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유니버스 - 전기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글램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실어놓은 책입니다.

예전에 시크릿하우스라는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데이비드 보더니스를 믿고 무조건 볼것입니다.

 

과학사를 배우는데, 지루하지 않습니다.

역시 데이비드 보더니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서문에 나온대로 전기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유지가 될까요?

'눈먼자들의 도시'에서 나온듯이 정말 전기없는자들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세계화 세계화 하면서 그저 '경제적'관점에서만 생각하려 드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관점만 가지고는 제대로 된 이해를 하기 힘들다는걸 알수 있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세계화 이해에는 '기술'이 꼭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삶을 이해하는데도 '기술'이 꼭 필요하다는 것.

그것을 데이비드 보더니스로부터 읽어낼수 있습니다. 

 

그동안 과학책 하면 딱딱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을텐데,

이 책은 '데이비드 보더니스'이기 때문에 믿고 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마치 출판사 직원 혹은 사이비 종교 일원 같은데,

데이비드 보더니스는 매니아층이 두터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과학 책들이 많이 나와서

외국 작가들의 책을 번역하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들의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다른 분야는 우리나라 작가가 많이 있는데,

과학쪽은 적은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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