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봤지만 가끔 들춰보고 싶어서 스콧 슈만 사진책을 샀다.
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슈만은 패션 사진 작가이지만 나에게는 패션 보다 따뜻한 휴머니티가 먼저 느껴진다.
'스콧 슈만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들은 단 하나 공통점을 지녔다. 자신의 정체성을 패션으로 표하는 일반인. 그들은 패션쇼 무대 위 모델들보다 아름답고 당당하며 자신감에 차 있다. 그들을 통해 진짜 스타일이란 명품 브랜드보다 진정한 자기다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책 속에는 수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전문 모델이 아니고 거의가 다 일반인이다.
사람들을 사랑하고픈 나는 책 속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체온을 느끼고 가끔 사진을 보면서 영감을 얻고 싶다.
아래에 한 장으로 편집해 보았다. 아래 오른쪽 잘생긴 남자가 바로 작가이고 그 옆에 친구가 찍은 내 사진도 한짱 슬쩍 끼워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