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학 수업 - 우리가 다시 삶을 사랑할 수 있을까
에리카 하야사키 지음, 이은주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턴가 스티브 잡스의 말때문인지 아니면

이 사회가 불안한 사회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메멘토 모리'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진듯 합니다.

 

사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오늘이야기가 아니죠.

모든 생명체의 본질 아니 모든 것의 본질은 언젠가 없어진다는 것이죠.

우리가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하는 큰 산도 언젠가 없어질것이고

큰 돌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없어질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삶은 그런 큰 것들에 비해 굉장히 짧습니다.

우리의 '기대'수명이란 것은 말그대로 예상되는 수명일 뿐

언제 어느때 어떻게 죽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 나온 사례들처럼 끔찍하게 죽을지

아니면 천수를 누리고 편히 죽을지

그것은 나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허무주의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나의 '의지'만으로 안되니,

열심히 살고 다른 사람에게 공헌을 해서 좀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을 하는것이 중요할겁니다.

 

Be the change you want to see in the world

책속에 인용된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라 합니다.

메멘토 모리라는 큰 주제 아래 이 말을 새겨보면 좋을겁니다.

 

삶이 비참하다할지라도 우리는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책속에 나온 '조나단'은 말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뒤로 물러나든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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