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3
플라톤 지음, 이창우 옮김 / 이제이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손님 : (무지 중에 크고도 힘든 한 종류는) 어떤 것을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실수들이 이 때문에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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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런 종류의 무지에 대해서만 '어리석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나는 생각합니다.(22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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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가 논박을 통하여 논박되는 자를 부끄러운 상태에 처하게 하고 배움에 방해되는 믿음들을 제거함으로써 이자를 깨끗한 자로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만 알고 더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로 만들어 보여 주기 전까지는, 영혼은 자신에게 공급된 배움들로부터 이로움을 가지지 못하리라는 점을 그들은 생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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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이테토스여, 이 모든 점 때문에 우리는 논박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주된 정화라고 말해야 합니다. (230d)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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