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김민지 지음 / 샘터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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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세이는 매일의 행복을, 성공보다 무탈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아나운서‘ 혹은 유명인의 ‘아내‘라는 이름표 뒤의 모습이 아닌, 엄마이자 아내, 누군가의 딸로 살아가면서도 ‘나답게‘ 사는 삶을 고민해 온 마음을 고스란히 기록했습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믿음을 전하며, 자기만의 속도로 단단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에세이를 읽을 땐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모르게 부끄럽다.
이 세상에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구나.
나만 이 세상에서 흔들리고 있소 방황하고 있는것도 아니구나.
그리고 나와 다른 삶의 선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어쩌면 남들도 나와 같다. 이건 인간종에겐 집단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위로가 된다.
아니면 특이점.
집단에서 멀리 벗어난 점.
그 이해 할수 없는 점들의 이야기를 그 점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수도 있겠다.

이 책은 ‘엄마‘로서의 나와 아내로써의 나, 나로써의 삶의 육아 에세이이기도 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매일의 시간 속에서 겪은 모성이라는 이름에 깃든 기쁨과 혼란, 죄책감과 위로까지의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저자는 엄마라는 역할 안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삶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아이들과의 작고 따뜻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육아를 통해 더욱 깊어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담아냈습니다.

이 에세이는 잔잔한 일상과 소소한 행복을 담은 책입니다. 반짝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위로를 주고,
솔직한 이야기가 공감됩니다.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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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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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절망 속, 과학과 우정 그리고, 희망.

이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레이스와 로키의 티키타카가 재미있다.
이 책을 읽을 때 언제 이 두꺼운거 다 읽지...
우주에서 외계인 로키를 만나기전까지 지루했다.
로키의 등장과 함께 줄어드는 페이지가 너무 아쉬웠다.
외계인 로키와 만남에서 극적 긴장감이 상승한다.
외계인과 이렇게 진지한 과학과 문화, 종간의 대화가 있는 책을 읽은 적은 있던가? 없었던 것 같다.

점점 줄어드는 페이지를 보며 결말을 예상했었다.
그레이스는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된다.
몇년후 로키가 지구의 과학 기술로 무장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온다. 그리고 말한다.
˝ 다른 항성에 문제가 생겼어. 너가 필요해 그레이스!!!˝
가이언스 갤럭시 같지만
니는 백투더퓨처의 브라운 박사의 마지막 장면 같길 예상했다.
이 책의 해피엔딩도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말의 에피엔딩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마션‘을 통해 독자들을 화성에 고립시켰던 작가 앤디 위어.
그의 우주 3부작이라 불리는 『마션』, 『아르테미스』를 거쳐,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그의 과학적 상상력과 인간애는 정점에 달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둔 ‘마션‘처럼, 이 소설 역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한 인간의 긍정적 에너지와 지성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증명합니다.

이야기는 우주선 ‘헤일메리호‘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한 남자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이름조차 잊은 그가 서서히 기억의 조각을 맞추며 떠올린 자신의 정체는 놀랍게도 인류를 구할 영웅이 아닌, 평범한 중학교 과학 교사 ‘라일랜드 그레이스, 입니다. 그가 깨어난 곳은 지구에서 12광년 떨어진 ‘타우세티‘ 항성계.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두 동료는 이미 사망한 상태이며, 그는 이 거대한 우주에 홀로 남겨졌다.

그가 이 편도행 우주선에 몸을 실은 이유는 단 하나, 태양의 에너지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외계 미생물 ‘아스트로파지‘ 때문입니다. 아스트로파지의 등장으로 지구는 서서히 식어가며 30년 내 빙하기를 맞을 멸망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식축구에서 경기 종료 직전, 성공 확률이 희박한 마지막 역전패스를 의미하는 ‘헤일메리‘라는 작전명처럼, 이 프로젝트는 인류의 마지막 도박수였습니다. 그레이스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지구에 정보만 보낸 뒤 우주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비장한 임무를 띠고 있었다.

하지만 절망의 끝에서 가장 위대한 만남이 시작됩니다. 타우세티에서 그레이스는 자신과 똑같은 목적으로 그곳을 찾아온 또 다른 존재, 외계인 ‘로키‘와 조우합니다. 로키의 고향별 역시 아스트로파지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위 같은 외피에 시각 대신 초음파로 소통하고, 완벽한 기억력을 가진 엔지니어 로키. 생김새도, 언어도, 감각기관도 전혀 다른 두 존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그 답을 ‘과학‘이라는 우주 공통어에서 찾습니다. 그레이스는 컴퓨터와 데이터를 활용해 로키의 음율 언어를 분석하고, 물리학과 수학이라는 보편적 진리를 통해 소통의 다리를 놓습니다.

각자의 문명을 구할 해결책을 손에 쥐게 되는 과정은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종족을 초월한 연대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지성과 우정이 만날 때, 우주의 그 어떤 절망도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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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AI 시대를 설계한 가장 논쟁적인 CEO의 통찰과 전력
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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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과 충동 회피성향, 낙관주위자.

이 책에 대해 쭉 쓰다보니
알트만의 이력을 내가 쓰고 있더라구요.

뚜거운 책이지만 서평은 좀 간단하게 쓰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미래 어디에선가
앨런 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미국대통령선거에서 격동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머스크가 정치에 깊이 관여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알트만도 이번 미국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에 관심이 있었다는 글을 보고 욕망의 끝은 권력으로 향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알트만은 인공지능유토피아를 말하지만
글과 말에 인지부조화가 있으며 확실한 회피성향 인 것같다.
자기 자신이 인공지능을 디스토피아를 말하지만 또한 유토피아도 말한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스토피아로 공포와 명성을
유토피아로 돈과 욕망을 얻기 위한 전략 같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테크 수장이 대통령이 되는 날이 오거나,
아니면 미국이 테크국가와 기독교국가로 갈라지거나.

하여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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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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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다시 앞커버를 보며
이미지와 제목의 의미를 곱쌥게 되었다.

˝그날 밤 이후로, 그 일을 저지른 뒤로 녀석은 우리 중 누구도 자유를 되찾을 수 없다는 걸 알았던 거야.˝

1부는

과거에 침식된 인물들의 소개와 지역, 마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30년만에 출소한 빈센트가 케이프 헤이븐에 돌아오면서 옛연인 스타와의 재회, 용서, 결합으로 휴먼드라마이구나! 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스타의 죽음으로 빈센트가 범인임을 스스로 인정하며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야기는 범죄미스테리로 바뀌게 된다.

2부는

읽는 내내 행복했다.
스타의 아이들,
더치스와 로빈이 헬할아버지를 만나면서 폭풍같은 변연계 사춘기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갇힌 마음을 열리는 과정을 볼수 있어 보는 동안 따뜻했다.
이것은 마치 틴에이저 영화 같았다.

더치스는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입으로 말을 거칠게 뱄는 것이 원피스의 쵸파같아 귀여웠다.

3부는

조금 짜증이 났다.
아이들의 행복한 순간을 빼앗지 말아죠. 제발.!
헬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아이들은 위탁가정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이곳저곳으로 전전하게 된다.
빈센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분투하는 워크와 마사의 이야기가  범죄 법정드라마 같았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밖으로 뛰쳐나온  더치스의 로드무비가 펼쳐진다.

4부는

로빈과 워치스의 이별에 대한 에필로그.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역에 꼭 맞는 배우들이 생각이 났다.
매칭해 보니 더 몰입감있게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워크 - 잭 블랙
스타 - 제니퍼 애니스톤
빈센트 킹 - 키아누 리버스
헬 - 톰 행커스
다크 -  마이클 클라크 던컨
마사 - 레이첼 맥아담스
더치스 -  이니드 싱클레어 (웬즈데이)
로빈 - 킹오브킹스의 찰스 디킨스의 아들.(애니메이션)

각챕터를 넘길때면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처럼 딩동딩동딩동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장르를 자유롭게 스위칭한다.
이 소설은 반짝반짝 빛나는 문장들이 눈에 예고 없이 들어온다.

당연하게도
인간은 자신의 감정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한다.
이 작은 무법자 더치즈는 자신의 감정에 의한 사고와 행동이
솔직하고 직각적이다.

이 소설은 불안과 분노에 관한 내용 같다.

불안은 ‘사실‘을 알려달라는 감정이고,
분노는 ‘진실‘을 말하라는 감정이다.
김경일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불안할 때 사실을 제때 알려주지 않거나
분노할 때 진실을 은폐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더치즈는 불안해하면 사실의 오해로 헤메었고
분노할때는 진실의 은폐로 영혼을 깔아먹혔다.


인상적인 장면으론
더치스가 폭설이 내리는 상황에서
소총을 들고 회색말을 타고 눈내리는 들판으로 범인을 찾아 질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몬타나의 빅스카이가 보고 싶어 졌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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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가드닝 - 나만의 길을 찾아 평생 아름답게 가꾸는 삶의 기술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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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라는 정원을 가꾸는 당신에게.

정재경 작가의 신작 『커리어 가드닝』은 ‘커리어’를 ‘정원 가꾸기’에 비유하여,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는 지혜를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남들과의 비교에 지쳤거나 자신의 길에 확신이 흔들리는 독자에게 이 책은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책의 핵심은 ‘자신만의 속도로 나만의 길을 찾으라’는 메시지입니다. 작가는 커리어를 정원 가꾸기에 빗대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과 삶의 균형, 실패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 등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실패마저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평생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는 ‘삶의 기술’을 전하려는 작가의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나아가 이 책은 철학자 애덤 퍼거슨이 말한 ‘경험적 지식을 전달하며 함께 발전하는’ 인류의 비범한 특징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작가는 먼저 정원을 가꿔본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이라는 ‘기초’를 독자에게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결국 ‘나만의 길을 찾으라’는 개인적인 메시지는, 타인의 지혜를 배우고 공유하는 인류의 집단적 지혜를 통해 전달되는 셈입니다.
이 책은 타인의 경험을 내 삶의 지혜로 삼아, 자신만의 정원을 더 풍요롭게 가꿀 힘을 줍니다.

『커리어 가드닝』은 사회초년생부터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다정한 위로와 용기를 건넵니다. 책을 덮고 나면 남의 정원을 부러워하기보다, 내 땅을 어떻게 가꿀지 즐겁게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정원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커리어도 마찬가지다. 오늘 한 걸음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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