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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두려움 버리기
정혁규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2년 10월
평점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언젠가 사람은 죽는다.
유명한 3단논법을 쓰지 않아도 이것은 자명한 일이다.
어떤것이든 끝이 있다는것이기 때문이다.
두려운 일이다.
언젠가 사람은 죽지만, 그 시기도 인간은 알수가 없다.
누가 말했듯이, 오는데 순서는 있지만, 가는데 순서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누구나 죽음에 대해 알고는 있어야 한다.
우리 삶의 끝과 한계를 알고있을때, 우리는 그것을 알고 겸허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수있을것이다.
두려움을 완전히 버릴순 없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직시는 할수있다고 생각한다.
어디 책에서 읽은 구절인거 같은데,
삶과 죽음은 베타적으로 서있는것이 아닌, 죽음은 삶안에 속해있다.
그런 취지의내용으로 써있던 구절을 읽었던거 같다.
맞는 내용인거 같다.
사실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이 책을 쓰고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모순처럼 보일수있다.
죽음에 대해서 온전히 아는 사람은 임사체험 한 사람 외에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죽음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었고 그것을 교육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안락사 논쟁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안락사를 웰다잉으로 볼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봐야하는가
어쩌면 내 삶과 동떨어진 부분이기도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이 중요해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생각할것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