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 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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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우리는 디지몬 어드벤쳐를 보며

웨딩 피치를 보며, 명탐정 코난을 보며

멋있고 잘생기고 완벽한 권선징악의 구조를 가진

삶을 꿈꿔본다.

 

하지만,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면서,

우리는 그저 '보통'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리저리 부딪치고 아프고 깨지고

싸우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사랑하고

 

이석원씨는 '보통'사람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리 특별한 양념이 쳐져있는 글은 아니다.

 

강렬함보다는 담백함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그 점이 좋다.

 

그냥 솔직하게 나는 보통사람이라고 인정할수 있는것이

보통사람은 아닐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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