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 문학의 비밀을 푸는 20개의 놀라운 열쇠, 개정증보판
정여울 지음 / 메멘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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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독서를 입문하면서 자기계발서적을

가장 먼저 읽고 경제경영서적 위주로 읽다보니,

문학쪽은 그다지 읽지도, 관심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나마 [칼의 노래]를 읽었던게 기억에 오래남는 만남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문학강의를 들을 기회도 없고

(물론 고등학교 문학강의는 인터넷으로 들을수 있으나... 그 강의는

입시위주기 때문에 저자도 말했지만 '문학과 멀어지게 하는'문학강의

인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이 책을 골라집어 읽어보았습니다.

 

처음 인트로부터 강하게 어필하더군요.

저자는 문학이 이분법적 세상을 해독할 백신같은 존재란걸 강조하였습니다.

저자말대로 세상이 이분법적이라면 참 재미없고 무서운 세상이 될거 같구요.

 

문학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쉽고 빨리 읽히더군요.

역시 괜히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계문학에서 나타났던 다양한 개념들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알레고리 알레고리 하는 말들이 뭔지 몰라서

궁금했었는데, 아 이게 이말이구나.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중에서 우리가 제대로 독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구나, 오히려 이 부분이 더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빠르면 중학생 정도에서 고등학생 정도까지

그게 아니라도 이야기 듣는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일독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분의 다른 책들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재미있는 만남이 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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