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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세계화를 보는 열한 가지 생각
앤드루 존스 지음, 이가람 옮김 / 동녘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가,
이것을 제대로 고민하기 시작한것은 아마 인류가 세계사라는 역사를 정리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따져보자면 어디를 잡아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세계화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점차 세계가 세계공화국처럼 되는
현상이 일어나자, 그것에대해 정밀히 분석하려는 시도들이 많아진것 같다.
이 책은 그 시도들 중에서 유명한 시도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아쉬운것은 우리나라 경제학자중에 세계화를 잘 분석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장하준 교수는 빠져있다는 점이다.
아쉽지만 보면 되니깐 괜찮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역자가 가이드를 잘 해주었다는 점이다.
이런 책은 읽기가 쉽지 않다.
내용 자체부터 어렵고, 여러 사람들의 내용이 모여있다보니 헤메기 쉽다.
그것을 눈치챘는지, 역자는 미리 앞에서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좋은지 밝히고 있다.
짧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세계화라는 토픽은 지금도 논쟁에 있지만, 앞으로도 논쟁에 있을것이고
계속해서 논쟁이 있을것이다.
그런 만큼, 그것을 눈여겨 보지 않는다면, 패러다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모를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된다면 눈뜬 장님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더 공부하여서 패러다임을 앞서진 못하더라도, 흐름을 통찰할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