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에세이는 매일의 행복을, 성공보다 무탈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저자는 ‘아나운서‘ 혹은 유명인의 ‘아내‘라는 이름표 뒤의 모습이 아닌, 엄마이자 아내, 누군가의 딸로 살아가면서도 ‘나답게‘ 사는 삶을 고민해 온 마음을 고스란히 기록했습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믿음을 전하며, 자기만의 속도로 단단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에세이를 읽을 땐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모르게 부끄럽다.이 세상에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구나.나만 이 세상에서 흔들리고 있소 방황하고 있는것도 아니구나.그리고 나와 다른 삶의 선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어쩌면 남들도 나와 같다. 이건 인간종에겐 집단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위로가 된다.아니면 특이점.집단에서 멀리 벗어난 점.그 이해 할수 없는 점들의 이야기를 그 점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수도 있겠다.이 책은 ‘엄마‘로서의 나와 아내로써의 나, 나로써의 삶의 육아 에세이이기도 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매일의 시간 속에서 겪은 모성이라는 이름에 깃든 기쁨과 혼란, 죄책감과 위로까지의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저자는 엄마라는 역할 안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삶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아이들과의 작고 따뜻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육아를 통해 더욱 깊어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담아냈습니다. 이 에세이는 잔잔한 일상과 소소한 행복을 담은 책입니다. 반짝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위로를 주고,솔직한 이야기가 공감됩니다. 따뜻한 에세이입니다.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