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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의 한 방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눈물 한방울이 주륵주륵주륵 떨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 자신이 한심해서 혹은 다른 사람이 미워서, 혹은 정말 슬퍼서 등
다양하다.
그것에 대해 이 저자는 대하의 한방울이라는 개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큰 물속의 하나의 방울.
어쩌면 니힐리즘으로 빠질수있지만, 니힐리즘이 아닌 쪽으로 가야한다.
약간 불교의 냄새가 나는데, 불교에서 말하듯 그저 받아들이고 나가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 된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지혜를 얻은 사람이 아니라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관점도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제도 어떤 강연을 듣고왔고 자기계발서나, 보통의 에세이에서는
매우 강하고 긍정적이 사고 만을 강조하는데 반해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고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물론 현실에서 그렇게 약간 니힐리즘에 가까운 관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힘이 들것이다. 아마 집에서 혼자 여유를 가지고 있을때 쉴때 자신을 내려놓을때
그 때 이 책의 내용을 활용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누군가 자살을 꿈꾸고 있다면, 정말 절박하다면,
그것이 경제적 문제가 아니고 심리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이 책을 한권 건네주면
그 사람에게 어쩌면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 가 되어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다면 의사가 아니더라도 책을 건넨 사람은 사람을 구한 명의가 되는것이고 말이다.
물론, 책한권에 사람이 갑자기 바뀌진 않을수있다. 하지만,
진심이 통한다면 적어도 최악은 면할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