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레, 살라맛 뽀
한지수 지음 / 작가정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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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잘 안읽어서 그런것일까요?

아니면 제 독해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것일까요?

이 소설을 보고 그다지 감흥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참신한 소재를 쓰시려고 노력하시고,

마치 필리핀에 있는듯이 현장감을 살리시려 노력하신 흔적들이

보이는데, 왜 제게는 그다지 이게 무엇이지? 하고

느껴지는것일까요?

코믹 영화를 보려 했는데 갑자기 다큐를 본 느낌이랄까요?..

물론 곳곳에 돈때문에 사람 속이고 그 사람의 모든것을 앗아갈정도로

사기치고 하면서 사람들의 악한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한 잡혀있는 노인이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잡혀있는데 공자왈 노자왈 할정도니까요.

그렇지만, 예전에 영화로 나왔던 보지는 않았지만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과 비슷한것같다는 생각은...

감추기 힘듭니다.

최근에 필리핀에서 납치된 사람들이 풀려났다는 신문기사를 본적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돈'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공권력의

태만함에 대한 기사도 봤습니다.

아예 그런것에 대한 르포를 다루셨다면 굉장히 깊이있게 쓰실수 있고

사람들도 공감하면서 아 이래서 필리핀의 공권력은 문제가 있고,

우리나라는 어떤가 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책은 술술 넘어가기 때문에 책이 지루해서 문제가 되는건 없습니다.

아직 문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그저 제 느낌으로만 말할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 리뷰와

다른생각이 있을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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