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로등 

수흐바타르 광장에 서 있는 가로등입니다.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의 정교한 예술품 같습습니다. 

높낮이를 절묘하게 조절하여  

하나로 어우러지게 하는 것... 

사람 사는 세상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두 아홉 개의 등이 합쳐진 것인데  

하나가 깨어졌군요. 

완벽한 성격을 힘들어라 하며 사는 형편이라 

하나의 파격이 도리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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