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지은 집 - 가계 부채는 왜 위험한가
아티프 미안 & 아미르 수피 지음, 박기영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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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에 가계부채증가속도가 가팔라 진다는 소식이 들리고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60조가 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하도 가계부채 가계부채 라는 얘기가 나오고

1000조가 넘다보니, 무심해지기도 합니다.

만약에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현재 기준금리 2%잡고

가계부채를 생각해본다면, 원금 제외하고 20조가 매년 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예산을 360조라고 가정해봤을때

전체예산의 5%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수장인 최경환 부총리가 10월말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감내할 수준이라고 얘기했지요.

그리고 LTV와 DTI를 완화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뜯어말릴 것입니다.

 

뉴스에서 LTV,DTI 완화 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그동안에는 무슨말인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며 공부하다보니

LTV는 L

          T

          V  이렇게 세로로 쓰면 알기 쉽습니다.

         Loan (빚)

         T( 나누기를 의미하는 /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Value( 가치 즉, 담보물의 가치를 말합니다)

 

DTI도 마찬가지입니다.

 

         D(Debt 빚)

         T (나누기

         I (Income 수입입니다)

 

정리해보면 LTV나 DTI 모두 부채에 관련된 수치인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실증적 분석을 통해

가계부채가 소비를 악화시키고, 경제위기를 불러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금융시장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함을 역설합니다.

 

또한, 최근 피게티현상으로 나타난 부의 불평등 현상은

부채와 관련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뒤의 옮긴이의 말에서 보면 알수 있듯,

수준높은 내용을 담고있지만, 평이하게 써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설명하려 들기보다

한번 일독할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신문을 보면서 혹은 뉴스를 보면서

한번 이 책의 내용을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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