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보다 오래 남는 사진 찍기
강영의 글.사진 / 북하우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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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책이라면 다 거기에서 거기라는 편견을 깨게 하는 책이다.   

웬만큼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도 여행지에 내리면 무엇을 찍어야 하는지 막연할 때가 자주 있다. 

꼭 찍어야 하는 것을 짚어내면서 곁들인 글도 따뜻하고 아름답다. 

전문여행가나 사진가는 아니지만 열정을 가지고 몰입한 흔적도 엿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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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0-24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주 오랜만에 들렀네요.
아래글부터 주욱 읽으며 숙연해졌어요.
날이 추워진다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gimssim 2010-10-24 07:50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반가와요.
근데 늦게까지 깨어계시군요.
밤 늦게까지 책을 읽다가 창 밖을 보면 건너편에 불이 켜져 있는 창을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구요.
이젠 10월 말이니 추울 때가 되었죠?
유행하는 감기는 피하고 지냅시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양철나무꾼 2010-10-24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행을 가면 사진을 더 못 찍게 돼요.
그 여행지에 홀려서 사진 생각은 전혀 안 나요~^^

가끔 열정이나 몰입은 행복의 동의어처럼 느껴져요~

전 오늘도 사제 서품 자세로 찍으셨다는 그 사진 한참 들여다 보고 가요.

gimssim 2010-10-24 23:26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그게 찍사의 딜레마에요.
여행이나 사진 둘 중 하나를 택해야지 둘 다는 어렵답니다.
내일 오전 남편을 내려주고 가을의 양동마을을 한 번 가볼까, 그냥 집으로 올까 망설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서 가을 사진을 좀 찍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