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책 다른 생각

같은 책 다른 생각
김정윤.한희정 지음 / 리딩엠 / 2012년 9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공부했니?

네 저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이 점은 어쩌면 많이 질투심을 유발할수있으면서도, 질투심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다 해도, 위험할수있는 점이 있다.

교과서라고 다 옳은것은 아니다. 그리고 어떤 교과서를 보는 관점도 엄청나게 다양할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마찬가지이지만, 아이들에게 특히

어떤 책에 관해서 많은것을 논해보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과서에 수록된 학습 질문은 보통 넘어가기 쉽고 한다고 해도 어떤 관점 하나에 집중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시킬것이라면, 이 책을 보고 한번 길라잡이를 만들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독서지도 뿐만 아니라, 신문지도에 있어서도 이 아이들 나름대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초보수준이다.

만약 전문작가들의 글을 본 다음 이 친구들의 글을 본다면, 아직 멀었구나 라고 할것이다.

그렇다 멀기때문에 지금 천천히 걷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것 같은데,

수능이 끝나면 이 5지 선다가 무엇이 그리 중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삶에서 필요한 지식들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없고,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해 다양하게 이해하는 법도 모르고

글을 쓰는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학에 가는 그런 안타까움 말이다.

내가 그랬다.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중이다.

정말 많이 부족하기에,

이 저자분들도 아마 느낄것이다. 아직 뭔가 허전하다는 것을. 뭔가 있음 좋은데 아직 없다는것을

그렇지만, 나는 이들을 보며 희망을 느낄수있다.

지금 독서에 대해서 엄청나게 최저인상태이지만, 언젠가 독서에 대해 희망을 가져도 되겠다는것.

그리고 이런 친구들이 많아질수록 분명히 다양성에 대해 생각할수있을것이라고.

열린사회는 그런 친구들의 열망으로 이루어지는것이라고.

수능만을 위한 기계가 아닌 한 사람의 인격을 가진 인격체로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주위를 돌볼줄 아는 멋진 친구들로 성장하길 바라며.

더 많이 책 읽고 생각하길 바라며

하긴, 나부터 그러길 바라며

대한민국 고등학생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