이 오던 상승이 오던 내집 마련은 꼭 해야겠다.

 

저자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원인을 9가지고 분석하고 있다.

1. 무리짓는 본능

2. 영토본능

3. 쾌락본능

4. 근시안적 본능

5. 손실공포 본능

6. 과시본능

7. 도사환상

8. 마녀환상

9. 결함이 있는 인식체계

위에 9가지를 보면 자신에게 속하는 것도 있고 이미 이 경지를 뛰어 넘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9가지를 모두 뛰어 넘어야 부자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다.

 

저자는 문제점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이에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8가지 도구를 제시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신경 조건화하기

2. 모델 따라하기

3. 유혹 회피하기

4. 가계부 쓰기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6. 서약서 쓰기

7. 진실 파악하기

8. 신에게 기도하기

 

모든 사람이 이 도구를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맞춤처방까지 하는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이제와서 책을 다시 보니 저자가 재테크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다. 아직 나도 재테크에 대해서 배워 나가는 과정이다. 내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금융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자에 대한 마인드 정립이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신이 나에게 한가지 선물을 준다고 한다면 나는 돈을 바로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달라고 아마도 신에게 매달릴것이다. 내가 가장 부러워 하는 사람은 스팩이 뛰어난 사람도 돈이 많은 부자도 아니다.  통찰력이야말로 신이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워렌 버핏도 뛰어나지만 버핏 옆에 있는 찰리멍거의 뛰어난 통찰력 또한 부러움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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