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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박웅현.TBWA 주니어보드와 망치.TBWA 0팀 지음 / 열린책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열정을 불태운다.
'열정'이라는 단어가 거의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젠 지루한 단어가 되어버렸지요.
혹은 착취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지요.
그렇지만, 이 단어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자신의 삶을 자기답게 살고 싶다면,
누구나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이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책은도끼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박웅현씨와
TBWA의 멘토 멘티의 프로젝트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그나마 나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대외활동이라고 하면, 어떤 마케팅이나, 홍보를
대학생들에게 맡기고, 대학생들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테니
열심히 해라 라고만 합니다.
대학생들도 알겠다고 하고, 그저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합니다.
서로간의 거래만 이루어질 뿐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1명의 멘토가 2명의 멘티를 맡아서
열심히 가르치고, 도와주고 박웅현씨가 총책임을 맡아서
어떤 송곳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 이런 모델의 대외활동이라면..
정말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대가 착취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세상입니다.
최근에 뉴스를 보니 2~30대의 자산 증가율은 0%
50대의 자산 증가율은 7%라는 기사를 봤는데,
이대로 우리가 일본의 모델을 따라간다면,
희망은 버려질겁니다.
어떻게든 젊은 층과 노년층 모두 함께갈 궁리를
이 책에서 말하듯 '폭탄'처럼 창의적으로 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