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손자병법

초역 손자병법
허성준 지음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7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손자병법,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이다.

하지만, 그 고전을 직접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원문 텍스트 자체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재미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시대의 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블록버스터 영화에는 비행기가 날아서 폭격을 하고,

대포가 날라오고, 핵이 날라가는 등, 정말 전지구적이고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전쟁영화들이 나오기도 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전쟁의 상황을 자신의 통찰력으로 사용하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소개하듯, 많은 경영자들은 손자병법을 읽고 자신들의

경영법에 적용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텍스트들을

해석해보고 적용해보았겠는가?

이 두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름대로 해법제시를 하고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 적으로 손자병법을 해석해냈다.

뻔한 내용도 있겠지만, 기본중에 기본부터 다지는 마음으로 한번씩 보고,

새로운 내용은 어떻게 적용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손자병법은 가장 중요한건 싸우지 말라고 하였다.

물론 싸워야 한다면 이겨야 하지만, 중요한건 손자병법의 본질은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배려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 병법서, 전쟁류 책이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그만큼 어렵고 힘든 세상이 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하는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무튼 나는 이 책을 통해 손자와 함께 여행을 가봐야겠다.