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쩍쩍 씹었던 음식물을 내뱉지도 않고 ---

혹은 ‘아빠 먹으세요’라는 식으로 내 입안에 집어놓지도 않고 ---

흩어진 장난감을 정리하고 있는 뒤에서 다시 어지르지도 않고 ---

밤에 갑자기 깨어났다가 ‘엉덩이 구멍 가려워요, 긁어줘! 라고 말하지 않고 ---

주말 휴일 때는‘어서 유치원 가고 싶어’라고 해놓고 월요일 아침에 되어서 갑자기‘오늘, 유치원 가기 싫어’라고 투덜거리지도 않고 ---


 

 

 

 

 

 

 

 

 

 

 

 

 

 

 

 

 

 

 

 

 

칼키 냄새 나는 맛이 없는 물이나 영양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비료를 주도‘아빠 맛있어요’하며 기뻐한다.

오직 그것만으로써 놀랄 정도 무럭무럭 자라난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때에 우리 집에 온지 벌써 크기가 2배나 되었다.


 

 

 

 

 

 

 

 

 

 

 

 

 

 

 

 

 

 

 

 

특히 이 부분. 태양의 빛을 더 많이 받으려고, 화분으로부터 상당히 비져 나온 녀석.

 

 


 

 

 

 

 

 

 

 

 

 

 

 

 

 

 

 

 

 

 

 

 

이 애는 그야말로 쪼그---만 녀석.

 

 

 

 


 

 

 

 

 

 

 

 

 

 

 

 

 

 

 

 

 

 

 

 

 

성격이 비뚤어진(?) 녀석. 남보다 다른 모양이 되어 주목을 끌려고 하는가?

 

 

 

 


 

 

 

 

 

 

 

 

 

 

 

 

 

 

 

 

 

 

 

 

이 애들은 올해 6월에 우리 집에 왔던 세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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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08-03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새벽별을 보며님, 반응 속도가 매우 빨라서 놀랐어요.
네, ‘왕국’이 언제나 아수라장(좀 과장)이니까, 유일하게 내가 편안한 마음에 될 수 있는 것은 위 새끼들을 볼 땝니다. 아, 그리고 국왕님, 여왕님이 밤 자고 있을 때도.

세벌식자판 2004-08-04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끼" 라는 표현은 좀 어색하다고 봅니다. ^^;

보통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손주들을 보고 "어이구 내 새끼~~~!!!" 라고들 합니다만..
보통 사람들은 이럴 때 "새끼~~!"라는 표현은 잘 안쓰거든요.
"새끼" 라는 표현이 욕에 가까운 표현이기 때문에 가려서 써야지 잘못했다간
오해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Chin Pei님께서 방금 올리신 페이퍼에서 "새끼"라고 쓰는 곳에 "놈" 이나 "녀석"이라고
붙이는게 더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분으로부터 상당히 비져 나온 녀석

이 녀석은 그야말로 쪼그만 녀석

성격이 비뚤어진(?) 녀석.

이런 식으로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에는 "야이 새끼야~~!" 라고 웃으면서 말 합니다만...
처음보는 사이나 친하지 않는 사이에 "새끼"라는 말을 썼다간 큰 일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주들을 보고 하는 말
"아이구 내 새끼 밥은 먹었어~~?!" ==========> 애정 담긴 표현, 욕이 아님

정말 친한 친구들 끼리 웃으면서 하는 말
"야 새끼야 혼자만 맛있는거 먹냐?" ==========> 충분히 쓸 수 있는 표현이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음...

처음 보는 사람이나 그렇게 친하지 않는 사람한테 쓰는 표현...
"야 새끼야" ===========> 절대로 쓰면 안됨, 100% 욕설 임...

참고하세요~~~~ ^^; 혹시나 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ChinPei 2004-08-04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세벌식 자판님, 매번 어드바이스 감사드려요. 참, 내가 이런 기본적인 단어조차 적절하게 사용못하고... 즉시 수정,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