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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고양이 바람그림책 130
타카하시 카즈에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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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선라이즈 옐로 색과 그레이, 먹색의 농담(濃淡)이 수수하고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 책의 묘미를 한층 살려준다. 일 년이 지나도록 한결같이 하악질에 물어뜯는 야옹이 너도 참 대단하구먼. ˝안 무섭지? 괜찮지?˝ 염려하는 집사도. 보면 볼수록 자꾸만 웃음이 나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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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고양이 8 - SL Comic
사쿠라이 우미 지음, 이수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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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 부재시, 곤충 수집가인 딸과 고양이 기피자 아들이 돌아오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결국은 우여곡절 끝 해피엔딩~ 칸다가(家)에 모인 사람들과 고양이들이 모두 함께 찍은 사진이 참 좋다. ˝집은 말이다냥..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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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 제주 곳곳에 소담하게 자리 잡은 마을책방,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특별한 책방 30곳
고봉선 지음, 제주의소리 엮음 / 담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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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께서 하도 책을 풍성하고 미쁘게 쓰셔서 마치 보약 한재를 먹은 듯한 든든하고 기꺼운, 지상낙원 제주 마을책방들 종합선물세트인 무작정 다 가고 싶고 행복한 책.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책방은 꿈의 정거장이고 놀이터일 것이다. 故 고봉선 시인의 명복을 빌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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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낱말들 - 닮은 듯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여섯 가지 단어
김원영.김소영.이길보라.최태규 지음 / 사계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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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라디오의 버튼을 ‘꾹‘ 누르지 않고 주파수를 따라 다이얼을 ‘살며시‘ 돌리는 그런 책. 4인 4색의 작가들이 주제에 따라 ‘몸짓, 어린이, 관점의 소리, 동물에 대한 사랑‘을 ‘마음속 말‘로 ‘소곤소곤‘ 다정하게 들려준다. 김소영 작가의 글이 특히 더욱 좋았다. "우리 모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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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예쁜 종아리 문학과지성 시인선 575
황인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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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의 시를 읽으면, 그래도 아직 삶은 견딜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밥상머리에서 이론 펴지 않고 삶과 고양이들의 내력과 기척을 ‘저릿저릿 선연하게‘ 살피며 비탈길들을 공처럼 명랑하고 탄력 있게 달려간다. 그래서 아주 다행이다. ˝살아내느라 애썼다 / 미안하고 고맙고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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