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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
이충호 글.그림 / 예담 / 2015년 1월
평점 :
요새 TV를 잘 보질 않으니, 이게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이 책은 역시 TV원작일정도의 대중성을 가져서 그런지
술술 넘어갑니다.
그런데, 1권까지밖에 못읽어서 그런지 그렇게 까지 흥미롭다거나 재미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드라마의 전개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저한테 이 흐름을 짜고 만화를 그려봐라 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지만 말이죠.
요새는 웹툰 학원까지 차려질정도로, 그 시장성이 인정되고
사람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웹툰 또한 드라마들 처럼 뻔한 구조로 승부하는 곳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신과함께', '미생' 등 정말 성공적이었다고 하는 웹툰은
그저 '만화'만 중요시한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되 현실에 밀착된 웹툰을 그렸기때문에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소재를 활용했는데,
과연 얼만큼 현실과 밀착시킬수 있는지는
다른 후속편을 봐야 알것 같습니다.
1권가지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 최근에 '위플래쉬'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어떤 것의 장인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과정이겠구나
아니 산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힘든것일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소릴 하냐면, 책 날개에 있는 저자의 이력을
보고 나니, 이분도 엄청 갈고 닦으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