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나 저나 좀 일중독입니다. 남편이 정도는 좀 더 심하기는 하지만... 노랫말처럼 세월이 약이더군요. 요즘은 손에서 일을 놓고 가끔 목적지도 없이 훌쩍 집을 나서곤 합니다. 물론 멀리 움직이지는 잘 못합니다. 이리저리 바람부는 겨울 거리를 배회하는 비행청소년 아니, 비행중년남녀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