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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3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윤원섭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에 대해 비판하든 옹호하든 또는 관심이 없든지 간에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자기관리는 필요한 일이라는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각 저자들이 자신이 겪어왔던
자기관리의 어려움을 이야기해주는 책으로 읽으면 좋을 겁니다.
맨 처음에 나오는 클레이슨 크레이텐슨 교수의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p.11~12
나는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이 이론적 렌즈를 그들 자신에게 적용하고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을 찾게 한다.
첫째, 직업을 통한 행복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둘째, 내 가족과의 관계가 끊임없는 행복의 원천이 되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셋째, 내가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다른 둘째는 괜찮은데 세번째는 이게 자기계발서가 맞나?
아니면 무슨 범죄를 저지르기에 앞서 결의하는 결의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보통 자신의 원칙을 정하는 질문을 정하는데 있어서
감옥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그의 학생 중 몇명과 같이 수학했던
엔론의 제프 스킬링은 감옥에 갔다고 합니다.
결국 현장에서 자기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산속에서 산다면 자기관리가 쉬울지도 모릅니다.
주위 이웃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농사를 짓고,
봉사도 하고, 그렇게 살테니까요.
그렇지만, 우리가 경제현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되면,
수많은 어려움과 유혹들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그럴 때 흔들리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우리는 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