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기본을 실천할까 - 평생 기본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의 35가지 공통점
도쓰카 다카마사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2월

항상 어떤 강연을 하거나 어떤 책을 쓰거나

혹은 어떤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장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된것일까? 하고 물어보지요.

이 책을 읽기전에도 그랬고 읽은후에도 그렇지만,

어떤 분야이든 중요한건 

한번에는 안된다. 계속해서 해야 한다 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3시간동안 강력한 운동을 한다고 해도,

갑자기 실력이 늘지는 않듯이,

삶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도 꾸준히 노력하는것이 중요하지.

어떤 한번에 바꾸려 하는것은 자기 자신을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퍼트를 내는것을 무조건 뭐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때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

한번 자신을 불태워볼때도 필요하지만,

평소에 실력을 쌓을때는 꾸준히 계속해서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 책속에서는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것들

선배들에게 알게 모르게 배워왔던것들 등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있으므로,

아.. 이렇게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느낌을 받을겁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꼭 아침형 인간이 좋은것은 아니라는것..

어떤 사람은 야간형 인간일수도 있고, 야간에 좋은 성과를

낼수도 있으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것이

그저 이 책을 따라하는것보다 중요할 거란것.

그것....

가볍게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 행복을 부르는 감정조절법
김연희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12월

이 책은 가볍게 읽어볼수 있는 심리학 서적입니다.

다른 책들과 비슷한 면이 많아서, 그게 단점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것이 기본이고 중요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보통 집에 갈까 말까 하는 순간에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자신이 처해있는 감정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들어, 누군가와 싸웠다거나, 룸메이트와의 갈등,

숙제가 안풀려서 짜증이 나는 상황 등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극하고 그 생각은 결국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죠.

우리의 의사결정 생각이 결코 감정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우리는 결국 그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게 될때

조금더 현명한 의사결정과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체계적으로 감정수업을 받아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수능 몇점인가? 학교 몇등인가 가 중요했을뿐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마음이 아픈지 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저자 말대로, 자살률이 1등인 국가이지만, 감정표현에 대해서는

금기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부터라도 개선하고,

제도적으로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럴때,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그 변화를

우리와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공유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넋두리

최신 이슈 & 상식 2015년 3월호 - 취업.면접 필수도서 + 다음카카오,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와 콘텐츠 제휴 (무료 동영상 제공)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5년 2월

원래 시사나 상식쪽은

꾸준한 다큐멘터리 시청이나 뉴스 시청, 신문 보기, 독서 등으로

기르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관점에서 볼수있기도 하고 깊이있는 탐색도 하면서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시사와 상식도 시험과목이 되어버린 지금은

다른 스펙에 집중하기 위해 시사와 상식을

시험공부하는 과목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다는 호기심에서 나온

앎이 아닌,

그저 생존해야겠다는 몸부림에서만 나오는

앎.

두가지 사이의 거리는 너무나 멀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런 시사 상식 책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탓하기만 할 순 없습니다. 그들은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니까요.

이 책은 이슈별로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다만, 자신이 관심가는 분야나 깊이알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신문, 책, 다큐 등으로 깊이있게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지면의 한계가 있다보니, 어쩔수 없이 내용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다큐

알바 패밀리
고은규 지음 / 작가정신 / 2015년 3월

이 책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다큐에 가까운 책입니다.

작가가 유머를 사용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지만,

전체적 틀로보면 그다지 특별할건 없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지금의 비루한 삶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너무나 흡사합니다.

우리 아버지, 엄마, 동생, 나 와 너무나 맞닿아 있습니다.

가면갈수록 더욱더 생존을 위해 분투해야하는 우리들..

이 책은 우리에게 단순히 자본주의에 대한 분노를 느껴라!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본주의가 우리임을 알려줍니다.

자본주의는 월가의 0.1%부자만이 구성하고 있는 체제가 아닙니다.

자본주의는 지금 인터넷을 접속하는 이 사람들,

이 인터넷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베스트셀러 저자들 등

모든 사람이 구성하고 있는 체제입니다.

물론 자신의 신념이 자본주의자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든을 쓴 헨리데이비드소로 같은 사람이 아닌 이상,

이 세상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상,

자본주의에 발을 담글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자본주의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에게서 문제를 찾고 우리에게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겁니다.

멀리서 볼것이 아닙니다.

경영전략.

지금 당장 경영전략 공부하라 ㅣ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김남국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4월

경영학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중 하나가

전략이라는 단어일겁니다.

경영이라는 것이 아마 전쟁과 유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지요

마치 전쟁처럼 이기는 사람이 모두 가져가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하는가?

그것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경영서가 있지만,

구체적이기 보다는, 자기계발서 성격이 강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동기부여만 하면 된다!라든지

정말 열심히 죽을 각오로 하기만 하면 된다라든지,

그런 류 말이지요.

하지만, 경영학에서 이미 정립된 이론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영전략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학부생, 대학원생 할것없이 경영전략은 

많은 경영대학에서 거의 필수로 배우는 과목입니다.

그렇지만, 일반 사람들이 경영전략이라는 두꺼운 교과서를

보기는 힘들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다양한 경영전략 모델을 모아놓고 그것에 대한 현실감있는

해설을 덧붙여놓았기 때문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꼭 경영전략 실무를 담당하지 않더라도,

과연 기업이 어떤 과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빌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읽기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흔히 말하는 '전략적 사고'가 엄청나게 길러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대강 무슨말을 하는지 정도는 알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