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먼저 다 받아주되, 행동은 분명한 한계를 정해주는 반응 이 감정코칭의 핵심이다. 바로 이런 감정코칭이 전형적인 권위적 양육자의 모습이다. 아이에 대해 민감하고 감정에 수용적이지만, 해야 할 행동과 그렇지 않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설명으로 통제한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상하지 않으면서 부모의 요구에 순종하게 만드는 것이다. - 63

아이는 부모가 다양한 대안을 제안하고, 그 제안 안에서 자신의 목표, 가치, 흥미에 따라 결정을 할 수 있을 때, 자기 결정감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자율성은 아이에게 단순히 의사결정을 많이 하게 하는 허용적, 방임적 양육이 아니라 오히려 권위적 양육방식에서 꽃피게 되는것이다. - 64

권위적 부모들은 아이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그리고 이런 관심과 고민을 통해 아이가 현실적으로 성취할 능력의 한계를 명확히 알게 된다. 그래서 아이가 달성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자유와 자율성을 허용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자율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 64,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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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아이들이 체구가 작을 뿐 자신들만큼이나 오감과 이해력이 발달해 있는 인간이란 점을 늘 과소평가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거짓말은 늘 성의 없고 어설프다.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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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 너무 빨리 아저씨가 되어 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야마구치 슈 지음, 이연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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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꼰대의 사례를 늘어놓은 것인 줄 알았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2류들이 계속 쇠퇴하지 않도록 나름의 솔루션을 주는 책이다. 연장자 존중의 허상, 의견과 이탈의 활용 권유, 양질의 경험과 회사 밖의 활동을 통한 유동성 확장과 같은 제안들은 꽤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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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때까지 하고 있던 무언가를 멈추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하고 있던 일을 계속하면서 틈틈이 하는 것은 도전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도전에는 시간이나 능력의 집중이 필요하므로 이전까지 하고 있던 일을 일단 중지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즉, 도전이 어려운 이유는 도전 그 자체보다 이전에 하던 무언가를 그만두는 것에 있다. - 211,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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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리더십이 개인의 속성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있다. ‘저 사람은 논리 사고에 능하다‘라든지 ‘저 사람은 프레젠테이션을 잘한다‘라는 평은 개인의 능력을 언급하는 것이다. 비슷한 뉘앙스로 ‘저 사람에게는 리더십이 있다‘라고 말하지만, 이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리더십을 느끼고 있다‘라고 해야 옳다. 리더십은 개인의 속성이 아니라 관계에 관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리더가 바뀌는 것만으로 리더십은 변하지 않는다. 리더십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팔로워가 함께 변화해야 한다. - 151,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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