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애야, 네가 앞으로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면서, 자기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을 때, 우선 이 책을 좀 읽어 봐라.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네가 아는 범위보다 훨씬 넓고 크고 더 배울 것이 많다는 걸 좀 알아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너는 아빠,엄마의 안전한 울타리속에서만 살아왔었지.  그건 물론 네가 훌륭한 인간 되라고 아빠, 엄마가 마련한 것이고, 네가 학생이어야 할 시기까지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었던 거요.

그러나 애야, 이젠 네가 아빠,엄마의 울타리부터 뛰어 나갈 시기가 됐잖아.  이제부턴 너 자신의 힘만을 믿어야 해.  너에게는 너자신도 모를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아빠,엄마는 믿고 있소.

그러니까 애야, 이 책을 좀 읽어봐라.  이 세계속엔 네가 자기의 가능성을 깨달게 해 줄 뭔가가 꼭 있을것이요.  넌 그걸 믿고 이 작가가 걸어 본 길의 100분의1이라도 1000분의1이라도 걸어 봐라.  그것을 해냈을 때에, 애야, 너는 온몸에서 우러나오는 자기의 무한한 힘을  알아차릴 것이요.

나는, 지금은 아직 어린 아들의 미래에 이 책을 권해 주고 싶다.  이 책은 무한한 용기를 나의 아들에게 붙돋아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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