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에도로 가는 길 - 운명을 거슬러 문을 열어젖힌 이방인
에이미 스탠리 지음, 유강은 옮김 / 생각의힘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801년 ‘이중으로 빗장을 지른 나라‘였던 일본에 1853년 미국 페리 제독이 들어왔을 때까지의 시간 동안, ‘쓰네노‘라는 여자와 가족들이 기록한 문서로 그 당시 일본의 세세한 삶들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쓰네노는 자기 삶을 스스로 선택한 한 사람, 한 여자였다. 그저 편지만 남겼을 뿐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강의 호시절
이강 지음 / 북드림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것들은 그런 것이 있다. 이미 지나가버렸는데도 떠올리면 반갑고 찡하고 그리운 기억들. ‘추억으로 가는 비상구‘. 그저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한 위로가 되는 冊. 수록된 그림들을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으흠˝ 한숨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 다정하고 겁나게 좋다. 설날 선물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의 의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도 소설의 장인 미미 여사가 쓴 SF 소설이 처음엔 낯설고 생경했다. 그러나 8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니 역시 ‘인간에 대한 깊은 탐색과 이해와 성찰‘에서 발로한 소설 한 편 한 편이 마음에 담긴다. 전방위적으로 인간들에게 도래할 근원적 질문이나 사회문제들에 대한 따스하고 인문학적인 SF 소설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창밖은 안녕한가요 - 고립되었던 전세계인을 연결한 따뜻한 희망의 프로젝트
바르바라 뒤리오 엮음 / 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3월 ‘나의 창밖 풍경-페이스북 이후의 삶‘에 참여한 260개의, 동시대의 필터 없이 쓴 ‘세계의 창밖 풍경‘으로 사람들은 연결되었고, 어머니인 지구는 휴식을 취하고 매일 동물들이 찾아온 시간에 우리는 소중한 관계들과 감사해야 할 일들에 대해 되새기는 아름답고 유의미한 寫眞集.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의 허무를 보다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으로 압도적인 책이었다. 前作의 텍스트에 316점의 방대하고 훌륭한 도판들과 해설을 통해 크나큰 만족감을 준 확장판. ‘허무‘에 대해 원 없이 맘껏 빠져들었고, <적벽부>의 ‘물과 달‘ 관점에 공명하며 소식의 정치관에 공감하고 아울러, 삶의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탄력성까지 선사한 冊.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