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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미래 - 세계적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송휘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미래를 예측한다고 해서 나온 서적들중 많은 수가
20xx년도에는 무엇이 될것이다 ~가 될것이다.
이렇게 될거다 통신을 많이 전하고 있다.
물론 그런 정보들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나열만 해놓은 미래학 책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미래학 서적을 좋아한다.
역사라는 것은 과거이기도 하지만, 그 속을 잘 들여다보면
분명히 통찰할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점에서 마음에 든다. 단순히 변화의 미래가 어떻게 된다
라고 하지않고 역사를 바탕으로 전개해나간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이 책에서 서구중심주의가 짙게 보인다는 것이다. 많은 서구인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니고, 역사에 관해서만 서술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은 넘어갈만 하다.
이 책은 거시사에서 시작해서 인간 개인 그리고 경영과 심리, 진화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인류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파편적으로 배워왔던 지식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행복론에 관한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서적을 읽는 것에만 그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눈가리고 행복하다 행복하다 라고 혼잣말 하는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탐색하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할때
즉, 도전과 응전을 거듭할때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조금더 미래에 가까이 갈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