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 선택의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온전한 책임은 후회 없이 모든 에너지와 정신, 시간을 쏟아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내겠다는, 물론 내가 원하지 않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런 일이 벌어져도 마땅히 감내하겠다는 것이다. - 168

미래를 바꾸려면 과거에 연연할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어차피 지나간 일은 절대 바꿀 수 없다. 계속 후회하고 있으면 의욕을 상실하고 불안감만 키워 부정적인 영향만 준다. 오로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요인만 생각해야 한다. - 195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내주어야 한다. 고통은 다른 좋은 것이 오기 전에 또는 함께 반드시 치러야 하는 값이다. 그래서 나는 한사람의 일생 동안 느낄 수 있는 고통의 총합을 공부하는 동안 한번에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힘들고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그 고통이 크면 클수록 합격에 다가간다고 믿었다. 그래야 나의 합격이 당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고통이 의미가 있다고 믿었다.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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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특히 부모들은 자기들이 귀찮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니들이 누리는 기쁨을 금지시키곤 한다. 저녁 늦게까지 밖에서 놀다 들어온 아이의 옷과 신발에 묻어 있는 진흙에 짜증내지 않는 부모는 드물 것이다. - 31

어린이 앞의 세상은 신선하고, 새롭고, 아름다우며, 놀라움과 흥분으로 가득하다. 어른들의 가장 큰 불행은 아름다운 것,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추구하는 순수한 본능이 흐려졌다는 데 있다.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는 맑은 눈을 상실하는일은 심지어 어른이 되기 전에 일어나기도 한다. - 51

우리는 광대한 우주의 언저리에서, 저 먼 곳 다른 언저리를 바라보는 외로운 두 별이었다. - 62

나는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의 파도가 내 안에서 물결치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고독감,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삶의 방향이 정해지곤 하는, 나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피조물에 대한 연민, 간절히 원할 수도, 철저히 거부할 수도 없이, 다만 어김없이 따라야만 하는 어떤 섭리에 대한 경외감, 해마다 틀림없는 이동 경로와 방향을 밟는 철새들의 설명할 길 없는 본능에서 느껴지는 신비감……. - 84

그러나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린이에게나, 어린이를 인도해야 할 어른에게나, 자연을 ‘아는 것’은 자연을 ‘느끼는 것‘의 절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자연과 관련한 사실들은, 말하자면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씨앗은 나중에 커서 지식과 지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이런 저런 감정과 인상은 그 씨앗이 터잡아 자라날 기름진 땅 이라고 할 수 있다. 유년 시절은 그런 기름진 땅을 준비할 시간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 새로운 것, 미지의 것에 대한 흥분과 기대 · 공감 · 동정 · 존경 · 사랑…. 이런 감정들이 기름진 땅을 이루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킨 사물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추구할 수 있다.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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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조건을 역순으로 따져 발상을 전환하면 공부가 쾌적해지고 재미있어진다. 압축적으로 많은 양을 담고 있는 책의 구석구석까지 샅샅이 보아야만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쉽고 기본 적인 것부터 정복해나가도 된다는 것을 알면 실제 합격에 필요한 공부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후 당신의 공부는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 63

문제의 해답(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을 먼저 배우고 해답을 확인하는 방법은, 해답을 올바르게 도출할 수 있는지 과정을 다시 곱씹어야하기 때문에 배우고 익히는 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그러나 역으로 해답을 먼저 알고 해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식으로 학습하면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다.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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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공부가 가장 위험한 공부다. 방향이나 계산 없는 공부는 큰 비효율을 낳는다. 만약 그 비효율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면 시험공부 중에 겪게 되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진다. 운이 좋아서 방향을 잘못 설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다른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저어온 탓에 되돌리기에 너무 늦어버린 경우도 많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심적 충격을 받는 경우도 허다한데, 그것이 공부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 20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행복을 달성하고자 공부를 택했는지, 내게 어떤 책임감이 있는지 떠올리면 그 책임을 다하기로 한 모든 행위가 당신을 합격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진짜 공부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행복‘을 위해 ‘나‘는 공부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내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태도 말이다. 이런 태도와 마음가짐이야말로 그 어떤 공부법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세부적인 기술은 이 책임감을 구체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 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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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은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사랑할 뿐인 것 아닐까요. - 234

삶의 기준은 나 자신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고독하게 자신을 사랑하며 가꾸어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그 기준이야말로 얼마나 혹독한지를 말입니다. - 275

비록 일상에선 대충 구별 없이 쓰곤 하지만,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말하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말합니다. 외로움은 견딜 수 없는, 극복하고 개선해야 할 상태이지만, 고독은 즐길 만한, 누리고 유지해야 할 기회이기도 한 것이죠. - 292

하지만 푸름은 희망과 설움의 접경지대입니다. 푸름은 희망에도 어울리고 설움에도 어울려서, 푸른 희망이라고 하면 희망이 더 희망차게 들리고, 푸른 설움이라고 하면 설움이 더 서럽게 들리는 것처럼 말이지요.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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