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처음 글자를 익힌 어린아이 같이,
여성문화회관에서 사진을 배우면서부터
시도때도 없이 카메라를 드리대는 버릇이 생겼어요.
당연히 남편은 좀 못마땅해 하지요.)
워킹 푸어(Working Poor)
일을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에서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용어라고 하는군요.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 정의는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저축할 여력이 없어,
일시적 질병이나 실직이 곧바로 절대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층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300만명 가량의 워킹푸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답니다.
비가 오는데도 간단한 먹거리나 생필품을 팔아야 살아갈 수 있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는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서
그래도 조금 나은 형편이 나은 우리가 해야할 일,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누고 , 베풀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지요?
이마에 흘린 땀의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
그런 사회를 꿈 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