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혹은 둘이서 

하보이 곶에서의 명상을 마치고 

우아직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혼자,  

혹은 둘이서... 

홀로인 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둘이서 오는 분들은 무슨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까 

도란도란 그 소리들이 들리는 듯 합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우리는 하나의 점 같은 존재이지만  

우리 속에는 영혼이 있기 때문에 

큰 자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0-03-02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보름을 늘 쇠었는데, 어른들이 계시지 않으니 그냥 지냅니다.
많이 마음이 언찮습니다. 중전님


gimssim 2010-03-03 09:29   좋아요 0 | URL
저는 오래 전부터 어른들이 계시지 않아 그러려니 합니다.
멀리 있는 아들 딸과 영상통화를 했지만
젊은이들이야 대보름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가지요.
밖에 나가면 봄 오는 소리 들립니다.
어제 비오는 중에 밭에 가보았더니
지난 해 사천원 주고 사다 심은 매실나무에 꽃눈이 나왔어요.
조만간 사진 찍어 올릴께요.
보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