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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가 꿈꾸는 영어 원서 쉽게 읽기
부경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영어 공부를 하도 안해서 불안했다.
(가장 불안한건 취직이 안된다는 거지만...)
하기 싫다고 대학 4년 내내 안했던 토익은 1달 부랴부랴 해서 820점 받았지만, 그 이후에도 영어는 나에게 그리 반갑지 않았다.
학교수업에서 조별 발표를 하기 위해 리서치해야 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어떻게든 영어 논문이든 페이퍼든 읽었지만,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방법도 물어보고 강의도 들어봤지만, 불편했다. 그분들은 정성을 다했지만, 나와 인연이 맞지 않았는지, 별로 따라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책은 편안했다. 저자의 글은 문학책을 많이 읽은 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부드러웠다. 그렇지만, 자기를 개선하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모습은 존경스러웠다.
특히, 저자가 영어공부하는 방법론은 따라한지 얼마 안됐지만, 간단하면서도 나에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축적된 데이터가 없지만, 몇 년정도 데이터를 쌓다보면 나 또한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