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지 마케팅 플랜 The 1-Page Marketing Plan - 단 한 장에 숨겨진 트럼프식 마케팅 비밀!
앨런 딥 지음, 김광래 옮김 / 봄봄스토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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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회이다.다양한 미디어가 존재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은 늘어났다. 반면 기업이나 자영업자의 마케팅은 차별화된 마케팅이 아니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의 마케팅와 다른 소비자의 시야를 끌수 있는 마케팅, 소비자가 찾아오는 마케팅이 절실하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동종 업계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소비자가 왜 자신이 팔고자 하는 물건을 구매해야 하는지,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는 무엇인지 제대로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은 크게 관심 고객과 잠재고객으로 나뉘고 있다. 마케팅 기술은 잠재고객을 관심고객으로 바꾸고 , 관심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여기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소비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야 마케팅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다.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도 고객이 등돌리는 경우가 실체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마찬가지다. 광고, 판촉활동, 매스컴 홍보, 대중홍보, 판매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마케팅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결국 마케팅의 궁극적인 도달점은 수익창출이다.마케팅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정확한 표적시장 선정이 필요하다.그것이 선행되지 않은채 다수에게 물건을 판매하고, 시장을 설정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팔고자 하는 물건에 대해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잇어야 하며, 이상적인 고객을 만들수 있어야 수익 창출이 용이하다.


당신의 엘리베이터 피치를 창조하라.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메시지 전달이다. 이상적인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하려면 그들에게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30초에서 90초 동안 팔고자 하는 물건에 대해서 비즈니스를 하고, 그 가치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 때 보여줬던 방법이 엘리베이터 피치의 한가지 방법이다. 수많은 고객이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책에서 트럼프식 마케팅이라고 부르는 이유,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물건으로 내세워 미국 국민에게 팔 수 있었던 이유는 트럼프를 찍어줌으로서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거라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읽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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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업비밀 섬김경영 - 본죽에서 본사랑, 본미션까지 창업주 최복이 대표의 경영성장보고서
최복이 지음 / 본월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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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양에서 13남매 중 10째로 태어난 최복이님은 호떡 장yk를 시작하고, 음식장사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2002년 대학교 뒷 골목에서 본죽 1호점을 열기 시작한 본족 창업 대표 최복이님. 본죽을 하기전 그녀는 호떡을 팔면서 음식장사의 기본을 배워 나가게 됩니다. '못 퍼줘서 망하지, 퍼주면 남는다'는 그 음식장사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죽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씁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하나님의 뜻에 따라 섬김과 나눔, 무릎 경영을 실천하면서, 8년만에 본죽 1000개의 가맹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건강한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기본 경영 철학은 그렇게 잉태하였으며, 가족을 위한 음식, 베품과 섬김을 통해 위기의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고, 역경을 극복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게 됩니다. 


본죽의 경영철학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 그대로 경영으로 옮겨갔습니다. 중국으로 진출하고 난 이후 사드 문제로 중국에서의 본죽 사업은 위태로운 상황 그 자체였습니다. 해외에 머물러 있느냐, 아니면 국내로 복귀하느냐 기로의 순간 최복이 대표는 중국에서 선교 경영을 병행하게 되었고, 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죽 사업을 시작할 때 힘들었던 기억들, 매일 죽을 끓이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투자했던 순간을 잃지 않고 버텨온 것입니다.더 나아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약자를 돌보는 본사랑 복지법인을 만들어 선한 기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더 나아가 해외에 본 월드미션을 통해 병원과 학교를 짓는 걸 멈추지 않았습니다. 과정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서 본죽에서 시작해 본사랑, 본 미션으로 이어지는 최복이 대표의 가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상생과 협력을 추구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본죽 경영의 시작입니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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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너머에 서는 당신
백승훈 지음 / 매직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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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짜냐? 아주 못 먹을 만큼은 아니지? 하며 또 묻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p32)


미각을 잃어버린 어머니,그로 인해 음식도 바뀌게 된다. 슬픔의 뒤안결에서 어머니께서 주신 음악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감추기 위해 밥을 꾸역꾸역 먹게 된다. 목이 메이는 엄마의 마음과 슬픔이 느껴졌다. 


내 것이나 
내 것이 아닌 것들이
내 안 어딘가에서
나 모르게 자라고 있을 것만 같아
자꾸 마음 안섶으로 눈길이 간다. (p75)


세상에 주어지는 것에 대해 내것과 네것을 나누길 좋아한다. 자연의 모든 것은 내 것과 네것을 구분하지 않는다. 내 안 어딘가에서  나 모르게 자라고 있는 건 무얼까, 자꾸만 이 시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다람쥐의 건망증이 푸른 숲을 키우듯
어머니의 건망증이 나의 배를 불린다.(p127)


어머니의 자식 사랑이 느껴진다. 구순의 어머니는 막내 아들에게 밥을 챙겨주신다. 그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강산이 아홉 번 바뀌면서 기억력도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들의 애잔함이 묻어나고 있다. 밥과 찐 감자, 옥수수, 앵두와 살구, 참외와 토마토, 아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자라난다.


까닭모를 슬픔이 
가슴에 가득해지는 날이 있다.

알 수 없는 설움에
목젖이 뜨거워지는 날이 있다.

창문을 열어도
강 건너 숲이 선명해 지지 않고
정오가 가깝도록
내 안의 안개 걷히지 않는 날이 있다.

헤어진 지 오래인 애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올 것만 같아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날이 있다. 

정말 그런 날이 있다. (p149)

정말 그런 날이 있다. 눈물을 펑펑 쏟아내 비워 버리고 싶은 날이 있다.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서 왜 그런지 모를 때, 이유 없이 슬퍼지는 날 , 나는 자꾸만 하늘을 쳐다본다. 슬퍼도 슬프다 말할 수 없고, 아파도 아프다 할 수 없는 현실, 참고 참았던 그 슬픔과 아픔이 어디선가 엉뚱한데서 터지고 만다. 아픔과 슬픔의 뒤안 결에서 우리는 그렇게 힘들어 하고, 슬픔과 마주하고,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막내아들의 그리움과 슬픔이 묻어났다. 왜였을까, 왜 그런 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인생을 들여다 보았다. 슬픔과 아픔이 교차되고, 그리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람, 그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슬픔과 아픔 속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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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오늘도 일하시는 아버지
정영애 지음 / 호밀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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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100세시대라 부른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습관의 변화로 수명 연장으로 인해 점점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오래 사느냐가 아닌 현역에 더 오래 머무느냐이다. 60세가 되면 은퇴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90세까지 현역에 머물러 있다는 건 이상적인 삶이다. 저자 정영애씨와 90세 된 그의 아버지의 삶을 반추해보면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저자 정영애씨의 아버지는 한의사이다. 학학자였던 조부모의 영향으로 저자의 아버지도 한의사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정영애씨의 어린 시절엔 아버지의 한약방에 대한 향수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한옥집을 삶의 터전 삼아 살림살이와 일터가 겹쳐지며, 학교를 다녀오고 집으로 들어가는 그 과정 속에서 항상 한의사로서 일하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었다. 일본어 교육을 배웠고, 1941년 쓰여진 동의보감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아버지의 그림자는 그렇게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씨앗이 되고 있다. 할아버지에서 , 아버지로, 아바지에서 4남매로 이어지는 의사로서의 길, 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의사와 한의사의 본분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된다. 아버지는 몸이 아파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약초를 기반으로 한 처방전을 들이밀기 전 항상 자녀들에게 그 약효를 시험해 보았다. 기다림과 인내 속에서 약초의 효능이 검증될 때 그제서야 환자들에게 처방하게 된다. 그 모습 하나 하나 기억하고 있는 정영애씨는 약대를 나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아가고 있다.


책에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다. 오래 산다는 건 어쩌면 견디는 삶이 아닐까 생각 될 정도이다. 의사로서의 장남을 앞세워야 했던 아바지의 슬픈 그림자는 아내가 세상을 떠남으로서 그림자는 더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두 사람을 먼저 앞세우고 이제 자신 또한 그 길을 가야 한다는 건 서글픈 현실이다. 저자는 그걸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현역에 있지만 언제 자신의 곁을 떠날 지 모르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여전히 네 남매를 걱정하는 아버지는 '굽은 나무가 선상르 지킨다'는 그 말이 딱 들어맞는다. 아버지의 그림자는 자녀들에게 ,손주들과 증손주에게 이어지고 있다. 평범한 삶을 추구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되집어 보게 된다. 


젊은 엄마

미루나무 늘어선 길에 흙먼지 구름 피어오르고
단발머리 깡충 무명 치마 입은 가시나
큰아버지 따라 장에 가겠다고 칭얼거린다.
아궁이 불 지펴 가마솥 밥 지으려다 젊은 엄마는 
피식 웃으며 새 옷 입혀줄게 하시면서
장터 옆 굴다리로 친 엄마 찾으러 간다는 가시나 달랜다.
그 길 따라 엄마는 전쟁터 나간 신랑의 편지 기다리며
멀리 산진승 우는 밤이면 호롱불 심지 돋우고 무명옷 기우다가,
낡은 편지 꺼내 읽고 또 읽는 소리 바람결에 흐느낀다.
눈 덮인 산길을 가시나 들쳐 업고, 엄마는
고무신 신은 정강이 푹푹 빠지며 눈보라 휘몰아치는
고객마루 휘적휘적 엎어질 듯 읍내에 다다랐을 때
가시나는 무지갯빛 왕 눈깔사탕 사 달라 손가락질한다
왕사탕 입에 물고 가시나 웃다 잠들었는데
젊은 엄마 남편의 전보 받고 허물어진다.
무지개를 탄 듯 왕사탕이 나에게로 오던 그 빛나던 읍내 장터,
엄마가 나에게 가져다준 아련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젊은 엄마의 서러움이 요동치던 순간인 줄 나는 알지 못했다.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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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에클레시아 - 6평 카페의 기적 같은 이야기
양광모 지음 / 선율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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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세움정립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이신 양광모 목사님은 할아버지 양찬석 목사님, 아버지 양태현 목사님으로 3대째 목회의 길에 헌신하게 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뿐 아니라, 작은 아버지, 고모부 또한 목사님이며, 말그대로 모태신앙입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양적으로 성장해가는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길과 다른,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갑니다. 세상 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삐뚤어진 시선, 복음과 사역에 대해 배척하고, 교회 사람들의 무례함과 몰상식한 행동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인해 교회의 가치는 점점 더 퇴색되고 있습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그런 우리의 실태에 대해서, 세상의 변화에 도태되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되, 교회의 질적인 변화를 꾀하게 됩니다. 까페 에클레시아를 직접 오픈 하였으며, 스스로 사장님이 되어 사역과 복음을 실천하게 됩니다. 바리스타로서 커피를 내려주고 있으며, 사장님으로서 독특한 변신을 꾀하게 됩니다. 까페에 찾아오는 이들을 교회로 이끌어 나가는 찾아오는 사역이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사역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양광모 목사님만의 또다른 실험입니다.


교회의 외형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대형화된 교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양적인 성장과 달리 질적인 성장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그런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비리 안에 숨어있는 교회의 문제점, 절망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추구해야 하는 본질적인 요소 중 하나인 치유는 점점 더 퇴색되어집니다. 스스로 교회의 위기라 말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삶을 추구하는 신앙인들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그 시작이었고, 까페를 열게 된 이유였습니다. 치열한 세상에서 상처를 내보여도 교회는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하며, 목회자로서 자신의 역할은 교회 공동체 구성원이 주님께서 행하셨던 그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목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섬김을 실천하는 겁니다.구약시대 제사장의 역할을 버리고, 한국 교회가 보여주는 극단적인 이원론적인 신앙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갑니다.그들의 모습은 나와 하나님만이 존재하며,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는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왜곡된 교회 공동체를 건강한 교회 공동체로 바꿔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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