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호르몬 - 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진실
데이비드 JP 필립스 지음, 권예리 옮김 / 윌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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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과학으로 증명된 행복의 비밀! '인생은 호르몬' 감정 조절과 기분 관리의 완벽 가이드



호르몬 관리로 인생을 바꾸는 마법 같은 변화


우리는 매일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저녁에는 무기력해지는 일상이 반복되죠. 그런데 이 모든 감정의 변화가 우리 몸속 호르몬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여섯 가지 핵심 호르몬이 만드는 감정의 세계


이 책에서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섯 가지 호르몬을 소개합니다.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코르티솔, 엔도르핀, 테스토스테론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저자는 이 호르몬들을 마치 칵테일처럼 조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떨릴 때는 어떤 호르몬을 늘려야 하는지, 피곤한 오후에 집중력을 높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데이비드 JP 필립스는 17년간 우울증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호르몬 관리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실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더욱 믿음직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우리는 스마트폰과 SNS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극적인 내용들이 우리의 도파민을 과도하게 자극해서 감정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이 책은 이런 현대적인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스트레스 맵 만들기, 명상, 올바른 식단, 냉수욕, 스킨십 등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모든 방법들이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는 방법부터 밤에 편안하게 잠드는 방법까지, 하루 종일 적용할 수 있는 호르몬 관리 팁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감정 조절이 어려운 분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 기분 변화가 심한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생은 호르몬'은 어려운 과학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줍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있어서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판권이 수출될 정도로 인정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제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기분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웠습니다. 호르몬이라는 과학적 접근을 통해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분명히 여러분의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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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실제 -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기초 안내서
최준우 지음 / 북플레이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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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글쓰기의 실제 서평 |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완전정복 가이드북




글을 써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대학생이나 신입사원이 되어서 갑자기 글쓰기가 필요해졌는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고민하셨나요? 그렇다면 최준우 교수님의 '글쓰기의 실제'가 여러분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이 책은 글쓰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글쓰기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어떻게 글을 쓰는지까지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마치 옆에서 선생님이 직접 가르쳐주는 것처럼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글쓰기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1부에서는 글쓰기의 기본 기술을 배웁니다. 단문쓰기, 문장 성분의 호응, 적절한 단어 쓰기 등 글쓰기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문장에서 중의성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고쳐 쓰기 같은 실용적인 기술들은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합니다.


2부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시, 초단편 소설, 수필, 감상문, 기행문, 설명문, 논설문, 일기, 편지글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장르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제시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현장 경험이 담긴 생생한 노하우


저자인 최준우 교수님은 대학에서 글쓰기를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과 그 해결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론만 나열한 딱딱한 책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지식이 가득합니다.


특히 3부에서는 브레인스토밍과 키워드 글쓰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기 같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글쓰기 방법들을 다룹니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풍부한 실제 예시와 부록


책의 부록에는 2024년 황순원 스마트 소설 당선작과 교수님이 직접 쓴 칼럼, 편지글, 생활시, 일기 등이 실려 있습니다. 이런 실제 작품들을 보면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나 회사에 들어간 신입사원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갑자기 리포트를 써야 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블로그나 공모전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각 장르별로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계속 필요한 기술입니다. 문맹이 되지 않기 위해,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지능정보화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글쓰기는 꼭 필요합니다. '글쓰기의 실제'는 그런 여러분의 글쓰기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글쓰기가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분들이라면, 이제 이 책과 함께 자신 있게 글쓰기에 도전해보세요. 분명히 글쓰기가 즐겁고 쉬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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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이론 -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신조 레이코.다나카 코코로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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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이론 #위상수학 #수학입문서 #그림수학 #초등수학 #수학교육 #매듭수학 #시각적학습 #수학도서추천 #어린이수학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어요!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 매듭 이론』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위상수학 입문서



대부분 사람들이 수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계산과 어려운 공식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매듭 이론 책은 완전히 다릅니다! 숫자 대신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보는 끈과 매듭을 가지고 수학을 배울 수 있어요. 정말 신기하죠?



그림만으로도 수학을 이해할 수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으로만 수학을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수식이나 복잡한 계산 없이도 위상수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어요. 신조 레이코와 다나카 코코로 두 저자가 만든 풍부한 삽화와 예시들이 정말 훌륭합니다.



일상 속 매듭부터 시작해요


책은 우리가 평소에 신발끈을 묶거나 밧줄을 묶을 때 사용하는 일상 매듭부터 시작합니다. 옭 매듭, 마디 매듭, 8자 매듭 같은 친숙한 매듭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매듭 이론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요. 초등학생들도 "아, 이건 내가 아는 매듭이네!"라고 말하며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배워요


이 수학 입문서는 난이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매듭의 그림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라이데마이스터 변형, 불변량, 3채색 가능성 같은 전문적인 내용까지 다룹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내용이 시각적 비유와 연습문제를 통해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학적 사고력이 쑥쑥 자라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수학적 사고가 자연스럽게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얽힌 끈을 하나씩 풀어가듯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어요. 수학이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퍼즐 같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번역도 훌륭해요


권기태 교수님의 번역도 정말 좋습니다. 어려운 수학 용어들을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옮겨주셔서 읽기가 편해요. 특히 매듭 이론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한국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은 수학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님들과 어린이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또한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시각적학습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분야를 탐험할 수 있는 훌륭한 수학도서입니다.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수학 - 매듭 이론』은 수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특별한 책입니다. 복잡한 수학도 그림과 직관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수학 입문서예요. 이 책과 함께라면 수학이 얼마나 아름답고 창의적인 학문인지 새롭게 발견하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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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 동네 의사 30년의 결론
나가오 가즈히로 지음, 박현아 옮김 / 지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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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걷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서평 | 40년 의사가 말하는 걷기의 힘 | 치매 예방 건강 비결




40년간 2,500명의 임종을 지켜본 의사가 전하는 걷기의 놀라운 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운동을 권하는 책이 아닙니다. 걷기가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과학적인 효과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건강 지침서입니다.



걷기만 해도 병의 90%가 나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저자는 "걷기는 종교"라고 말합니다. 환자들에게 "걷기교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한 달만 해보세요"라고 권했더니, 정말로 많은 분들이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걷기 하나만으로도 생활습관병, 암,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치매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치매 예방에 관한 내용입니다.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쓰레기 물질이 치매의 원인인데, 이것이 수면 중에 청소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걷기가 이런 자연스러운 뇌 청소 과정을 도와준다는 설명이 매우 설득력 있었습니다. 고가의 치매 신약보다도 걷기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걷기 방법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걷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입니다. 걸음 수도 시간도 거리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바지런히 걷기'는 정말 실용적입니다. 3분이든 1분이든, 집 안 복도든 계단이든,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특히 "손을 크게 흔들면 보폭이 커진다"는 팁은 당장 실천해볼 만합니다. 가슴을 내밀고 양손을 크게 흔들면서 걷기만 해도 전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니, 정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연 면역력 향상의 비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 책에서는 바깥 걷기가 자연 면역력을 높인다고 설명합니다. 햇볕을 쬐면서 걷는 것이 비타민D 합성을 돕고, 약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면역 시스템을 단련시킨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백신보다도 자연 면역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걷기와 뇌의 놀라운 연결


"걸으면 왜 아이디어가 떠오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걷기가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 세포의 생성을 돕는다고 합니다. 근육이 뇌에 메시지를 보내고, 걷기 운동이 시력 향상에까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현대인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조언


걷기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식생활입니다. 저자는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당분이 포도당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과 장내 환경 관리에 대한 조언도 매우 실용적입니다.



프레일티 예방을 위한 필수 지침서


코로나 이후 50-60대에서도 프레일티(노쇠)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외출을 삼가면서 걷지 않게 되어 근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악순환을 만든다는 설명이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이 책은 중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할 건강 관리법을 제시해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걷기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거창한 운동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일상에서 조금씩 걷는 습관만 만들어도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40년간 환자들을 돌본 의사의 경험담이 담긴 이 책은 모든 연령층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치매 걱정이 있는 분들, 건강한 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복잡한 이론 대신 실천 가능한 방법들로 가득한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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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공감으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돌봄 에세이
코가지 사라 지음, 김진아 옮김 / 윌스타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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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노인돌봄의 진실을 담은 책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웃음과 눈물 사이, 노인돌봄의 생생한 현실을 그린 에세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코가지 사라 작가의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입니다. 이 책은 평균 연령 90세의 노인 4명을 돌보게 된 프리랜서 작가의 좌충우돌 돌봄 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25년간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고향으로 이주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현실이었습니다. 92세 아버지, 90세 어머니, 그리고 자식이 없는 89세 이모 부부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미사여구 없는 날것 그대로의 돌봄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노인을 공경하세요'와 같은 미사여구나 가족애를 강조하는 대신, 노인돌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자제심도 없고 말이 통하지 않는 노부모의 파괴력과, 세상 물정 모르는 이모 부부까지 더해진 상황은 정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작가는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겠네!"라고 소리치고 싶을 만큼 정신없는 나날들을 솔직하게 기록합니다. 몸의 쇠약과 반비례해서 고집과 독설이 날로 심해지는 부모님과의 일상은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초고령화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들


책 속에서 작가가 겪는 어려움들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요양원 입소의 어려움, 높은 돌봄 비용, 만성적인 요양사 부족 등은 우리나라도 직면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의 공통된 문제들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노인 요양시설 입소가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는 표현입니다. 월 20만 엔 정도의 입소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나, 돌봄으로 인해 파산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육아와 정반대인 노인돌봄의 특성


작가는 육아와 노인돌봄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육아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할 줄 아는 것이 늘어나고 결국 자립하게 되지만, 노인돌봄은 정반대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데다가 노인은 못 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질 뿐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노인돌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마음가짐


이 책은 단순히 고생담만 늘어놓는 것이 아닙니다. 노인돌봄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뜨거운 공감을,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준비와 마음가짐을 제공합니다.


특히 "돌봄으로 고생한 사람은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는다"는 간병 도우미의 말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을 대변합니다. 가족애나 의무감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노인돌봄의 현실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도 최선을 다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 모두가 마주할 미래


이 책은 현재 노인돌봄을 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직은 멀게만 느끼는 독자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자는 돌봄 과정에서 "나는 과연 어떻게 늙어갈까"라는 불가피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노인이 되고, 돌봄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노인돌봄의 현실을 웃음과 눈물, 그리고 때로는 독설을 섞어 섬세하게 묘사한 진솔한 에세이입니다. 노인돌봄 경험자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것이고,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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