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튀데모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6
플라톤 지음, 김주일 옮김 / 이제이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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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크라테스 : 사람이 되었든 다른 어떤 것이 되었든 어떤 둘의 중간에 있으면서 그 둘 다에 관여하는 것들은 그 둘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 둘이 각기 좋은 것과 나쁜 것일 경우에는 그 둘 중 어느 하나보다는 낫고 다른 하나보다는 더 나쁘게 되고, 그 둘이 좋긴 하되 그 좋음이 동일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닐 경우에 그것은 자신을 구성하는 저것들 각각이 유용하게 쓰이는 것에 대하여 둘 다보다 더 나쁘게 되며, 그 둘이 동일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나쁜 것일 경우에 그것들의 중간에 있는 것들만이 자신들이 부분적으로 관여하는 그 둘 각각보다 낫다는 사실 말이지.
...
하지만 그들의 욕망에 대해서는 그들을 이해해 주어야 하고 화내서는 안 되네. 그와 같은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는 생각해야 하지만 말이지. 왜냐하면 분별에 관련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말하고 용기 있게 나서서 싸우며 공들이는 사람은 그게 누가 되었든 그 모든 사람을 아껴야 하기 때문일세. 306a-d, 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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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튈로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4
플라톤 지음, 김인곤.이기백 옮김 / 이제이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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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크라테스 : 잘 붙여진 이름들은 그것들이 붙은 사물들과 닮았으며, 그래서 이름들은 사물들의 상(像)이라고 우리는 여러 차례 동의하지 않았나?
크라튈로스 : 그렇습니다.
소크라테스 : 그렇다면 가장 확실하게는 이름들을 통해서 사물들에 관해 배울 수 있지만, 사물들 자체를 통해서도 배울 수가 있다면, 어느 쪽 배움이 더 훌륭하고 명료할까? 상들로부터 이 상(像) 자체가 잘 닮았는지를 배우고 상의 실물인 진리를 배우는 쪽인가, 아니면 진리로부터 진리 자체를 배우고 그것의 상이 적절하게 만들어졌는지를 배우는 쪽인가?
크라튈로스 : 진리로부터 배우는 쪽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 : '있는 것들'에 관해서 어떤 방식으로 배우거나 알아내야 하는지는, 아마도 자네와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인 것 같네. 그러나 이름들로부터가 아니라, 있는 것들 자체로부터 배우고 탐구해야 하는 쪽이 이름들로부터 그렇게 해야 하는 쪽에 비해 한층 더 분명하다는데 동의가 이루어졌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네. 439a-b,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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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논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7
플라톤 지음, 이상인 옮김 / 이제이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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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지만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들을 발견할 수도 없고 탐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 때보다도, 알지 못하는 것을 탐구해야만 한다고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는 더 나아지고 더 남자다워지며 덜 게을러질 거라는 사실, 바로 이것을 위해 난 기필코, 내가 할 수 있다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싸우려는 것이네. 8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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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시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
플라톤 지음, 강철웅 옮김 / 이제이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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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릴 때부터 나는 어떤 소유물을 얻기를 바라고 있네. 각자가 제각각의 소유물을 바라듯이 말일세. 즉 어떤 사람은 말들을 얻어 가지기를 바라고, 다른 어떤 사람은 개들을, 또 어떤 사람은 황금을,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얻어 가지기를 바라니 하는 말이네만, 나로서는 이런 것들에는 담담하지만, 친구들을 소유하는 데는 아주 연연(戀戀, erōtikōs)해 하네. 21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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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3
플라톤 지음, 이창우 옮김 / 이제이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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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손님 : (무지 중에 크고도 힘든 한 종류는) 어떤 것을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실수들이 이 때문에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
특별히 이런 종류의 무지에 대해서만 '어리석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나는 생각합니다.(229c)
...
어떤 자가 논박을 통하여 논박되는 자를 부끄러운 상태에 처하게 하고 배움에 방해되는 믿음들을 제거함으로써 이자를 깨끗한 자로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만 알고 더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로 만들어 보여 주기 전까지는, 영혼은 자신에게 공급된 배움들로부터 이로움을 가지지 못하리라는 점을 그들은 생각한 것입니다.
...
테아이테토스여, 이 모든 점 때문에 우리는 논박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주된 정화라고 말해야 합니다. (230d)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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