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
이수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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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레터링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실무서 #레터링디자인 #한글디자인 #영진닷컴 #실무형가이드북 #타입디자인 #글자디자인 #디자이너필독서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제나 마주치는 것이 바로 '한글'입니다. 아무리 멋진 비주얼을 완성해도 글자 하나가 어색하면 전체 작업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특히 한글은 그 복잡한 구조 때문에 영문 레터링보다 훨씬 까다롭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수연 작가의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리리아트타입 대표이자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타입 디자이너가 직접 전하는 한글 레터링의 모든 것을 담고 있죠.



영문은 각 글자가 독립적으로 나열된 반면에 한글은 자음과 모음 결합으로 글자가 만들어 집니다. 한글은 영문보다 구조가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한글 폰트는 시각적 균형을 위해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실무진의 갈증을 해소하는 체계적인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인 구성에 있습니다. 단순히 예쁜 레터링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PART 1에서는 한글 디자인의 기초 이론을 다룹니다. 타이포그래피와 한글 레터링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가독성과 판독성의 개념, 한글의 구조적 특성까지 디자이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적 토대를 단단히 쌓아줍니다. 특히 "왜 한글은 영문보다 로고에 쓸 수 있는 폰트가 적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한글 디자인의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발상부터 완성까지, 실전 중심의 접근법


PART 2의 한글 레터링 발상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상은 마법처럼 갑자기 찾아오는 것일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으로 시작해서, 키워드와 이미지를 통한 체계적인 발상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융합을 통한 발상법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컨셉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 요소를 조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들이 가득해서, 창작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디자이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글의 복잡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표현법


PART 3의 한글 디자인 표현 부분에서는 한글의 복합적인 구조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점층적 표현법, 공간 활용법, 선과 획의 세부 표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된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모듈형 레터링과 자유형 레터링을 구분해서 설명하는 부분도 매우 유익합니다. 각각의 특성과 전개 방식을 명확히 제시해서,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적절한 접근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완벽함을 위한 디테일 보정의 힘


PART 4의 보정 부분은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챕터입니다. "왜 제 레터링은 어색해 보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실제 작업에서 자주 마주치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갑니다.


자소의 크기 통일, 복잡한 획의 공간 처리, 가로모임과 세로모임 글자의 균형 등 실무에서 정말 중요하지만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시각 보정에 대한 설명은 한글 레터링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은 한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오랫동안 필요했던 실무 중심의 교육서입니다. 이론과 실전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특히 발상법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룬 점이 인상적입니다. 한글 레터링이 처음인 디자이너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디자인 실력 향상을 위한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글자 하나로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한글 레터링의 세계로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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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의사와 동물들 - 우리는 서로의 히어로
노엘 피츠패트릭 지음, 에밀리 폭스 그림, 김배경 옮김 / 인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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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아이들과 반려동물 가족 모두에게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가 아닌, 생명을 향한 깊은 사랑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책입니다.



시골 소년에서 세계적인 수의사로, 꿈을 현실로 만든 여정


이 책의 주인공 노엘 피츠패트릭은 아일랜드 시골 농장에서 자란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새끼 양을 구하지 못했던 아픔은 그를 '벳트맨' 같은 슈퍼 수의사를 꿈꾸게 만들었죠. 학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버텨낸 그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전해줍니다.


특히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였던 강아지 '피라테'와의 추억을 통해, 동물과의 진정한 교감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피라테를 안으면 녀석이 내 눈물을 핥아 주고 슬퍼하는 나를 위로해 줬어요"라는 구절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은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생체공학과 따뜻한 마음이 만든 기적들


책에는 놀라운 치료 사례들이 가득합니다. 세계 최초로 앞다리에 두 개의 의족을 이식받은 고양이 '피넛', 사고로 발을 잃고 스케이트보드 바퀴로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강아지 '벳시'의 이야기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노엘 교수는 생체공학 기술을 활용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의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수의사의 신념과 창의적 사고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아이들에게 전하는 생명존중과 창의성의 가치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딱딱한 의학 이야기가 아닌, 생명을 아끼는 마음과 꿈을 키우는 용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에밀리 폭스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읽다 보면,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은 물론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만화책을 즐겨 읽으며, 나를 찾아오는 동물 환자들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참고하고 있어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일상의 작은 관심사도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욱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 속의 강아지 '키이라'에 대한 작가의 고백 "키이라의 초능력은 나로 하여금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으니까요"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지만 주변에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어서 고양이가 더울까봐 고양이 털을 깎아주기도 하고 강아지를 키우는 지인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도 다니고 한강도 가고 자연환경을 많이 보여주고 여행도 자주 가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의미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슈퍼 수의사와 동물들'은 단순한 직업 소개서가 아닙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생명을 아끼는 마음, 그리고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은 물론,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책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생명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함께 꿈을 실현하는 용기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아이가 그린듯한 삽화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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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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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하루 30분으로 바뀌는 몸과 뇌의 기적, 슬로 조깅 완벽 가이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건강 운동법인 슬로 조깅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운동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로 조깅 창시자가 직접 전하는 운동의 과학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슬로 조깅을 최초로 고안한 다나카 히로아키 교수가 직접 집필했다는 점입니다. 후쿠오카대학 스포츠과학부 교수이자 의학박사인 저자는 46세부터 자신이 개발한 슬로 조깅으로 마라톤 기록을 2시간 38분 50초까지 단축시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검증된 운동법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갑니다.



슬로 조깅은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숨이 차지 않고, 힘들지 않으면서도 걷기보다 2배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발바닥 앞부분으로 착지하는 방법을 통해 무릎과 관절에 가는 부담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중년층에게는 큰 장점이죠.



과학적 근거로 입증된 놀라운 효과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슬로 조깅의 3대 효과에 대한 설명입니다.



첫째,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현대인의 주요 건강 문제들이 슬로 조깅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 결과와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자 본인이 혈압을 130/70mmHg까지 낮춘 실제 사례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둘째, 체중 감량 효과도 탁월합니다. 저자가 3개월 동안 약 10kg을 감량한 경험담과 함께, 슬로 조깅이 복부 지방을 효과적으로 빼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로 바뀐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셋째, 뇌 기능 활성화 효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해마의 용량이 커지고 기억력이 향상되며, 알츠하이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두엽 기능이 향상되어 인지능력이 좋아진다는 내용은 학업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용적이고 친근한 구성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구성이 정말 실용적이라는 점입니다. 3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챕터에서는 슬로 조깅의 구체적인 방법을, 두 번째 챕터에서는 효과를, 세 번째 챕터에서는 자주 묻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가 쉽고, 궁금한 점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언제 달리는 게 좋을까?", "음악을 들으면서 달려도 될까?" 같은 실생활에서 궁금한 점들이 모두 담겨 있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그래프도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올바른 자세, 착지법, 호흡법 등이 그림으로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동영상 없이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운동


슬로 조깅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입니다. 체력이 약한 사람도,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도, 고령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하루에 10분씩 3번 나누어 해도 되고, 특별한 장비나 비용도 필요 없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20대부터 80대까지의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보면,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년 안에 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놀랍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필독서


코로나19 이후 홈트레이닝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슬로 조깅』은 정말 시의적절한 책입니다. 복잡한 운동법이나 비싼 장비 없이도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몸과 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중년층이나 운동 초보자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법을 찾고 계신다면, 이 책을 통해 슬로 조깅을 시작해보세요. 웃는 얼굴로 달리다 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슬로 조깅은 정말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살이 계속 찌고 있는데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슬로조깅을 하루 30분 이상씩 해서 체중 조절에도 성공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 겠습니다. 힘들게 뛰다보면 지속하기가 어려울수 있는데 슬로조깅은 꾸준히 한다면 효과가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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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담다 -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원경.김수진.이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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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


이름만 보아도 알만한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만든책. 이 책은 단순한 인터뷰 모음집이 아닌, 27명의 삶 속에 담긴 진정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책으로 만나는 감동


김수진 작가의 감정이 흐르는 에세이, 이담 아나운서의 진솔한 대화, 김원경 PD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각도로 접근한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27명의 멘토들


나태주 시인의 "아프지 않은 사랑은 가짜다"라는 말씀부터 105세 김형석 철학자의 인생 철학까지, 각 챕터마다 다른 색깔의 삶의 지혜가 펼쳐집니다. 특히 이세돌 9단의 바둑 인생, 임형주의 음악 세계, 김연자의 50년 가수 인생 등 각 분야 최고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사랑은 아프고 애달퍼야 합니다. 마음을 빼앗겨 4-5년동안 안돌아와서 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명한시가 탄생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이라는 시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감성이 이런 시를 지을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힘들게 읽고 밤에 막 울었다는 나태주 시인. 각자의 시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나태주 시인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한명의 시인을 알게되었습니다.



6개 파트로 나누어진 인생의 교훈들


'이번 생은 축복이었다', '천재의 아우라', '삐딱하게, 그래서 찬란하게' 등 6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각각 다른 주제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허재 전 농구 감독의 "농구 대통령" 시절 이야기부터 윤하의 문이과 융합형 음악 철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인생 스토리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승부욕의 화신, 열정의 악바리 허재선수도 반가웠습니다. MVP 가 되었지만 우승을 못해 화가 났다는 그의 말이 허재라는 인물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열정의 악바리죠. 악바리 근성이 있어야 농구 대통령 이란 칭호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방송 너머의 진솔한 모습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출연자들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금난새 지휘자의 "두고두고 보고 싶은 특별한 인터뷰"라는 후기처럼, 각 출연자들이 남긴 소감들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이야기를 담다, 그 후' 코너를 통해 방송 후일담까지 접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정호 신부의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없다"는 메시지나 홍정길 이사장의 사회봉사 이야기처럼,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예원 변호사의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노력, 이지선 원장의 재활 의학에 대한 열정 등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분들의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발견하는 삶의 의미


"나의 길을 찾고 싶을 때 향이 좋은 차 한 잔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라는 프롤로그의 문장처럼, 이 책은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멈춰 서서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각 인물들의 스토리텔링이 워낙 생생해서 마치 직접 그들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필로그 '진심을 담다'가 주는 여운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 각자의 삶 속에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인생의 멘토를 찾는 모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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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 - 푸드산업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식품 안전과 위기 대응
박성진 지음 / 예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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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한 번의 실수가 브랜드를 무너뜨리는 시대, 식품 안전 관리의 모든 것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식품 안전 사고가 순식간에 확산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단 하나의 이물질 발견, 위생 문제 제기만으로도 오랜 시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식품업계에서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식품산업 종사자와 관련 업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실무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30년간 식품회사에서 현장 업무를 담당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사태를 통한 위기 대응 우수 사례 분석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인 '리스크 매니지먼트'에서는 푸드 리스크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식품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이물질 혼입, 소비기한 위반과 같은 전통적인 리스크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망 위험, 심지어 식품 테러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접근이 돋보입니다. 리스크 식별부터 평가, 대응 계획 수립,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설명하여 식품안전 관리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두 번째 파트인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언론 모니터링부터 고객상담팀 운영, 이슈 대응 메시지 작성까지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합니다. 특히 고객상담팀 구성과 운영에 관한 부분은 실무진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치아 파절 사례와 같은 구체적인 클레임 대응 사례를 통해 전문가 자문의 중요성과 과학적 근거 기반의 대응 방법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마지막 '리스크 리빌딩' 파트에서는 위기 이후 조직의 회복과 재건 과정을 다룹니다. 위기 대응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기 대응 모의훈련과 예방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조직의 위기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묻어나는 '나의 직장생활' 코너와 '여기서 잠깐!' 섹션은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친근하게 만들어줍니다. 라면 개발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나 식품 안전의 역사적 배경 등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면서도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줍니다.


이 책이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는 없지만, 각자의 여건에 맞는 최소한의 안전망은 구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식품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외식업 운영자, 식품 유통업체, 심지어 식품 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문제 발생 시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결론적으로 『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식품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위기 예방부터 대응, 그리고 회복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 식품업계의 위기관리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품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동시에,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뛰어난 실무서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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