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을 위한 법은 없다 - 범죄 유발성 형법과 법의 유통 권력자들
박영규 외 지음 / 꿈결 / 2012년 10월
평점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놀랬다. 내가 이렇게 모르는것이 많았구나,
국회가 부패했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서문에서 저자가 추천하듯, 이 책의 부록을 먼저 보면
대한민국 국민인데 고등학교까지 나왔는데, 이런것도 몰랐구나 하는
상당한 자괴감이 들정도였다.
그동안 출판계에서 주로 나왔던 책들은 에세이,자기계발 류의 치료서가 많았다.
그렇지만,많은 분들이 지적하였듯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그런 책들이 아무리 외쳐도 대답없는 아우성이 되기쉽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가치가 있는듯 하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이겠는가?
물론 금리 문제도 있을수있고, 부채문제도 있을수있다.
하지만, 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가 그동안 쉽게 느끼지 못했을뿐
우리 생활에서 법은 매우 중요하다.
의료, 복지,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반에 걸쳐서 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간 저자들의 말대로 눈감고 코베인다.
정말 잘 알고 있을때, 함부로 못한다.
민주화 운동의 가장 큰 핵심 싸움이 무엇이었는가?
결국 '법'에 대한 싸움이 아니었는가?
민주주의에서는 피냄새가 난다는 말을 인용할 필요도 없이,
정말 소중한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그 소중한 것이 가치있게 잘 지켜질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