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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冊도 좋아하는 노석미 화가의 표지 그림에 우선 눈이 가 픽을 한 것 같다. ‘Summer Afternoon‘. 요즘 주식인 두부의 영향이기도 하고. 콩물, 된장찌개, 자숙콩, 땅콩, 두부김치, 콩국수, 콩자반, 두유, 완두콩, 서리태 마스카포네, 문방구 콩과자, 병아리콩 후무스, 두부, 낫토 等, 콩에 연관된 가족들의 에피소드. 에피소드에 대한 큰 색다른 감흥은 없지만,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위기와 인간사들에 복잡하고 혼란한 마음이 드는 시간 속, ‘두부‘같이 담백하고 고요하고 영양가 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책. ˝그러니깐 콩이 달라졌는데, 그게 결국 콩이라는 거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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