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전쟁 - 슈퍼 달러의 대반격
레이쓰하이 지음, 허유영 옮김 / 부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쑹홍빙의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 책은 음모론을 바탕으로 세계금융을 분석한 책인데,

 

이 책은 그와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중국중심적 시각이 강하다.

최근에는 덜 으르렁 거리는듯 보이지만,

그래도 싸드 문제나 FTA,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은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다.

현재 동맹은 미국과 맺어져있지만, 교역은 중국과 최대로 많이 하는 상태인 것이 큰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정세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적절한 외교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중국은 얼마나 미국에 대해 으르렁 거리고 있는지

과감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탐욕적 미국, 탐욕적 미국기업,

탐욕적 연준, 등 미국은 나쁘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왜 화폐전쟁이라는 등, 미국이 중국에 화폐가치를 절상하라는  등 다양한 것에 대해 중국의 견해를 들을수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하나가 의심스러우니 이 책의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주장인건지 혼란스러워졌다.

 

미국의 부동산 거품을 얘기하면서 폴 크루그먼의 파산얘기가 나온다.

설마?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그건 아니라고

조선일보에서 취재한 자료가 있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15/2014111500021.html

이 얘기를 듣고

읽기 시작했을때부터 어느정도 중국인에 의해 중국적 시각으로 쓰여졌으니 어느정도 감정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겠지 했지만,

계속 책에 대해 의심하였다.

더군다나 내가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아는 전문가도 아니니까 말이다.

 

마치 비유하자면, 어두운곳에 랜턴도 없이 갔을때

어떤 곳에서 이상한것이 나오면 그곳이 어떤 곳이든 상관없이

도망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보며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두 나라 사이의 경쟁심은 정말 강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사이에서 널뛰기를 잘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안타깝지만, 그래야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